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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인사 504명 시국선언 "나라 무너지는 것 볼 수 없다"

道雨 2023. 6. 7. 11:15

민주화운동 인사 504명 시국선언 "나라 무너지는 것 볼 수 없다"

 

 

7일 "민주주의와 민생을 말살하는 친일사대 검찰독재정권 퇴진" 주장

 

 

"조국의 역사와 운명에 범죄를 저지르고 민생을 파탄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하루속히 퇴진시킬 것을 결의하며 천명한다. 조상들의 피땀으로 지켜온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1960년대 이후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던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의 모임인 (사)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이사장 허진수)가 7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현재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적, 반민족적 작태가 편만한 시국 상황에 대하여 전체 회원과 서명자들의 명의로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한 시국선언문"이라고 밝혔다.

 

2020년 8월 창립한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는 2021년 4월 20일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민족민주 열사 추모기념, 민족자주·통일·민주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민주화운동의 정당한 역사적 평가 작업', '민주화운동 유공자법 제정 및 민주화운동보상법 개정을 위한 지원활동', '민주화운동 관련 연구 및 자료 구축 사업', '민주화운동 계승 사업'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경남, 호남권 등 전국에서 504명이 참여했다.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는 "현재 대한민국에는 많은 뜻 있는 단체와 동지, 종교인, 지식인들의 시국선언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들의 시국선언들은 윤석열정권의 퇴진을 말하며 민생을 일으키고 민족의 진로를 민생과 평화와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길로 잡아가기를 주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에게는 사대굴종외교로 국민의 자존심을 사정없이 짓밟다가, 일본의 식민지 전범기업에 대한 제3자 변제라는 터무니 없는 보상책을 들고나와,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민족적 자존감을 먹칠했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시국선언문과 참여자 명단이다.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한 (사)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의 시국선언문 

 

민주주의와 민생을 말살하는 친일사대 검찰독재정권,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켜야 한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반만년의 역사 동안 수많은 민중들과 지사들의 애국애족 행동의 피와 땀으로 나라를 지켜왔다. 일제식민지라는 민족사에 가장 쓰디쓴 고난의 기간에도 우리 조상들은 민족의 운명과 민족자존을 쟁취하고자 생명을 초개처럼 던졌으며, 분단과 전쟁이라는 초유의 위기 속에서도 나라와 민생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갖은 희생을 무릎쓰고 노력해왔다. 이렇게 지켜온 나라, 이렇게 험난한 고난과 희생을 딛고 일어서서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대한민국을 1년 밖에 안된 시간에 윤석열정권이 송두리째 망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직후부터 나서서 졸속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여 국민을 무시하고 국세를 낭비하더니, 국가 기관 곳곳에 대통령과 가족의 사적인 인연으로 실력없거나 편협한 인사들을 배치하여 국정의 혼란을 초래한 일을 수없이 일으켰다. 또한 정치검찰을 수족처럼 부려서 야당을 부당하게 탄압하고 전 정권에게 갖은 책임을 돌리며 대통령 스스로가 정치중립 의무를 어기고 정당 내부에 개입하면서도 한 치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대한 실망과 혐오를 갖게 하였다.

민생과 국민경제를 경시하여 한국의 수출 대상 제1위 국가인 중국을 적대시함으로써 엄청난 무역 적자를 결과하여 국민경제를 불황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도 반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얼마나 경시하였으면 매년 계속되온 할로윈 행사에서 군중에 대한 관리 소홀과 방치로 서울 도심에서 159명의 청년들이 압사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도 정부와 행정 당국에서는 책임지고 사죄와 반성을 하는 자가 없다.

대기업에게는 세금을 줄여주면서도 노동자의 생존적 요구를 외면하고 탄압하여 최근 한 노동자는 분실자살로 항거하였다. 또한 농민의 생존권을 지원하도록 야당의 노력으로 어렵게 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윤대텅령이 거부함으로써 농민들의 가슴을 더욱 멍들게 하였다.

미국과 일본에게는 사대굴종외교로 국민의 자존심을 사정없이 짓밟다가 일본의 식민지 전범기업에 대한 제3자 변제라는 터무니 없는 보상책을 들고나와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민족적 자존감을 먹칠하였다.

