"이재명 변호사비 20억, 지어낸 말" 진술서 나왔다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 허위 주장 진술서 나와
이재명 "내가 정말 불법으로 변호사비 받았으면 구속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고발 사건과 관련, 이 후보의 20억원 변호사비 수임료 대납 주장이 허위라는 진술서가 검찰에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친문 성향 시민단체는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태형 변호사(이 후보 법률지원단장)가 수임료로 현금 3억원, 주식 20억원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이 가운데 주식의 경우 S사가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한데 이어, 이재명 후보도 "내가 정말로 변호사비를 불법으로 받았으면 나를 구속하라"고 말했다.
26일 파이낸셜뉴스가 확보한 검찰 진술서에 따르면, 시민단체 관계자 이모씨를 이태형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준 최모씨는 "이모씨와 제가 나누었던 대화들에서 선임료가 20억원이 넘는다는 등의 말은 지어낸 말이란 점을 정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관련 녹취의 일부가 공개됐지만, 최모씨는 "이모씨는 이 사건에서 허위사실을 제보한 사람이며, 허위사실 자체를 만들어낸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이 변호사가 이재명 지사 사건으로 현금 3억원, 주식 2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은, 최모씨와 이모씨가 제3자의 수임료를 '블러핑 (bluffing)'하는 과정에서, 이모씨의 말에 맞장구를 치면서 발생한 거짓말이라고 최모씨는 진술했다.
즉, 이 변호사가 평소 20억원 정도 변호사비를 받는 인사임을 강조하면서, 저렴한 사건을 수임한 것처럼 주선해, 제3자로부터 기부금 1억원을 받도록 허풍을 치려했다는게 최모씨의 설명이다.
이 변호사와 알고 지내왔던 최모씨는 "제가 이모씨를 이태형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줬다고 생각했으나, 이제와서 보니 이모씨가 저를 이용해 이태형 변호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최모씨는 "이모씨와 저는 이태형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해 상담을 했는데, 분위기가 조금 이상했다"며 "이모씨는 간장사업 형제들의 분쟁에 대해 말한 후, 이태형 변호사에게 이재명 지사 사건을 변호하면서 수임료를 얼마를 받았는지 물었다"고 부연했다.
최모씨는 "이모씨의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이모씨의 제보가 허위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저의 이모씨와의 대화 녹음도 현재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모씨는 "며칠후 저는 이모씨를 만나, '지인에게 처음에는 그냥 수임료를 20억으로 허풍 떨면서, 10억 정도로 싸게 깎아주고 대신 1억 정도의 기부금을 받자고 한 것이었는데, 갑자기 주식얘기도 하고 그래서 맞춰주긴 했는데, 좀 당황스럽다. 말 맞춘거 이외에는 혼자 말 이상하게 하지마라'는 말까지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민구 깨어있는시민연대당 대표는 이 후보가 이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여원을 줬다는 의혹을 주장하며 녹취록도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송평수 선대위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허위사실"이라며 "깨시민당 이 대표에게 제보를 했다는 시민단체 대표 이모 씨가, 제3자로부터 기부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녹음했다"고 반박했다.
