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63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최다 수익자, 윤 대통령 고액 후원했다

도이치머터스 주가조작 사건 최다 수익자, 윤 대통령 고액 후원했다  25억 4357만원 수익 추정, 권오수 회장과 사업 파트너... 경제적 수익 패턴, 김건희 여사와 유사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종합의견서에서 가장 많은 매매차익을 얻은 인물로 지목했던 A씨가, 대통령 예비후보였던 윤석열 후보에게 고액 후원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 A씨가 운영하는 사업체 법인등기부와 2022년 5월 공개된 윤 대통령 고액후원자 명단을 비교·확인한 결과다. 당시 가 공개한 후원자 명단에, 김건희 여사 어머니 최은순씨의 잔고증명서 위조를 도운 김아무개씨, 김씨의 동업자 등이 포함돼 있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A씨의 후원금은 개인 후원 최고 한도액 1000만 원이었다. 2022년 12월 서울중앙지검은 한국거래소..

‘거짓말 제왕’ 트럼프…CNN “2시간 인터뷰에 허위 주장 20개”

‘거짓말 제왕’ 트럼프…CNN “2시간 인터뷰에 허위 주장 20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때 연설이나 인터뷰를 하면, 미국 언론들은 그의 말이 사실인지를 따지는 ‘팩트 체크’를 하는 경우가 많다.이번에도 그는 거짓말과 과장을 무기로 자극적 선동에 반응하는 유권자들을 귀를 잡아 끌고 있다. 시엔엔(CNN)은 그가 12일 밤(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와 한 2시간짜리 인터뷰에서도, 최소 20개의 허위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를 최악이라고 깎아내려 해리스 부통령을 견제하려는 그의 대표적인 거짓말들과, 그에 관한 진실은 이렇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범죄율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연방수사국(FBI) 잠정 집계로 미국의 지난해 살인은 1..

'마약수사 외압 의혹' 경무관의 거듭된 문자 "제발 한번 봐달라"

'마약수사 외압 의혹' 경무관의 거듭된 문자 "제발 한번 봐달라"  지난해 11월 보도 막아달라며 백해룡 경정에 계속 연락... 조병노 "치안감 승진 마지막 기회" 문자                                      ▲  2023년 11월 14일 조병노 경무관이 백해룡 경정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제발 한 번 봐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과장님, 제가 생각이 있으니 통화하시지요.""제가 영등포(경찰)서에 왔는데 퇴근하셔서 뵙지 못하고 갑니다."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해 11월, 조병노 경무관(당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현 수원남부경찰서장)이 해당 사건을 수사한 백해룡 경정(당시 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 현 화곡지구대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일부다.가 ..

낙동강은 지금 거대한 녹조공장... 이런 일은 정말 없었다

낙동강은 지금 거대한 녹조공장... 이런 일은 정말 없었다  [현장] 낙동강 상주에서부터 부산까지 전역이 녹조로 뒤덮여 ... 하루빨리 수문 열어야                                ▲  합천창녕보에 녹조로 물든 강물이 가득 고여 있다.     긴 장마로 인해 녹조의 발현 시기가 예년에 비해 늦었지만 올해 낙동강 녹조가 심상찮다. 그 양상이 다른 어느 해보다 심각하기 때문이다. 예년에 비해 늦은 지난 5일부터 낙동강에서 녹조띠가 목격되기 시작하더니 일주일이 지난 11일은 강 전체에 녹조가 창궐했다. 초스피드다. 녹조의 확산 속도가 너무 빠른 것이다.초스피드로 녹조로 뒤덮인 낙동강 녹조또 저 맨 상류에 있는 상주보부터 시작해서 맨 하류에 있는 창녕함안보를 넘어 낙동강 하구까지 전 구간..

4대강 관련 2024.08.13

조국 "하다 하다 '테러리스트 김구' 책까지…뉴라이트, 빨리 일본 품으로"

조국 "하다 하다 '테러리스트 김구' 책까지…뉴라이트, 빨리 일본 품으로"                                    * 정안기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책 '테러리스트 김구'. (예스 24 갈무리) ⓒ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뉴라이트가 역사 왜곡도 부족해, 이제는 상해 임시정부를 이끈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있다며 분개했다.뉴라이트 잣대라면, 자신의 몸을 던진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도 '테러'를 저지른 범죄자에 불과하다며, 뉴라이트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니 "빨리 본국인 일본으로 속히 귀화하라"고 주문했다.조 대표는 13일 오후 SNS에 "서울 효창공원에는 1946년 백범 김구 선생 주도로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의 세 사람의 유해를 ..

