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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의 할아버지 '최병규', 독립유공자 맞나?

최재형의 할아버지 '최병규'는 진짜 독립유공자일까? 출발부터 이상한, '3대에 걸쳐 형성된 품격 있는 집안' 신화의 실체 2022년 대통령선거 정국이다. 각 당별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가 여론의 주목을 비교적 더 받고 있지만, 예측하기 힘든 변수가 많아 다른 주자들에 대한 관심도 만만치 않다. 그 중 하나가 감사원장직을 임기 중에 내려놓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예비후보다. 일부 언론에서는 '까미남'(까도 까도 미담만 나오는 남자)이라면서 여러 '미담'을 소개한다. 3대에 걸쳐 형성된 품격 있는 집안이라는 미담도 자주 거론된다. 독립유공자인 할아버지 최병규와 6.25 한국전쟁의 영웅인 아버지 최영섭을 이은 인물이 감사원장 출신의 최재형이라는 것. 사실이라면 분명 존경할 만한 집안이다. 이제 그 미담..

대권 출사표 던진 최재형 '국민의례 가족사진' 논란..."박정희 시대로?"

대권 출사표 던진 최재형 '국민의례 가족사진' 논란..."박정희 시대로?" 최재형, 대선 출마 선언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지켜볼 수 없어...현 정권은 권력 단맛에 취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최재형 TV를 통해 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마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사진에서 전제주의의 그림자와 공포를 느낀다" "국민의례, 교련도 부활되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젊은이들의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자신이 몸 담았던 문재인 정부를 겨냥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감사원장을 중도 사퇴하고 지난달 15일 국민의힘 전격 입당 후 약 20일 만이다. 최 전 원장은 4일 오후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비대면..

'병상 부족' 일본, 코로나 환자 입원 제한... 들끓는 민심

'병상 부족' 일본, 코로나 환자 입원 제한... 들끓는 민심 경증·무증상 환자는 자택 요양... 여당도 "철회해달라"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자 입원 기준 철회 거부를 보도하는 NHK 갈무리.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의료 병상이 부족해진 일본이, 중증이 아닌 환자는 병원 입원을 제한하기로 하자, 민심이 들끓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로 의료 체계 정비에 관한 국무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감염자의 경우 중증 환자만 병원에 입원하고, 이보다 증상이 가벼운 중등증이나 경증 환자, 무증상자는 자택에서 요양하도록 하는 새 기준을 마련했다. 최근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의료기관이 더 이상 신..

IMF 극비문서 속 ‘신자유주의 앞잡이 캉드쉬’ 첫 확인

IMF 극비문서 속 ‘신자유주의 앞잡이 캉드쉬’ 첫 확인 [한겨레S] 20년 만의 기밀해제 ‘IMF 컬렉션’ ① 비정규직과 양극화의 시작 캉드쉬 총재에게 편지로 호소한 평범한 직장인 천베네딕토 “기회를 달라” 그러나 캉드쉬는 훨씬 가혹한 조건 내세워 협상 최종단계까지 철저히 개입 무능한 정부가 만든 부도위기…국내외 노동단체 피해 최소화 끝까지 노력 국제연합(UN)이나 국제통화기금(IMF) 같은 국제기구들은 비밀분류된 자료가 20년을 경과하면 정보공개청구 절차를 통해 이를 공개하는 ‘20년 룰’을 채택하고 있다. 시민단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인 2017년, 아이엠에프의 한국 구제금융과 관련된 기밀 기록분류표를 확인했다. 이후 여러 해에 걸쳐 아이엠에프를 상대..

이한열 조형물 앞에서 "부마(항쟁)인가"라고 묻는 윤석열

이한열 조형물 앞에서 "부마항쟁인가"라는 윤석열 17일 광주에선 "87년 전후상황 잘 알고 있다" 말했지만... "교양수준 충격적" 비판도 ▲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7일 부산 중구 민주공원 추념의 장을 찾아 참배하고 있는 모습. 뒤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이한열 열사 사진을 가리키며) 이건 부마(항쟁)인가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네."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기치로 대권 도전에 나선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가 이한열 열사가 찍힌 1987년 '6월항쟁' 사진을 두고, 1979년 '부마항쟁'이라고 물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부산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과 북항 재개발 현장과 자갈치시장 등을 방..