송 부대변인은 "이러한 비상식적이고 악의적인 행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정치적 타격을 가할 목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라며 "허위사실공표 피의자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도 이날 전남 신안군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에서 열린 '국민반상회' 후 기자들과 만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내가 정말로 변호사비를 불법으로 받았으면 나를 구속하라"며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증거를 갖고 있고, 검찰에도 제출했다. 검찰과 수사기관들은 빨리 처리하시라"고 자신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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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호사비 20억 대납은 "저희끼리의 거짓말" 진술서 확보
이재명 "'조직폭력배 조작' 사건에 버금가는 '녹취 조작' 사건으로, 정말이면 날 구속하라"
민주당 "이재명 정치적 타격 가할 목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한 악의적 '정치공작'"
이재명 대선후보의 20억원 변호사비 수임료 대납 주장이 허위라는 내용이 담긴 최모씨의 검찰 진술서.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고발 사건과 관련해, 20억원 변호사비 수임료 대납 주장이 '허위'라는 진술서가 검찰에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보수시민단체 대표의 20억 수임료 주장은 ‘지어낸 것'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앞서 한 보수시민단체 대표 이병철씨는,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태형 변호사가 수임료로 현금 3억원, 주식 20억원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26일 '파이낸셜뉴스'와 '열린공감TV'가 확보한 '검찰 진술서'에 따르면, 이 후보를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 이병철씨를 이태형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준 지인 최모씨는 "제가 나누었던 대화들에서 선임료가 20억원이 넘는다는 등의 말은 저와 이병철이 지어낸 말이란 점을 정확하게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태형 변호사가 이재명 지사 사건으로 현금 3억원, 주식 2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은, 최씨와 이씨가 제3자의 수임료를 '블러핑'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말에 맞장구를 치면서 발생한 거짓말이라고, 최씨가 진술한 것이다. 이 변호사가 평소 20억원 정도 변호사비를 받는 인사임을 강조하면서, 저렴한 사건을 수임한 것처럼 주선해, 제3자로부터 기부금 1억원을 받도록 허풍을 치려했다는게 최씨의 설명이다.
최씨는 "제가 이병철씨를 이태형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줬다고 생각했으나, 이제와서 보니 이씨가 저를 이용해 이태형 변호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태형 변호사는 이병철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이병철이 제 동료이기 때문에, 이병철이 하는 모든 말들에 그냥 ‘네네’라고 친절하게 응대한 것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최씨는 "며칠후 저는 이씨를 만나 '지인에게 처음에는 그냥 수임료를 20억으로 허풍 떨면서 10억 정도로 싸게 깎아주고 대신 1억 정도의 기부금을 받자고 한 것이었는데, 갑자기 주식얘기도 하고 그래서 맞춰주긴 했는데, 좀 당황스럽다. 말 맞춘거 이외에는 혼자 말 이상하게 하지마라'는 말까지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결국 ‘이태형 변호사가 이재명 지사 사건으로 현금 3억원, 주식 20억원을 받았다’는 말은, 저와 이병철이 이병철의 지인에게 수임료를 블러핑하는 과정에서, 이병철의 말에 맞장구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저희끼리의 거짓말이다”라고 증언했다.
최씨는 또 "이병철씨의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이씨의 제보가 허위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이씨와의 대화 녹음도 현재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선거·수사기관, 허위사실 유포 방치하고 뭐 하나"
앞서 '깨어있는시민연대당' 이민구 대표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가 이태형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여원을 줬다고 주장하며, 이병철씨와 최씨가 나눈 대화를 증거라면서 녹취록을 제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검증과 팩트 확인 절차 없이, 정치브로커들의 음해성 기사를 무분별하게 낸, 언론의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타격을 겨냥한 악의적 정치공작"이라고 맹비판했다.
송평수 선대위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허위사실이며, 이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깨시민당 이 대표에게 제보를 했다는 시민단체 대표 이씨가, 제3자로부터 기부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녹음한 후 이 변호사에게까지 접근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상식적이고 악의적인 행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정치적 타격을 가할 목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라며 "허위사실공표 피의자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부 언론이 충분한 사실확인을 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일방의 주장을 그대로 보도한 것과, 이재명 후보 측에 반론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했다.
