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비리(공직,사업,언론,기타) 84

곽상도 ‘대장동 뇌물’ 무죄, ‘50억 클럽’ 면죄부 안 된다

곽상도 ‘대장동 뇌물’ 무죄, ‘50억 클럽’ 면죄부 안 된다 법원이 8일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한테서 아들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50억원(세금 등 제외 25억원)이라는 거액이 아들이 열심히 일한 대가로 받은 정당한 돈이라는 곽 전 의원 쪽 주장에 손을 들어 준 것이다. 유력 정치인의 아들이 일반 국민들은 상상하기도 힘든 액수의 돈을 받았는데도 처벌할 수 없다니 허탈할 따름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이날 곽 전 의원의 뇌물과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불법 정치자금 5천만원을 받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김만배씨가 대주주로 있는 화천대유가 대장동 사업을 위해 꾸린 ..

김만배와 8명의 법조팀장들, 그들이 모두 거쳐간 '이곳'

김만배와 8명의 법조팀장들, 그들이 모두 거쳐간 '이곳' 대법원 기자단 통해 인연... 대장동 사업 직접 뛰어들거나, 거액 거래, 화천대유에서 근무 대장동 개발사업자이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전 기자와 부적절한 금전 문제로 얽혀 논란이 된 기자들을 이어준 끈이 있었다. 바로 대법원 기자단(각 언론사 법조팀장들이 속한 기자단)이다. 현재까지 김만배 전 기자와 금전거래를 하거나 화천대유에 영입되는 등 관련성이 있는 언론인 10명 중 8명은 모두 각 언론사 법조팀장 출신으로 법조 선임기자나 사회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2021년 사이에 김만배 전 기자와 함께 취재활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아왔다. 이들이 김 전 기자와 금전적으로 관계를 맺은 유형은 크게 4가지다. ▲대장동 사업 직접 참..

“정영학 녹취록 5번 봤는데 이재명 관련 내용 없어...수사 거꾸로”

“정영학 녹취록 5번 봤는데 이재명 관련 내용 없어...수사 거꾸로” ‘정영학 녹취록’ 공개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 “이재명 관련 뭐가 있었다면 보도 했을 것” “검찰, 정영학 녹취록과 배치되는 유동규·남욱 바뀐 진술에 의존해 수사...물증이 중요” ▲KBC 여의도초대석, 봉지욱 기자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배임 등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레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가운데, 대장동 사업 설계자로 알려진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을 입수해 전문을 공개한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는, 정영학 녹취록엔 대장동 비리 의혹과 이재명 대표가 연관됐다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봉지욱 기자는 오늘(26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녹취록을 공개한 이유는 저희가 야금야금 빼..

김만배 "천화동인 1호, 아무도 몰라 너(유동규)라는 것"

김만배 "천화동인 1호, 아무도 몰라 너(유동규)라는 것" [정영학 녹취록 보고서④] '지분 24.5%·최종 428억 원', 어떻게 나왔나 "이재명, 대장동 민간 특혜 보고받고 승인" ( 1월 24일 검찰 공소장) "이재명, 입찰 참여하란 말 먼저 꺼내" (JTBC 1월 24일 유동규 인터뷰) 대장동·위례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소환 조사를 앞두고 나오는 언론 보도의 주요 내용이다. 핵심 내용은 대장동 민간 특혜는 이 대표의 승인 하에 이뤄졌고, 결국 민간 개발 특혜의 이익은 이 대표에게 돌아간다는 것. 시작은 지난 9일 SBS는 검찰발 단독 보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 초기에,..