새만금에 환경대재앙 시작됐다... 군산시 무슨 짓 한 건가

새만금에 환경대재앙 시작됐다... 군산시 무슨 짓 한 건가 [최병성 리포트] 친환경으로 둔갑한 유독물질이 새만금에 쌓이고 있다 ▲ 바닷물이 빠진 저녁노을 아래 갯벌이 한그루 황금나무로 변신했다. ⓒ 신병문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에 저녁 햇살이 비치자 황금빛 번쩍이는 생명의 나무가 모습을 드러냈다. 바닷물이 들고나는 갯골의 크기에 따라 큰 기둥과 작은 가지가 만들어져 웅장한 한그루 황금나무가 된 것이다. 숲의 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고 새와 곤충들이 깃들 듯 갯벌은 바다에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들을 품어주는 생명의 나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26일 "한국의 갯벌은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전을 위해 세계적으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13개월여 만에 남북 통신연락선 전격 복원...4월부터 수차례 친서 교환

13개월여 만에 남북 통신연락선 전격 복원...4월부터 수차례 친서 교환 남과 북이 오늘(27일)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고 개시 통화를 실시했습니다. 남북은 사전 조율을 통해 '연락선 복원' 소식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판문점 채널을 비롯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지 13개월여 만입니다. ■ 남북 모든 통신선 13개월여 만에 복원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7일) 청와대에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남과 북은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되었던 남북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하고, 개시 통화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수석은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

빠른 증식속도와 짧은 잠복기가 델타 변이 고속 확산의 이유, 델타 감염자 콧속에 바이러스 1,000배 이상 많아

'델타 변이' 빠른 전파력, 이유 밝혀졌다 델타 감염자 콧속에 바이러스 1,000배 이상 많아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잠복기 6일...델타는 4일 中연구진 "증식속도 빠르고 짧은 잠복기가 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전세계가 다시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 델타 변이가 이처럼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저널 네이처는 23일 중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람들의 비강에는 바이러스가 변이 전의 원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보다 1,000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증식속도가 변이 전 바이러스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중국 광저우 광둥성 질병관리예방센터 징루 교수팀은,..

이번엔 진실 밝혀질까?... '장준하 의문사' 재조사 결정

이번엔 진실 밝혀질까?... '장준하 의문사' 재조사 결정 1·2기 의문사진상위 및 1기 진실화해위, 정보당국 비협조로 실패... 장호권 "기대하고 있다" ▲ 장준하의 장례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아래 진실화해위)가 '장준하 의문사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에 다시 나선다. 2기 진실화해위는 22일 제13차 위원회를 열고, 장준하 의문사 사건 등 625건에 대해 진실규명 조사개시 결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국가 단위 조사기구에서 이뤄지는 네 번째 시도로, 앞서 2002년과 2004년 1·2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진상규명 불능', 2010년 1기 진실화해위는 '조사 중지' 결론을 내려 진실을 규명하지 못했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당시 '국정원의 자료 협조 거부'가 진실을 규명하지..

'가전은 LG' 매출 터졌다...세계 1위 등극 '대기록'

'가전은 LG' 매출 터졌다...세계 1위 등극 '대기록' 해외서도 '가전은 LG' 통했다 깜짝실적 美월풀까지 제쳐 월풀 2분기 매출 31.7% 증가에도 LG 실적엔 못미쳐 오브제컬렉션, 교반식 세탁기 등 LG전자 매출 견인 *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 디자인을 살펴보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글로벌 가전 최대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생활가전 부문 선두에 올랐다. 월풀도 2분기 '깜짝 실적'을 올렸지만, '오브제컬렉션'과 교반식 세탁기 등을 앞세운 LG전자를 넘지는 못했다. 월풀은 22일(한국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7% 늘어난 53억2400만..