송 대변인은 "지난 10월 8일 서울중앙지검에 SNS 허위사실에 대해 이민구 대표 등 2명을 무고죄로 고발했다"라며 "10월 사건이 수원지검으로 이송되어 현재 수사 중"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사실관계가 이렇게 확인되었는데도, 이민구 대표는 20대 대선에 영향을 미칠 의도로,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낙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를 악의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피의자 이민구가 공직선거법위반 등 관련 혐의가 수사 중에 있는 있는데도, 계속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를 하고 있는 것은 사태가 심각하다"라며 '검찰에 피의자 이민구에 대한 강력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도 이들의 주장을 근거 없는 조작 사건이라면서 “정말 변호사비를 불법으로 받았으면 나를 구속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신안군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에서 열린 ‘국민반상회’ 후 기자들과 만나 “조금만 기다려보면, 조직폭력배 조작 사건에 버금가는, 조작사건임이 곧 드러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증거를 갖고 있고, 검찰에도 제출했다. 검찰과 수사기관들은 빨리 처리하시라"고 장담했다.
아울러 일방의 말만 듣고 보도하는 언론을 겨냥해 “팩트확인을 하고 언급하면 좋겠다. 당사자도 아니고 제삼자들이 자기끼리 녹음한 게 가치가 있느냐”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조작된 사건이라는 증거는 이미 제출했으니, 검찰과 수사기관은 빨리 처리해달라”며 “사실이 아니면, 저를 음해하는 사람들을 무고혐의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빨리 처리해서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선거 국면에서 하루 이틀도, 한두 번도 아니고 ‘조폭이 뇌물 줬다’는 (허위사실 유포를) 왜 아직도 처리 안 하고 있느냐? 이해가 안된다”라며 "허위사실이 드러났으면 당연히 다시는 그런 일이 없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범죄를 단속하는 국가기관들이 이런 식으로 허위사실 유포나 무고 행위를 방치해, 정치적 공격 수단으로 쓰게 하면 안 된다”라고 규탄했다.
2021년 10월 8일 경선 당시, 민주당 열린캠프 법률지원단은 SNS 허위사실에 대해 이민구 대표 등 2명을 무고죄로 고발(공직선거법의 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 형법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했으며, 10월 사건이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되어 현재 수사 중이다.
[ 정현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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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검증하지 않는 언론, 공작에 당했다”
- 갈수록 '귀 얇아지는' 언론... "정치 브로커들에 휘둘린다"
* 〈열린공감TV가 확보한 녹취록 속 최모 씨의 검찰 진술서를 검토해보면, YTN과 동아일보 등 언론이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보도는, 검증과 팩트확인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언론이 정치브로커의 공작에 걸려든 최악의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열린공감TV'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6일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 "내가 정말로 변호사비를 불법으로 받았으면, 나를 당장 구속하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신안군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에서 열린 〈국민반상회〉 후, 기자들에게 ‘깨어있는 시민연대당(깨시연)’의 이병철 대표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조작됐다는 증거를 갖고 있고, 검찰에도 제출했다”며 “검찰과 수사기관들은 빨리 처리하시라"고 목청 높였다.
이어 "그것도 조직폭력배 조작에 버금가는 조작사건이라는 게 곧 드러날 것"이라며 "팩트확인을 하고 언급하면 좋겠다. 당사자도 아니고 제3자들이 자기끼리 녹음한 게 가치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사실이 아니면 무고하고 음해하는 사람들을 무고 혐의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빨리 처리해서 처벌하시라"며 "선거 국면에서 하루이틀도, 한두번도 아니고, '조폭이 뇌물 줬다'는 허위사실 유포를 왜 아직도 처리 안 하고 있느냐"고 검찰과 경찰을 향해 소리쳤디.
〈열린공감TV〉가 확보한 녹취록 속 최모 씨의 검찰 진술서를 검토해보면, YTN과 동아일보 뉴스타파 등 언론이 제기한 이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보도는, 검증과 팩트확인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언론이 정치브로커의 공작에 걸려든 최악의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귀 얇은 언론은 공작을 즐기는 정치 브로커들의 표적에 그만큼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새삼 확인된 셈이다.
최씨는 진술서에서 “제가 나누었던 대화들에서 이태형 변호사님이 이재명 지사님으로부터 받은 선임료가 20억 원이 넘는다는 등의 말은, 저와 이병철이 지어낸 말”이라고 확인했다.
