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지난 4월 말 종영한 드라마 이, 최고 시청률 24.85%를 기록하며 세인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제목과 달리 여주인공보다 남주인공이 눈물을 더 많이 흘리긴 했지만, 오히려 그 절절한 눈물에 팬들은 더 열광했다고 한다. 사전 정의에 따르면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액체 형태의 분비물로 눈을 보호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뿐이지만, 살다 보면 눈물엔 여러 가지 정황이 있다. 때로 슬퍼서, 종종 기뻐서 눈물짓는다. 반가워서 울고, 서러워서 울고, ……, 눈물의 정황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의 주인공 격인 유비는 눈물로 자기 세상을 열어간 사람 중 하나다.황건적이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데 후한(後漢) 조정은 무능했다. 그래서 눈물 흘렸다.의병을 조직해 적잖은 전공을 세웠지만, 비록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