망조 든 국가의 이상한 세금

망조 든 국가의 이상한 세금   국가에 망조가 들었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미심쩍은 사고로 미처 펼쳐보지도 못한 삶을 나라에 빼앗긴 청년과 관련된 특검을 반대한다. 올해 반년 사이에 임금체불액은 1조원이 넘고, 피해자도 15만명에 달했으며, 대출 연체율은 이미 위험 수준을 넘어섰는데도,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을 반대하며, 노조법 2·3조(노란봉투법) 개정에도 반대한다.경기 부진, 기업과 초부자에 대한 줄기찬 감세로, 지난해 국가 채무가 1천조원이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들이 유일하게 하는 듯한 일은 어떤 논리적 근거도 찾기 어려운 부유층 감세이다. 우리 상속세율이 과연 높은가?독일의 최고세율은 우리와 같은 50%이다. 미국은 40%지만, 소득세 최고세율..

시사, 상식 2024.08.13

독립기념관장 인사 만행

독립기념관장 인사 만행  국가보훈부가 지난 6일 기습적으로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를 신임 독립기념관장으로 발령했다.광복회 회원들과 이종찬 광복회장이 연이어 김 교수의 관장 내정을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연 직후에 벌어진 일이다.무엇이 그리 다급했을까?비판 여론이 확산되기 전에 서두른 정황이 역력하다. 그간 보수·진보 정부를 가리지 않고 독립기념관장엔 단 한번의 예외도 없이, 애국지사의 후손 또는 독립운동사 연구의 권위자를 임명해왔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파격을 넘어 도무지 납득할 길 없는 막장 인사를 저지르고 말았다.중국 근세사를 전공하고, 독립운동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김 교수를 관장으로 발탁한 것이다. 김 교수가 독립기념관장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물임은 너무나도 명료해 보인다. 오히려 평소 언행을 ..

‘팀 오바마’가 해냈다…해리스, 총 맞은 트럼프 압도

‘팀 오바마’가 해냈다…해리스, 총 맞은 트럼프 압도   김동석의 미국 대선 돋보기⑨ 2008년 오바마 팀의 복귀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이 지난 6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대선 유세에서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손을 들고 있다.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직 사퇴가 ‘총 맞은 트럼프’를 압도했다. 미국 대선 선거판의 헤드라인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사라졌다. 트럼프가 정치판에 뛰어든 2016년 이후, 정치 뉴스에서 트럼프가 뒤로 밀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직을 물려받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기다리고 있었던 듯 빠르고 원활하게 민주당을 단결시켰다. 부통령 러닝메이트 지명을 둘러싸고 쏠린 ..

'친일 독립기념관장'이란 형용모순에 침묵한 언론은?

'친일 독립기념관장'이란 형용모순에 침묵한 언론은?   조선일보 '딴청'·KBS '단신'…친일·어용 언론 증명한겨레·경향 강하게 비난…한국·국민 "부적절" 사설동아도 "논란" "유감"…그러나 단지 '논란꺼리'인가?서울· 문화· 세계 등은 또 '여야정쟁' 몰이로 왜곡 친일 뉴라이트 성향을 갖고 있는 김형석 씨가,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 9일 독립기념관장에 취임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하고, 독립운동을 ‘반일 종족주의’로 폄하해 온 친일 극우 인사를, 끝내 민족 자주·독립의 역사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국가 공식 기념관의 수장에 앉혔다.‘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형용모순인 ‘친일 독립기념관장’이 탄생한 것이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헌법정신과 역사적 정의에 반하며, 독립 정신이 훼손되고 우..

검찰의 최고령·최연소 통신사찰 대상자

검찰의 최고령·최연소 통신사찰 대상자 독재정권에서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이유 검찰(서울지검 반부패수사1부)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사건 수사라는 알쏭달쏭한 명목으로, 3천명에 이르는 언론계·정계 인사들에 대한 통신조회(라고 쓰고 사찰이라 읽는다. 이하 ‘통신사찰’)를 했습니다.윤 대통령은 하지만 국힘당 대선 후보였던 21년 12월 30일, “(공수처가 ‘고발사주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며) 저, 제 처, 제 처 식구들, 심지어 누이동생까지 통신사찰 했다”며 “이거 미친 사람들 아닙니까? 국회의원 보좌관만 사찰을 해도 난리가 나는 겁니다. 원래…”라고 노발대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통신조회 당한 인물은 고작 89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검찰의 통신사찰은 ‘국회의원 보좌관급..