김경수, 징역 2년 확정...2028년까지 피선거권 박탈

김경수, 징역 2년 확정...2028년까지 피선거권 박탈 드루킹 일당과 '댓글조작 공모'한 혐의 1·2심서 징역 2년..대법서 상고기각돼 '총영사 제공' 선거법 위반 무죄 유지 잔여형 복역후 5년간 피선거권 박탈 '드루킹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형을 확정했다. 이로써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상실하고 피선거권을 박탈당하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김 지사의 댓글조작 공모 혐의를 유죄로 본 2심이 심리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김 지사 측 주장을 받아들이..

제주 제2공항 사실상 ‘무산’, 도민들의 반응은?

제주 제2공항 사실상 ‘무산’, 도민들의 반응은? 환경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환경부가 국토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면서, 제2공항 건설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사업에 동의할 수 없다는 ‘부동의’는 사전타당성 용역이라는 처음 사업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에 비해 ‘반려’는 전략환경영향 평가만 실시하면 다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환경부는 보도자료에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려사유를 해소하여 전략환경영향평가서(본안)을 작성한 후 다시 협의를 요청하야여 함”이라고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가 성산 지역을 제2공항으로 다시 추진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ㅇ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제출(‘19.6.28, 국토..

‘1조원대 사기’ 옵티머스 대표 1심서 징역 25년…“자본시장 교란”

‘1조원대 사기’ 옵티머스 대표 1심서 징역 25년…“자본시장 교란” 재판부 “5천억원이 넘는 천문학적 피해…대규모 사기 사건”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재현(51)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김씨와 함께 기소된 옵티머스 경영진 등에게도 모두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허선아)는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751억7500만원을 명령했다. 펀드 사기에 가담한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46)씨와 옵티머스 이사 윤석호(44)씨에게도 각각 징역 8년·벌금 3억원에 추징금 51억7500만원, 징역 8년에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 등의 혐..

"사람 잡는 대통령 되려 하나"... 윤석열 '주 120시간 노동' 발언 파문

"사람 잡는 대통령 되려 하나"... 윤석열 '주 120시간 노동' 발언 파문 인터뷰에서 노동악습 관행 옹호 ... 우원식·심상정 등 날선 비판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의 '주 120시간 노동' 발언의 파장이 거세다. 윤 예비후보의 경제관 및 노동관을 향한 강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공개된 와의 인터뷰에서 '밀턴 프리드먼'을 인용하며 '작은 정부론'을 강하게 내세웠다. 1976년 노벨 경제학자 수상자인 프리드먼은 케인스 학파에 반기를 든 시카고 학파의 지주격 인물로, '통화주의'의 창시자이자 대표적인 '자유지상주의자'로 불린다. 하이에크와 함께 신자유주의를 경제학의 주류 사조로 안착시키는 데 크게 공헌한 학자로도 꼽힌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정부..

김두관 후보 “비정한 마타도어, 민주당 원팀의 길이 아니다” 분노

김두관 후보 “비정한 마타도어, 민주당 원팀의 길이 아니다” 분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후보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후보와 자신의 사진을 내걸고, ‘군필동맹’인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 홍보물이 나도는 것에 대해 분노했다. 김 후보는 17일 오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중 장애 때문에 군대에 갈 수 없었던 이재명 후보와 여성으로 군대에 갈 수 없었던 추미애 후보를 뺀, 군필 남성후보 4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이하 기호순)이 태극기 앞에서 주먹을 쥔 모습을 찍은 사진 한컷에, ‘더불어민주당 군필원팀’이란 포스터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 “차라리 저를 빼주십시오. 미필 소리가 더 낫습니다”라며 반발했다, 그는 이날 이재명 후보에게 “너무 늦게 보아서 죄송하다”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