최씨가 지난달 8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탄원서 중 주요 진술 내용을 간추렸다.
“이병철이 저에게, 이태형 변호사님께 사건을, 몽골간장 사업하는 지인 사건을 소개시켜주고, 나중에 사건이 잘 처리되면 지인으로부터 1억원 정도 기부금을 받자고 했다.”
“너에게 직접 받은 변호사 수임료 금액을 이야기하면 많은 그만큼 기부받기가 어려워 보이고, 이태형 변호사님이 이재명 지사님 변호하면서 20억 정도는 받지 않았겠느냐, 몽골간장 친구에게 그렇게 허풍을 치면서, 뛰어난 변호사를 싸게 한 10억 정도 수임료로 소개해준 대가로 우리가 1억 정도 기부 받으면 어떻겠느냐. 친구에게도 자기가 그렇게 이야기할테니, 저한테 맞장구만 쳐달라고 말했다.”
“얼마 후 이병철이 전화가 왔고, 몽골간장 사업하는 지인과 함께 있는 것 같았다. 이병철이 저에게 ‘이태형 변호사님 한 20억 받으셨지? 그런데 몽골간장 친구가 변호사비용 10억 중에 일부는 주식으로 주고 싶다고 하는데, 가능한가?' 물었고, 저는 애초에 이병철에게 망장구쳐주기로 한 약속 때문에, ‘그렇다. 이태형 변호사님이 이재명 지사님께 20억원 넘게 받았다’라고 말했다.”
“몇일 후 저는 이병철을 만나 ‘지인에게 처음에는 그냥 수임료를 20억으로 허풍 떨면서, 10억 정도로 싸게 깎아주고 대신 1억 정도의 기부금을 받자고 한 것이었는데, 갑자기 주식 얘기도 하고 그래서 맞춰주긴 했는데, 좀 당황스럽다. 말 맞춘 거 이외에는 혼자 말 이상하게 하지 마라, 대응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결국 ‘이태형 변호사가 이재명 지사님 사건으로 현금 3억원, 주식 20억원을 받았다’는 말은, 저와 이병철이 이병철의 지인에게 수임료를 블러핑하는 과정에서, 이병철의 말에 맞장구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저희끼리의 거짓말이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태형 변호사님은 이병철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이병철이 제 동료이기 때문에, 이병철이 하는 모든 말들에 그냥 ‘네네’라고 친절하게 응대한 것밖에 없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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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호사에게 23억 변호사비 납부 공작
이번에는 국힘당이 아닌 똥파리들의 공작이군요.
공작은 사람에대해 인생전반을 알아야 깨부실수 있습니다.
아래는 사업가A씨의 진술서 입니다.
총 녹취록 3개
고발자 이병철(깨시연소속) : 녹취록 2개 제출 - 유도 질문녹취
사업가A: 녹취록 1개 - 이병철씨 허위자백 녹취
참고 )
1. 깨시연 - 자칭 친문세력이라고 부름 , 문재인대통령이 이재명을 경선승리후 초청하자, 문재인 비난.
- 이재명 경기도지사후보시절부터 안티 이재명 기치를 내세운 집단
- 이낙연, 박병석 ,윤석열 지지 세력들
2. 등장인물
1. 사업가A씨 , 이병철(깨시연)-녹취자, 이태형 변호사 (이재명측 선거법위반 변호사)
이병철 : 법률 전공자, 안티 이재명 집단으로 깨시연의 대표적인 인물.
자유경제원(극우단체)에서 강사 활동
본인은 민주당원이라고 하는데, 조윤선 지지 활동을 함.
3. 23억 녹취과정 진술서 공개
1) 선임료 23억은 지어낸 말 - 사업가 A씨와 깨시연 모인사와 나눈 대화와 과정을 설명
2019년 7월 이병철(녹취자) 첫 만남.
