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가 되려는 ‘김종인’, Reader가 된 ‘윤석열’ 또다시 아무 생각 없이 남이 써준 원고만 읽는 대통령을 보고 싶지는 않다. 22일 하루는 국민의힘에게는 힘든 하루였다. 당초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돌연 임명을 거부했고, 윤석열 후보는 포럼에서 2분여 동안 연설을 하지 않아 망신을 당했다. #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직접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준, 김한길, 김종인 전 위원장을 주축으로 하는 3김 선대위 인선안을 부의해 공식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돌연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하루 이틀 시간을 더 달라고 했다며 임명안을 철회했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실제로는 두 사람 사이가 벌어졌다고 한다. 이날 오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