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퇴진 집회 강경대응한 경찰, 국민과 싸우겠다는 건가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1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몸싸움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밀려 넘어져,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한다.경찰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시민의 안전 보장이라는 사실을 또다시 잊은 것인가. 9일 서울에서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각각 개최한 노동자대회와 민주당이 지난 2일에 이어 두번째로 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 등 크게 세가지 집회가 열렸다.충돌이 빚어진 것은 세종로에서 열린 민주노총의 ‘1차 퇴진 총궐기’ 집회였다. 경찰이 집회 허가 범위를 넘어섰다며 바리케이드를 치고 출입을 막자, 집회에 합류하지 못한 노동자들과 몸싸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