가. 사업가A씨 -이태형 변호사 관계
- 재판중 이태형 변호사로부터 도움 받음. 변호사 비용 1000만원지급.
이후 자문관계로 월 50씩 지급.
나. 사업가A씨-이병철(녹취자) 관계
- 지인의 소개로 탄원서 작성 도움
2). 사업가 A씨에게 2020년 여름 경에 이병철씨로부터 전화, 몽골간장 분쟁 관련해서 이태형 변호사 소개해주자고 연락이 옴.
통화내용 : "이태형 변호사가 이재명 변호 하면서 20억 받았을것 아니냐.
능력 좋은 이태형 변호사를 친구(몽골간장 형제)에게 소개해준 댓가로 1억받자." 이런 대화를 함.
이태형 사무실 방문
사무실에서 상담 - 이병철씨가 여러가지 질문을 하면서, 이태형 변호사에게 이재명에게 수임료 꽤 받으셨지요? 20억정도 받으셨겠지요.
이태형 변호사가 사업가 A씨 친분도 있고, 소개를 해줘서, 수동적으로 "네,네" 응했다고 합니다.
> 이걸 녹음함(녹음1)- 이태형 변호사와 20억 대화는 이병철의 일방적인 대화였다고 진술.
3) 상담후 - 이병철 녹취자는 나간후, 둘이 남은 상태에서
- 이태형 변호사가 이상해 사업가 A씨에게 문의 "20억이 뭔가요? "
사업가 A씨 "그냥 하는 소리입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4) 두번째 녹취 - 두번째 진술서에 기재
이병철씨가 제안 하길, "내가 다시 전화할테니 20억 받았냐고 물어보면 맞장구 쳐달라." 요청
전화가 걸려와, 사전약속대로 맞장구 쳐줌.
> 이걸 녹음함(녹음2).
공작 이후
사업가 A씨는 이재명 이낙연 경선과정에서 자신들이 뇌피셜로 말한 얘기가 돌자,
사업가 A씨도 녹취시작 - 올해 10월달부터
전화해서 물어보는 과정에서 이병철씨가 말함.
"3억이나 20억은 몽골간장 소개료 1억 받기위해 허풍 떤거다."
사업가 A씨 "그럼 그런 허위 얘기 하면 이태형 변호사가 다치지 않느냐?"
이병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되고, 이태형은 버리자. 우리가 원팀이다" > 사업가A씨 녹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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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의 브런치》 이재명 '23억 변호사비 대납' 가짜뉴스... '출처'는?
《'이재명 23억 변호사비 대납' 가짜뉴스, 어떻게 나왔을까?》
- 김두일 〈열린공감TV〉 작가 (『검찰개혁과 조국대전 1, 2』 집필)
1.
이재명 23억 변호사비 대납의 결정적 증거라면서 녹취록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한 깨시연(깨어있는 시민연대)는 언론의 보도처럼 친문성향의 단체가 아니다.
그들은 '안티 이재명' 그룹 일명 '동X리'라고 불리는 집단이다. 깨시연은 심지어 정당의 형식을 갖췄다.
2.
깨시연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사업가 A씨와 이병철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병철씨는 자유경제원에서 강의를 했는데, 민주당의 진성 지지자임을 강조한다. 마치 민주당의 당대표를 했던 김한길이 윤석열 캠프에 가 있는 것을 보는 기분이다.
심지어 이병철씨는 ('박근혜 블랙리스트'의 주범인) 조윤선을 지지했던 특이한 정체성의 인물이기도 하다.
2016년 이후에는 동X리 집단에서 이름을 꽤 날리는 인물이 되었다.
3.
사업가 A씨는 기소될 문제에 직면에 있었고, 이태형 변호사가 경찰 수사단계에서 변호했는데 기소되지 않았다.
이태형 변호사의 당시 수임료는 3명을 변호해 주고 1천만원을 받았다. A씨는 그게 고마워서 이후에는 월 50만원의 법률자문계약을 맺었다.
