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의 갈라치기, 윤석열의 갈라치기 이스라엘이 두 쪽이 났다. 행정부를 견제하는 법원의 권한을 무력화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사법정비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건국 이후 최대 규모로 지난 7개월 동안 일어났으나, 네타냐후 극우 연정은 23일 의회에서 이를 강행했다. 찬성하는 쪽도 맞불 시위로 거리에 나서, 반대 시위를 압도하려 한다. 이스라엘 위기는 정치·사회 양극화가 원인이다. 극우 세력이 주도하는 우경화에 추동됐다. 그 주역이 네타냐후다. 네타냐후의 리쿠드당은 1977년에 처음 집권했고, 현재 연정에 속한 극우 유대민족주의 정당이나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들도 그때부터 득세했다. 당시는 건국 주도 세력인 노동당이 주도한 이스라엘이 4차례의 중동전쟁에서 승리하고는 중동평화협상에 나설 때이다. 협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