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새옹지마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변방에 사는 한 노인이 기르던 말이, 도망가서는(凶), 준마(駿馬)를 데리고 돌아왔는데(吉), 노인의 아들이 말을 타다가 떨어져 절름발이가 되었고(禍), 그로 말미암아 징병(徵兵)을 면하여, 다른 사람처럼 전사(戰死) 하지 않고 살아났다(福)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서, 인생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예측할 수 없다는 말이다. 나 자신도 그 크기나 정도는 다를 지라도 일상생활에서 이와 유사한 일들을 겪었기에 소개해 본다. 나는 축구를 좋아한다. 군대에서도 축구를 했고, 한의사가 되어서도 한의사회(축구팀) 소속으로 많은 경기(연습, 대회)에 참석했다. 그러던 중(2008년 경으로 생각된다)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인조잔디)에서 다른 시도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