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통에 무슨 잔치" 한강의 칩거가 던지는 메시지 '역사' 직시한 작가 넘어 '현재' 호흡하는 세계 지식인기자회견, 공적‧사적 축하 행사 죄다 이례적인 자제"이기는 전쟁 시나리오는 없다" NYT 기고문 긴 울림여전한 일각의 어깃장, 뭐 어쩌랴 표현의 자유인 걸 "(작가에게) 감사한다. 지난 몇 달 동안 한반도 긴장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출판된 그 어떤 글보다도 기억에 남을 걸작이다. 누군가 이 글의 원고를 구해 미국 행정부의 손에 쥐어주었으면 한다. 그들이 (한반도 긴장에) 무엇이 걸려 있는지 잊지 않도록…." 7년 전 소설가 한강의 뉴욕타임스 기고문에 달린 독자의 댓글이다. * 뉴욕타임스 2017년 10월 8일 자에 실린 소설가 한강의 기고문. [NYT누리집] 시민언론 민들레 대한민국이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