가장 위험한 일로 대통령이라는 자가 북한에게는 선제타격이라는 공언을 하고 대만문제와 우크라이나문제에 개입하는 발언을 하여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로 몰아가는 만행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다. 윤석열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대통령의 기본 임무마저 저버리고 있는 것이다.

시작 1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볼 때 윤석열정권은 도저히 민족의 생존과 한반도의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권이며, 대한민국의 운명을 전쟁과 독재, 외세에 굴종, 민생파탄의 도탄으로 끌고갈 집단임이 분명하다.

1960년대 이후 민주화운동에 투신하였던 동지들로 구성된 본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는 조국의 역사와 운명에 크나큰 범죄를 저지르고 민생을 파탄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하루속히 퇴진시킬 것을 결의하고 천명한다. 조상들의 피땀으로 지켜온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많은 뜻 있는 단체와 동지, 종교인, 지식인들의 시국선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시국선언들은 윤석열정권의 퇴진을 주장하며 민생을 일으키고 민족의 진로를 민생과 평화와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길로 잡아가기를 주장하고 있다.

본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는 이러한 단체, 동지들과 연대하고 뜻과 힘을 합쳐 민주주의와 민생을 말살하는 친일사대 검찰독재정권인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는 길에 나아감을 선언한다.

 

2023년 6월 7일. (사)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동지들과 찬성 서명자 합 504인.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김민곤, 김은형, 노웅희, 박동수, 박병석, 박순애, 박순희, 박우섭, 박창규, 신미자, 안건, 윤인발, 윤병선, 윤병성, 윤재경, 이경희, 이미자, 이부영, 이정재, 이종한, 이주영, 이현덕, 정동근, 정영훈, 정호천, 조정묵, 조정필, 최 문, 최춘규, 한명철, 황영애, 황용만. 박영신, 양승화, 황영선, 김현웅, 윤종은, 강태근, 김영철, 하성환, 소정선, 최병남, 임중식, 최주환, 김옥채, 이재욱, 김영호, 박흥섭, 김진수, 하헌종, 이향미, 이화인, 홍성수, 김요숙, 심영근, 최종남, 이종직, 배상석, 이종만, 임 건, 김소연, 김송희, 임예원, 이윤송, 하승모, 김현정, 하운용, 심자섭, 임흥락, 이정경, 김경아, 정유진, 김인식, 이화인, 강현숙, 임장철, 권혁진, 정형주, 손영준, 김영미, 이지예, 임미옥, 박정아, 강화숙, 박명주, 고다희, 정영란, 손소영, 노옥건, 김성화, 송상헌, 김선미, 이인훈, 박민수, 김나경, 이지은, 윤선혜, 정용옥, 전경민, 박경주, 유우리, 이위정, 최승식, 유현희, 조선금, 최승기, 한상원, 김지원, 서동아, 한진경, 신대식, 이성한, 신은섭, 김숙, 김효식, 박은숙, 안보영, 김아라, 연호준, 김상균, 강기용, 김혜선, 임미령, 김정희, 탁광원, 형복순, 정계운, 김진표, 김두루한, 윤영일, 김경순, 이근석, 양희제, 배현덕, 윤선구, 고춘식, 주영채, 이미경, 순영기, 최정옥, 서우연, 전은주, 김애영, 김임학, 안남옥, 배은미, 배형옥, 박재성, 