고소 당한 '임성근 구명' 카페, "욕설·인면수심 가득"

고소 당한 '임성근 구명' 카페, "욕설·인면수심 가득"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 "어떤 자들이 조직적으로 그런 일 벌였는지 밝혀야"  외사촌 현직 검사까지 활동해 '댓글팀' 논란을 일으킨 '임성근 구명 인터넷 카페'가 모욕,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했다.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카페에 저에 대한 모욕 및 명예훼손 관련 게시글·댓글이 45회 올라왔고, 해병대예비역연대 고문이신 월남전 참전 유공자 원로 선배님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이 게시되기도 했다"라며 "심지어 카페는 내성천 수색 당시 생존한 장병의 모친에겐 '돈의 노예'라는 인면수심의 내용으로 가득했다"고 밝혔다.이어 "악의적인 글로 저를 모욕 및 명예 훼손한 자들을 엄벌해..

"반부패수사1부 통신 조회, 필요하면 헌법소원도 갈 것"

"반부패수사1부 통신 조회, 필요하면 헌법소원도 갈 것"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 전대식 전국 언론노조 수석 부위원장   지난 1월 서울 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 3000명 정도 통신 기록 조회한 사실이, 7개월 지난 8월에 통보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언론인의 경우 취재원에 대한 보호와 맞물려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서울 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의 언론인 통신 기록 조회에 대해, 언론계는 어떻게 보는지 들어보고자, 전대식 전국 언론노조 수석 부위원장을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다음은 전 수석 부위원장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직접 연루되지 않은 사람들을 털기식으로 조회"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 통신 기록 조회한 ..

도 넘은 윤 정부 ‘친일’ 행보…‘식민지배 합리화’ 사실상 동조

도 넘은 윤 정부 ‘친일’ 행보…‘식민지배 합리화’ 사실상 동조 사도광산 이어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아베 ‘역사 부정론’ 등 일 우경화 논리 수용   지난달 27일 정부가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찬성한 것은 ‘예고편’이었다.31일에는 식민지 근대화론자 김낙년 동국대 명예교수가 한국학중앙연구원장에 임명됐다.그로부터 엿새 뒤, 일제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친일 행위자들을 두둔해온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을 독립기념관장에 앉혔다.이로써 윤석열 정부는 완전히 ‘선’을 넘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10일 광복회학술원 특강에서 “한국에 있는 반역자들이 일본 우익과 내통하여 오히려 전전(戰前) 일본과 같이 가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다며, 광복절 행사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역사학 관련 단체들..

대통령 관저 공사 불법의혹...‘김건희 유관 업체’의 명의도용?

대통령 관저 공사 불법의혹...‘김건희 유관 업체’의 명의도용? ‘증축공사 진행’ 신고한 업체 본사는 제주에‘집무실·관저 비공개 공사업체 리스트’ 확보   “대통령 관저 공사 하셨죠? 착공신고 언제 하셨나요?”“초상권이 있는데! 이거 불법 촬영이에요.”  서울 용산 대통령 관저 증축공사를 진행했다고 신고된 제주도 A건설 대표는, 제작진의 질문에 적대적으로 반응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3월 대통령에 당선된 뒤, 청와대 대신 서울 용산구 외교부장관 공관을 새 관저로 사용하겠다고 밝히고,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그해 11월 입주했습니다.당시 관저 공사를 김건희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의 전시 후원사로 이름이 올랐던 ‘21그램’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저 공사에 김 여사가 개입한 것 아니..

기시다 정부 '역사 전쟁 팀' 창설해 식민 잔혹사 세탁

기시다 정부 '역사 전쟁 팀' 창설해 식민 잔혹사 세탁   더 디플로매트 "윤석열이란 완벽한 공범 찾아""사도광산 '금'으로 무기 사들여 러-일전 승리""조선인 대놓고 납치‧인신매매 사례 잦았다"외교부, '강제' 표현 거절당하고도 등재에 찬성수시로 거짓말하다가 들통나자 마침내 '실토'우원식 "사도광산 등재 협상 전모 공개하라""굴욕 협상 바로 잡자" 야 의원들 15일 일본행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드러난 '굴욕적 협상'를 바로잡기 위해 야당 의원들이 나섰다. * 일본 사도의 한 광산 모습. 사도의 광산들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데도 지난 7월 2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윤산으로 등재됐다. 2022. 05. 09 [AFP=연합뉴스]   야 의원들,..

시사, 상식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