4.
이병철씨는 A씨 탄원서 작성을 도와주면서 알게 되었고, 이후에도 사업적 도모 혹은 인간적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 관계 유지를 하는 가운데 이병철씨가 "중견 기업의 오너 형제들의 분쟁을 도와줄 변호사로 이태형 변호사를 소개해 달라"고 A씨에게 부탁했다. A씨는 이태형 변호사에게 미안한 입장이기 때문에 쾌히 승낙했다.
5.
중견기업의 형제 오너들간의 분쟁이니 이를 중재해 주고 가능한 많은 수임료를 받아내자.
대략 이태형 변호사 몸값을 20억 정도로 해서 10억으로 깎아주는 컨셉으로 하고, 우리가 1억 정도 기부(의 형식을 빌어 '커미션'을 챙기는)를 받자는 것이 이병철씨의 제안이고, A씨가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6.
애초 이태형 변호사의 몸값이 이재명 지사로 부터 "현금 20억을 받았다"는 것이 나중에 '현금 3억 +주식 20억, 도합 23억원'으로 말이 바뀌었는데, 이는 1억이라는 커미션을 위한 행동으로, A씨 그리고 (진술서 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자신의 몸값에 관련한 대화인 줄 알고 이태형 변호사도 수동적으로 동의했던 것인데, 그 과정을 이병철은 모두 녹취했고, 이것이 지금 그 부분만 교묘하게 짜깁기해서 풀린 것이다.
이병철씨가 말한 중견기업 오너 형제의 분쟁은 사실일까? 난 이것도 이제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7.
그 녹취록의 내용이 1차로 흘러 나온 것은 '여의도 찌라시'였다. 이태형 변호사는 A씨에게, A씨는 이병철 씨에게 출처를 확인했으나, 이병철씨는 자신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2차로 흘러 나온 것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이다. 여전히 이병철은 부인했지만, 이때부터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A씨도 경선이 끝난 후에 이병철 씨에 대한 녹취를 시작했다.
8.
경선이 끝나고 이재명 지사로 대선후보가 결정이 되었는데, 여전히 이낙연 후보는 칩거 중이다. 사실은 칩거라기 보다는 개인 행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재명 후보가 호남 방문을 하는데 바쁘다고 동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알고보니 자신을 지지했던 대구 시의원과 한가하게 막걸리를 마시고 있더라. 이건 좀 웃겼다. ㅋㅋ
9.
해당 녹취록이 어떤 경위로 깨시연에게 전달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이병철이 직접 깨시연에 전달한 것이 첫번째 가능성이고, 이병철이 다른 동X리에 전달한 것이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는 이낙연 캠프 관계자를 거쳐 깨시연에 전달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
깨시연은 지금 '여니와 도깨비'라는 기괴한 단체와 사실상 '원바디(As One Body)'라고 볼 수 있다.
도깨비는 예전에는 '문꿀오소리' 혹은 '문파' '문빠'라고 불리었는데, 이재명 후보가 경선에 승리하고 청와대로 초청받자, 문재인 대통령을 제명했다. 문재인 없는 '문파'는 말이 되지 않으니, 이름이 '여니와 도깨비'로 바뀐 것이다.
도깨비는 한때 조국 전 장관을 열심히 지지했으나,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찰의 공작을 보도한 KBS 기사를 조 전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한 후, (일부이지만) 조국의 책을 불태우는 퍼포먼스까지 하고 있다.
11.
따라서 언론은 깨시연을 '친문성향의 단체'라고 하지 말고, '친 이낙연 단체'라 보도하는 것이 맞다.
심지어 이낙연은 '도깨비들' (전북)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기도 했다.
12.
사진은 깨시연의 이민구 대표와 이낙연 전 의원이다.
이 사진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상상을 하지 않을 수 없지만, 일단 말을 아끼겠다.
13.
하지만 욕은 나온다. CB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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