송영운, 홍재선, 김용환, 임남희, 윤병식, 강인선, 신기철, 최권행, 이기연, 강신만, 임영희, 문정욱, 김광식, 안성희, 이광옥, 윤혜영, 윤희정, 김영애, 손수민, 장주섭, 노석균, 송찬섭, 최홍락, 정선애, 선덕님, 김원영, 김현웅, 최영훈, 김도원, 윤혜주, 박미정, 윤은주, 박완신, 조만경, 김복희, 오현근, 조미옥, 박경희, 이원도, 이학규, 김준용, 양원영, 최성규, 정제인, 김창회, 윤희섭, 김익기, 유순자, 박인자, 이재호, 장윤진, 김형배, 김숙현, 이영자, 이금숙, 강이삭, 김영신, 이재이, 허헌무, 지혜선, 남현주, 여명희, 강철호, 이규성, 이영숙, 조선금, 신명아, 김윤경, 진창희, 이영순, 홍태용, 김정남, 오미령, 손범영, 이수길, 정광수, 정현정, 이명선, 이정순, 이미경, 박재성, 이미경, 정의헌, 이찬복, 심금연, 이상무, 이강언 (236인). <부산> 곽성일, 노득현, 문민철, 문선자, 박현수, 배다지, 이성조, 이성희, 이정호, 이진수, 이태영, 정미영, 정숙란, 조현호, 박진호, 조현덕, 정천식, 최귀용, 김정미, 장리혜, 정나겸, 김호범, 장재희, 김지운, 유동철, 이우눌, 김정금, 박 철, 하상윤, 박준건, 황용주, 차성환, 최종태, 임형덕, 김만석, 김창남, 최완석, 손규호, 박정철, 장길만, 박미희, 김홍식, 김부민, 최부규 43인. <강원> 안중철, 김한기, 이동훈, 원재성, 이언빈, 김덕년, 신명식, 성원기, 이경호, 손창수, 김경완, 고은아, 박은정, 한명신 13인. <경남> 강만호, 강학도, 권재명, 공명탁, 김상학, 김종대, 김진덕, 류경완, 박광호, 박남희, 백두현, 서재준, 성연석, 송오성, 여태열, 오삼만, 오홍재, 유수용, 윤태성, 이광희, 이상익, 이성림, 이성립, 이원영, 이인식, 이진근, 장병공, 장순향, 전점석, 조형제, 진홍근, 허진수, 최형록, 유은정, 신종권, 최창식, 박상윤, 정백근, 손명숙, 유진상, 정대균, 강정숙, 성순옥, 김하원, 박승자, 차용택 (46인). <대구경북> 정창용, 정도원, 조순연, 김주동, 이영일, 이유식, 김향순, 정원윤, 도근환, 김영해, 이상미, 신대원, 김학록, 박윤정, 정재훈, 박은희, 하동삼 (17인). <울산> 김진국, 이광호, 이재인, 정경천, 정병모, 정익화, 조규대, 권진회, 박창홍, 박영선, 이은경, 나명수, 박인호 (13인). <호남권> 김병주, 김성배, 김찬진, 서재준, 송민석, 윤광장, 정찬용, 송정이, 박경재, 박석만, 오해천, 박해영, 김주형, 이연섭, 최연서, 김희원, 박승렬, 안라현, 이수일, 임성주, 김용운, 최백근, 전영순, 정재길, 류현수, 김종분, 김명재, 김영운, 정제문, 박병전, 심원섭, 이우원, 강승규, 박길우, 조영윤, 박찬욱, 이승한, 고익종, 곽충훈, 박현숙, 김광희, 장명철, 이종옥, 이삼규, 강홍석, 박성배, 강 성, 변병기, 우내단, 배서은, 오명란, 구용숙, 은우근, 우정임, 안미숙, 이일범, 최형련, 서은혜, 이혜숙, 심문선, 윤인선, 나인형, 이홍락, 최진규, 전민석, 임미숙, 채복례, 조경하, 이종진, 민경매, 박성배, 이종식, 오창훈, 김귀호, 임 형, 최동철, 김춘식, 김채화, 박용석, 장범호, 윤보현, 김용윤, 정병표, 정성홍 (83인). <충청권> 이혜숙, 이완수, 최명진, 이호서, 홍남화, 조선이, 조미옥, 박선화, 이지원, 오세관, 문효민, 이상덕, 임명판, 지정배, 이병우, 이상표, 이지영, 이광석, 박정식, 황성기, 윤종업, 양금섭, 정현호, 윤여관, 김응식, 조현화, 문용희, 김용태, 조동길, 정희숙, 김기화, 이미영, 신영민, 전윤선, 하대준, 신환우, 오재광, 김융희 (38인). <제주> 양영운, 이용중, 김승만, 김정숙, 김정렬, 이영일, 한도훈 (7인). <세종> 김용택, 가명현, 송윤옥, 장승현, 김종원, 양병찬 (6인). <해외> 김수복 (뉴질랜드), tephano Chang(미국) (2인).

 

 

 

 

[윤성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