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측근) 비리(자원외교, 기타)

"이팔성이 MB측에 전한 8억원은 성동조선 돈" '대보건설에서도 수억'

道雨 2018. 3. 2. 10:55




"이팔성이 MB측에 전한 8억원은 성동조선 돈"

성동조선, MB 정권때 급성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측에 건넨 22억5천만원원 가운데 8억원은 조선업체 성동조선에서 나온 돈으로 밝혀졌다.

28일 KBS <뉴스9>에 따르면, 검찰은 이팔성 전 회장이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한 돈 22억여원 가운데 8억원이 성동조선해양에서 흘러나온 정황을 포착했다. MB 맞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를 통해 이상득 전 의원에게 전달된 돈이다.

대선 직전인 당시에는 명목이 선거자금 지원이었으나, 검찰은 당시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으로, 대선을 앞두고 성동조선해양 관계자가 이 전 회장을 통해 사업 관련 청탁을 하면서 돈을 건넸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성동조선 측이 그 대가로 어떤 특혜를 받았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 전무는 검찰 조사에서 돈가방을 이상득 전 의원 측에 직접 건넸다고 진술했지만, 얼마가 들었는지 몰랐고 이 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남 통영에 위치한 성동조선해양은 2003년 설립돼 MB정권때 급성장을 했으나, 세계적인 조선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2016넌 적자로 돌아서 정부의 인위적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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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청와대, 대보건설에서도 수억 받았다"

김백준, 검찰 조사에서 실토. 수감중인 최등규 소환 조사




검찰이 이명박 정권 시절 청와대가 대보건설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MBN>에 따르면, 'MB 집사'인 김백준 전 청와대 기획관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최등규 대보건설 회장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윗선에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MB측이 지난 2010년 무렵 대보건설의 관급 공사 수주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보건설 측은 "돈을 건넨 사실이 있는지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며 혐의를 에둘러 부인했다.

대보건설은 군 관련 시설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주 업무로 하는 중견기업으로, 특혜성 수주로 정치권 로비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등규 회장은 200억 원대 횡령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3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검찰은 최근 최 회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이 전 대통령 측에 돈을 건넨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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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 공천 헌금 의혹, 김소남 전 의원 소환

공천헌금 내고 비례대표 상위 받은 의혹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불법자금 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제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지낸 김소남(69·여) 전 의원을 조사 중이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자금 수수 수사와 관련해 김 전 의원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불법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양주시 김 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증거 확보에 나선 바 있다.

법조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검찰은 김 전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고자 이 전 대통령 측근 인사에게 공천헌금 명목의 자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해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김 전 의원이 이 전 대통령 측에 불법 자금을 건네고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받은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달된 불법자금의 성격과 조성 및 전달 경위, 사용처 등을 파악하는 한편 이 전 대통령 측의 관여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 전 의원은 2008∼2012년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지냈으며, 당시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및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