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연체, 어음 부도, 파산 급증…기업 지표 성한 게 없다 지난해 어음 부도율 0.23%로 전년의 2.3배로 2001년 이후 최고치…부도액도 5.3조로 2.4배 대출 연체율은 2배 늘고 이자상환능력은 급감 중소기업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의 5배나 많아 한은 “P-CBO 영향”… 제외해도 부도율 2배로↑ 경기 불황 장기화로 기업들의 자금 사정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성한 게 없을 정도로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에 허덕인 기업들이 속출하면서, 어음 부도율과 부도액이 모두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폭등했다. 부도율은 22년 만에, 부도액도 9년 만에 가장 높고 많았다. 기업대출의 연체율도 2배 수준으로 상승했고, 기업의 이자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은 4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 기업 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