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언론인 테러 위협' 흘려듣는 기자들 '섬뜩' 황상무 "정부 비판 보도하면 다칠 수 있다" 경고? MBC 겨냥한 발언에 "뭐가 문제냐"는 언론들 언론계 전체 규탄할 일이지만 관련 보도 거의 없어 * 황상무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의 언론 테러 위협 발언을 전하는 3월 1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14일 MBC를 겨냥해, 정부에 비판적인 보도에 대한 테러 위협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이 충격을 주고 있다. 황상무 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식사자리에서 “MBC 기자는 잘 들어"라면서, 1988년 8월에 일어난 국군정보사령부의 언론인 테러 사건을 꺼냈다. 이른바 ‘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당시 정보사 요원들이 중앙일보의 자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