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을 낳은 후궁들
청와대 옆 궁정동에는 일곱 후궁들의 신주를 모셔놓은 칠궁(七宮)이 있다. 많고 많은 조선 왕실의 후궁 가운데 일곱 명만 특별히 모셔놓은 이유는 그녀들이 왕을 낳았기 때문이다.
영조의 생모인 숙빈최씨의 육상궁
인조의 아버지 위종의 생모 인빈김씨의 저경궁
경종의 어머니 희빈장씨의 대빈궁
진종(효장세자)의 생모 정빈이씨의 연구궁
장조(사도세자)의 생모 영빈이씨의 선희궁
순조의 생모 수빈박씨의 경우궁
영친왕의 생모 순헌황귀비 엄씨의 덕안궁
이 가운데 순조의 생모 수빈박씨를 제외한 6명은 궁녀출신이다.
숙빈 최씨는 영조의 어머니다. 영조는 숙빈 최씨의 사당을 짓고 제문을 올린뒤 "이제야 제대로 모실 수 있게 됐다"며 울었다.
아들의 죽음을 사주한 후궁도 있었다. 사도세자의 생모인 영빈 이씨는 영조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세손(정조)의 안위를 보장받기 위해 친아들을 죽이라는 '대처분'을 요청했다고 한다.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 윤씨는 질투가 심해 궁에서 쫓겨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저자는 재임기간 정비 세 명과 후궁 열 명을 뒀고 16남12녀를 자손으로 둔 성종의 바람기를 설명하며 당시가 "성종의 여벽은 죄가 될 수 없으나 윤씨의 질투는 죄가 되는 시대"였다고 강조한다
칠궁의 위치도
소재지 : 종로구 궁정동 1-1
아래의 붉은 깃발이 잇는 곳이 청와대 관람을 위한 버스를 타는 곳입니다.
위의 붉은 깃발이 칠궁이라 불리우는 육상궁입니다.
출처 : 토함산 솔이파리
글쓴이 : 솔뫼 원글보기
메모 :
'문화, 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미양요 때 빼앗긴 장군기 126년만에 돌아오다 (0) | 2007.10.12 |
---|---|
태안 보물선서 고려 목간 첫 발굴 (0) | 2007.10.12 |
[스크랩] 보물로 지정된 `한글 비석` (0) | 2007.10.05 |
[스크랩] 1400년 역사 속살 드러낸 미륵사지 석탑 (0) | 2007.10.05 |
거제초등학교 건물 근대문화유산 등록 (0) | 2007.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