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측근) 관련 673

‘언론사 고발’ 누가 시켰나?

‘언론사 고발’ 누가 시켰나?  ‘유튜브 언론’이 정가를 흔들고 있다. 뉴스토마토, 뉴스타파, 서울의소리 등은 기성 언론이 무색하게 치밀한 기획과 기동력 있는 취재로, 세상을 흔들 만한 보도를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서울대 이준웅 교수는 갑자기 오래된 허위가 폭로되고 비판적 보도가 쏟아지는 순간을 ‘머로 순간’이라고 소개하고, 현재 언론에 바로 ‘머로 순간’이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아마도 우리에게 그 순간은 기성 신문과 방송이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서 먼저 달려오고 있는 듯싶다. 그저 몇몇 평론가들의 말장난으로 확증편향을 부추겨가며 돈벌이나 한다고 욕먹는 줄로만 알았는데, 이제는 유튜브가 고구마 100개는 삶아 먹은 듯 목이 콱 막혀버린 기성 언론에 비해 취재력에서도 앞서가는 것 같아서, 새삼 그 진화의 ..

민주공화국 운명, ‘김건희 의혹’ 대응에 달렸다

민주공화국 운명, ‘김건희 의혹’ 대응에 달렸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 주고받은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내용이 흥미진진하다. 그동안 용산 대통령실 내부 역학 관계와 집권세력 내 갈등의 이면은 소문과 추정의 영역에 속했다. 권부 내부자의 입을 통해 가식과 포장을 걷어낸 속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통령실에선 통화 당사자가 선임행정관에 불과하고,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모두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녹음 내용은 한 개인의 허언일 뿐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선임행정관은 비서관 바로 아래 직위다. 선임행정관에서 승진해 왕비서관 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궁색한 변명으로 들린다.  윤 대통령 부부와 일면식도 없다는 것도 일방적 주장이다. 이미 김 ..

저열한 '언론 고발사주'…윤 정권은 '사주 정권'인가

저열한 '언론 고발사주'…윤 정권은 '사주 정권'인가  대통령실 행정관-기자 통화녹취록 공개돼 파문극우단체 시켜 김건희 씨 비판 언론 고발 사주검찰은 고발사주, 사회수석은 관제데모 사주방심위는 민원사주…끊임없이 드러나는 '사주'정권의 비열한 언론탄압에도 주류 언론들은 침묵  사주(使嗾)란 '남을 부추겨 좋지 않은 일을 시킨다'는 뜻이다(표준국어대사전). 용산 대통령실 직원이 극우·어용단체를 ‘사주’해 정권 비판적인 언론을 고발하도록 했다는 자백이 나왔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행정관이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 소속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자신이 극우단체를 부추겨 ‘서울의 소리’ 등을 고발하도록 했다고 말한 녹취가 공개된 것이다. 뉴스타파·미디어오늘·시사IN·오마이뉴스·한겨레 등 5개 언론사로 ..

'언론 고발사주' 발언한 김대남, 억대 연봉 감사직은 "내가 찍은 곳"

'언론 고발사주' 발언한 김대남, 억대 연봉 감사직은 "내가 찍은 곳"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기도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임명 강행과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는 그 정점에 있습니다. 뉴스타파와 미디어오늘, 시사인, 오마이뉴스, 한겨레 등 5개 언론사는 각 사 울타리를 넘어 진행하는 ‘진실 프로젝트’ 첫 기획으로, 현 정부의 언론장악 실태를 추적하는 ‘언론장악 카르텔’ 시리즈를 함께 취재 보도합니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총선 후보자 공천에 개입했고, 김건희 여사를 비판하는 언론인들을 시민단체를 사주해 고발하게 했다고 주장했다.논란이 커지자, 김 전 비서관은 "김건희 여사 ..

김건희는 증상일 뿐, 병의 뿌리는 윤석열

김건희는 증상일 뿐, 병의 뿌리는 윤석열   디올백 수수보다 훨씬 엄중한 국정농단 근본원인권력 맛 즐기기만 하는 대통령이 만든 권력 공백 탓김건희뿐인가, 정진석, 김태효, '윤핵관' '모피아'…윤석열 있는 한 경제침체·정치적 퇴행은 불가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는 국힘당 공직선거 후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는가?를 비롯한 여러 언론의 보도를 보면 아무래도 그랬던 듯하다.여당의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좌지우지했다면, 대통령실이나 정부 운영에도 개입하지 않았겠는가?그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게 사실이라면 무슨 문제가 있는가?그 자체가 중대한 문제다. 우리는 김건희 씨를 공직자로 선출한 적이 없다. 헌법과 법률은 대통령 배우자에게 여당과 정부의 인사 또는 행정에 관여할 그 어떤 권한도 주지 않았다.대통..

