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받은 전세금 2년간 9조…정부는 땜질 대책만 작년에만 보증금 사고액 4조 5천억전세사기 피해자도 2만 5천명 넘어HUG 대위변제 12% 늘어 4조 육박전세 보증금 손실 국민 세금으로 메워세입자만 전세금 미반환 책임 독박“임대인 반환 보증 의무화 도입 시급” 집값보다 전세 보증금이 많은 깡통전세나 전세 사기로 돌려받지 못한 전세 보증금이, 2023년과 2024년 2년간 9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전세 사기 피해자도 지난해 12월 기준 2만 5000명이 넘는다. 국토교통부가 심사를 거쳐 전세 사기로 인정한 피해자가 이 정도다. 실제 전세금을 받지 못해 고통을 겪는 세입자(임차인)들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세 보증금 미반환과 전세 사기 대책은 겉돌고 있다.정부는 전세가율(집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