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일상생활사진

거실의 벽을 사진으로 장식하다

道雨 2007. 12. 29. 10:25

 

 

 

                          거실의 한쪽 벽을 장식한 사진들

 

 

* 벽에 기대어 세워져 있던 책장을 치우고 나니 벽면이 허전하다. 벽지도 색이 바래 있어 보기에 좋지 않아 고심한 끝에 사진으로 벽을 장식하기로 했다.

  많은 사진과 앨범이 있어도 마음먹고 꺼내 보지 않으면, 1년에 한 두번 볼까말까한 지라, 가족과 친척들, 친구들, 이웃들과의 즐거웠던 기억도 돌이켜보고자함이다.

  옛날에는 사진도 귀하였기에 방안에 액자를 만들어 보고 또 보고 하였지만, 사진이 흔해진 요즘에는 몇 개의 사진만이 액자로 걸릴 뿐, 대부분은 앨범 속에 들어가 책장이나 구석에 박혀있기 일쑤이다.

  더우기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된 뒤로는 컴퓨터에 들어가 있는 것이 보통이라, 편리한 점도 있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다.

  우리 식구들도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생각하고, 혹 우리집을 방문할 친척이나 친구들도 자신이 함께 했던 추억의 사진을 보고, 함께 그 시절을 돌이켜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이 작업을 하게 되었다.

   아들과 친구, 그리고 집사람과 내가 모두 거들어 어젯밤 한쪽 벽을 완성하고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이것을 또 사진으로 남기어 이 블로그에 옮겨본다.

  이 블로그를 방문한 분들도, 혹 자기 사진이 보이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지 않을까요?

 

 

 

 

 

* 전체 사진.

  이 밑에 있는 것들은 부분적으로 다시 찍은 것입니다.

 

 

 

 

 

 

 

 

 

 

 

 

 

 

 

 

 

 

 

 

 

 

 

 

 

 

 

 

 

 

 

 

 

 

 

 

 

 

 

* 아이들의 어릴적 모습 사진이 귀엽고  새로운 느낌을 주네요. 그리고 친척들과 친구들과 함께 했던 그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게 새로운 기억으로 다가오더군요.

  앞으로 새로운 사진들로 더 채워지고 그와 함께 새로운 추억들도 아로새겨지겠지요...

 

 

*** 오래된 사진을 보면서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에게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다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