대통령실의 비판언론 ‘고발사주’, 당장 수사해야

대통령실의 비판언론 ‘고발사주’, 당장 수사해야   대통령실이 시민단체를 통해 비판 언론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제3자가 아니라 대통령실 관계자 본인이 직접 했다고 스스로 밝힌 내용이다.당장 수사에 착수해 관련자들을 전원 색출하고 엄벌에 처해야 하는 위중한 사안이다. 지난 27일 한겨레와 뉴스타파 등 언론장악 공동취재단이 확보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선임행정관)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의 전화통화 녹음파일에서, 김 전 행정관은 “니네 백은종(서울의소리 대표)이하고, 서울의소리 고발하고 막 이런 거 있잖아. 국힘(국민의힘)에서 한 것보다도 여기 시민단체에서 한 게 몇개 있어”라며 “그거 다 내가 한 거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민연”이라는 “보수 우파 플랫폼”을..

‘V2’가 아무하고나 연락할 때

‘V2’가 아무하고나 연락할 때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거래’ 의혹과 여기에서 파생된 ‘김건희 여사 역할론’은 다양한 시사점을 던져준다.김 전 의원이 2022년 보궐선거 당선 뒤, 1년여 동안 정치컨설턴트 명태균씨에게 세비 절반을 상납했다는 폭로는, 국민의 대표이자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도 누군가에게 ‘삥 뜯길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끌어냈다.이는 ‘얼마나 큰 약점을 잡혔길래’라는 합리적 의문으로 이어진다. 김건희 여사를 계속해서 언급하는 명씨의 통화 녹음과 “누구 덕에 공천받았냐”고 김 전 의원을 다그쳤다는 증언까지 종합하면, 김 전 의원 공천 과정에 김 여사의 역할이 있었다는 주장은 의혹을 넘어 확신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지금으로선 공천 개입인지 미수인지 알 수 없지만, 아무 권..

대통령 관저 공사 ‘21그램’ 김건희 여사 코바나 사무실 공사도 했다

대통령 관저 공사 ‘21그램’ 김건희 여사 코바나 사무실 공사도 했다 차규근 의원 “코바나 사무실 설계·시공 맡았을 만큼 밀접한 관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주도했던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김건희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의 사무실 설계와 시공도 맡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 관저 공사 의혹은, 코바나컨텐츠 후원업체였던 21그램이 수십억원이 들어가는 국가 주요시설 공사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따내며 제기됐는데, 21그램과 김 여사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가 하나 더 드러난 것이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26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21그램은 한 구직사이트의 기업연혁에 2018년 ‘코바나 사무실 설계/시공’이라고 적었다.이들은 마크 로스코·르코르뷔지에·자코메티·야수파 전 등, 코바나 컨텐츠..

왜 검건희씨 의혹은 '비주류 언론'만 특종보도할까

왜 검건희씨 의혹은 '비주류 언론'만 특종보도할까   김건희 씨 숱한 비리·의혹 제기, '주류언론' 아닌독립언론·신생매체·인터넷-유튜브 매체가 주도주류언론, 오히려 윤 정부 무능·김건희 의혹 감춰김건희 씨 공천개입 의혹, 조선일보·KBS는 '침묵'국민, 제 역할 못하는 주류보다 비주류 언론에 박수  체코 방문 중 현지 언론으로부터 ‘사기꾼’ (podvodnik)이라는 별명을 듣고 귀국한 김건희 씨가, 국내에서는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외 여러 언론은 윤 정부 출범 때부터 김건희 씨를 ‘콜걸’이니 ‘빨래 건조대’ 등으로 조롱하고, 표절이나 학력위조, 명품백 수수 사건을 자세히 다루어 왔는데, 이번에는 ‘사기꾼’ ‘전과자’라는 표현을 쓰며 주가조작 의혹을 언급했다. 부끄러움은 온..

