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 50억 '질병 위로금'으로···아이디어 김만배가 냈다 김만배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고 위장하자" 단순 어지럼증으로 50억 질병 위로금 의혹 이성문 "확인 어려웠다고 진술" 입맞추기도 ‘50억 뇌물 의혹’ 당사자인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에게 ‘질병 위로금’이라고 주장하라는 대책을 낸 것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는 50억 원이 지급된 경위에 대해 관계자들에게 진술할 내용을 알려주는 등, 입맞추기 정황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서울경제가 입수한 김 씨 아내 등 공범 10명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 씨는 2021년 9월 중순경부터 곽 전 의원의 아들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자, 곽 전 의원과 이 대표, 곽 씨 등을 만나 함께 대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