김영선 말고 또? 국힘 경남 정치인들, 명태균에 돈 썼다

김영선 말고 또? 국힘 경남 정치인들, 명태균에 돈 썼다 강기윤·김성태(비)·박완수·윤한홍 등, 명씨 관련 회사에 정치자금 지출 확인... 총 5천여 만 원 ▲ 경남권 국민의힘 의원 정치자금 지출 내역 보수 정당 소속의 경남권 정치인들 다수가 명태균씨와 관련이 있는 회사들에 정치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로 지목된 명태균씨에게, 김영선 전 의원 뿐 아니라, 국힘 경남권 정치인 최소 4명의 전·현직 의원이 총 5026만 5251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명씨가 지역 여론조사를 활용해, 정치인들과 관계를 쌓아온 정황이 추가로 드러난 셈이다. 가 정치자금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정치인은 새누리당 비례대표였던 김성태 전 국회의원으로, ..

김영선, 정치자금 2824만원 명태균 연구소에 지출

김영선, 정치자금 2824만원 명태균 연구소에 지출  2022년 재보선 뒤 집기구입-홍보비용 등 총 18건 미래한국연구소에 지출...당시 의정보고서 확인 안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로 지목된 명태균씨가 대표로 있는 미래한국연구소에,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정치자금 2824만 원이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명씨가 김 전 국회의원에게 일정 기간 동안 세비 절반을 현금과 계좌이체로 제공했다는 녹취가 에 24일 공개된 가운데, 둘 사이에 또다른 돈 거래의 흐름 파악된 것이서 주목된다.가 김 전 의원의 정치자금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해당 연구소에 2022년 8건, 2023년 10건 등 모두 18건을 지출했다. 법인등기상 미래한국연구소와 명씨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오지만, 명씨는 '미래한국..

자고나면 추가되는 ‘김건희 의혹’, 그냥 넘어갈 순 없다

자고나면 추가되는 ‘김건희 의혹’, 그냥 넘어갈 순 없다   김건희 여사가 국회의원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잇따라 추가되고 있다. 의혹의 수준과 범위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은 복수의 지역구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의소리’는 22대 총선 당시, 김 여사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던 이철규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발언 녹취를 보도했다.경기 용인갑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전략공천한 데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취지다. 이 전 비서관 부인은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에 김 여사와 동행해, ‘민간인 전용기 탑승 논란’을 불렀던 당사자..

"저기, 명 대표에게 전했나?" '세비 절반' 매달 건넨 김영선

"저기, 명 대표에게 전했나?" '세비 절반' 매달 건넨 김영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당선된 뒤, 명태균 씨에게 매달 세비 절반을 건넸다는 녹취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뉴스토마토가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의 당선 두 달 뒤인 2022년 8월, 명태균 씨는 김영선 의원실의 회계책임자 E씨와의 통화에서 세비가 얼마 들어왔는지 묻고, 자신에게 약속한 '절반'을 정확히 지급하라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 E씨 (2022년 8월 22일, 출처: 뉴스토마토)] "아니 그 오늘 요번에 저 세비 얼마 받았는데? 근데 나하고 딱 약속한 건 2분의 1이야. 네. 딱 입금 딱 계산해갖고. 1원이라도 틀리면 나는 끝이라가, 바로 보내야지 " 당시 김영선 전 의원도 E씨와..

'김영선 김해갑 출마' 속보 기사, 명태균 요청으로 발행

'김영선 김해갑 출마' 속보 기사, 명태균 요청으로 발행  "2월 18일 밤 명씨가 전화로 불러줬다"...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녹취록 내용과 유사   "2월 18일 밤 명씨가 전화로 불러줬다"...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녹취록 내용과 유사                                     ▲  2024년 2월 18일 오후 10시 27분에 게재된 의 '김영선 김해갑 출마' 기사.     22대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의 창원의창 지역구 공천개입 의혹의 관련자로 지목되고 있는 명태균씨가, 김영선 당시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 변경 출마 사실을 지역언론에 부탁해 기사로 만든 정황이 확인됐다.올해 2월 18일 '[속보] 김영선 의원, 낙동강 벨트 탈환을 위해 김해갑 출마'라는 기사를 보도한 관계자는..

윤석열,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윤 대통령이 ‘난 김영선’이래”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또 공천개입 의혹 보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19일 불거졌다.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는 데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김 전 의원의 측근 명태균씨가 주장했다는 것이다.관련 당사자들은 명씨를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선을 긋고 의혹을 부인했다.당내에서는 김 여사와 관련 의혹이 거듭 터져 나오는 데 대한 우려가 나온다. 명씨는 김 전 의원의 공천 확정 하루 전인 2022년 5월9일 지인과의 통화에서 “사모하고 전화해가, 대통령 전화해가지고 (따졌다).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라대”라며 “그래서 윤상현이, 끝났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