김만배 140억 천문학적 거액 로비...'검찰 전관' 박영수 외사촌에 돈 흘러가

김만배 140억 천문학적 거액 로비...'검찰 전관' 박영수 외사촌에 돈 흘러가 野 "화천대유 공모자들의 죄를 숨기며 비리의 책임을 야당 대표에게 씌우려 한 검찰의 민낯 드러나" "검찰이 대장동 일당의 엇갈리는 진술을 자의적이고 선택적으로 짜깁기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 "대장동 비리의 핵심은 박영수 전 특검이 포함된 50억 클럽이라는 점이 분명" "검찰이 지금 수사해야 할 것은 녹취록에 나온 50억 클럽과 검찰 전관들의 로비 의혹" 기존 109억 외에 31억 이상 추가 자금 전달 김만배, 17억 인출 명동환전상 통해 자금세탁 박영수·윤석열 '깐부' 정황에 검찰 수사 지지부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천화동인 1호에서 출금한 돈 473억 원 가운데 최소 140억원이, 박영수 전 국정농단 특..

대장동 실체 담긴 ‘정영학 녹취록’ 검찰발 보도와 많이 달랐다

대장동 실체 담긴 ‘정영학 녹취록’ 검찰발 보도와 많이 달랐다 ‘천화동인1호 배당금 절반 그분 것’ 등 언론이 대서특필한 김만배 발언...녹취록 전문엔 없다 정영학 녹취록 이재명 21번 등장했지만, 김만배 "수익 배분 대상은 '유동규 본인'" 남욱·정영학 "우리 힘의 근원은 검찰...만배형 박영수가 불러왔다" 검찰, 이재명 정조준 했지만 끝내 드러나지 않은 연관성 김만배 자해로 중단된 '대장동 재판' 13일 재개 * '뉴스타파'가 12일 오후 홈페이지에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회계사 정영학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과 대장동 멤버들 유동규·김만배·남욱 12일 대장동 의혹의 핵심 증거로 쓰여온 '정영학 녹취록'을 '뉴스타파'가 1,325쪽 전체 분량을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가운데 역시 해당 녹취록을 입수..

"유동규, 탈출하고 싶어해"...석달 후 김만배 "돈 잘못 나가면 다 몰살"

"유동규, 탈출하고 싶어해"...석달 후 김만배 "돈 잘못 나가면 다 몰살" [정영학 녹취록 보고서③]경기관광공사 사임한 유동규, 유원홀딩스 설립... 남욱, 35억 건네 2020년 10월, 그때는 이재명 vs. 이낙연이었다.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던 때였다. 상승세는 이재명이었다. 한때 리얼미터 기준 25% 포인트 이상 벌어졌던 두 사람의 격차가 오차 범위 안으로 바짝 좁혀졌던 시점이었다. 당시 퇴임의사를 밝힌 윤석열 검찰총장(현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는 있었지만, 그때까지 이들 두 사람과 윤 총장의 격차는 제법 있던 상황이었다. 비슷한 시기, 대장동 정영학 녹취록에 따르면 ..

김만배 "우리가 빼앗아갈지 이재명이도 몰랐다"

김만배 "우리가 빼앗아갈지 이재명이도 몰랐다" [정영학 녹취록 보고서②] '시장님'은 그들을 싫어했고... "유동규에겐 본업 됐어" 가 12일 공개한 '대장동 정영학 녹취록'에는 대장동 개발업자 김만배의 의미심장한 발언이 여러차례 등장한다. [2020년 3월 13일 오후 6시 30분 ∼ 오후 9시 분당 ○○○] 김만배 "옛날에 이재명 시장이 MDM하고 이거를 남 변호사(남욱)나 시행업자들 걸 뺏어서 MDM하고 호반하고 공동 컨소시엄, 본인 있으니까 해라, 이렇게 된 거야. 그래서 이게 시작이 된 거야. 그런데 이거를 우리가 뺏어갈지(빼앗아갈지) 이재명이도 몰랐고, 호반에 김상열(전 호반건설 회장)이도 몰랐고, MDM도 몰랐어. 응? '우리 것을 뺏어야지'라고 그랬는데, 뺏긴 거야." '이거'는 대장동 사..

남욱·정영학 "우리 힘의 근원은 검찰... 만배형 박영수가 불러왔다"

남욱·정영학 "우리 힘의 근원은 검찰... 만배형 박영수가 불러왔다" [정영학 녹취록 보고서①] 1325페이지 중 300페이지 봤더니... "신의 한 수는 양재식" 가 '대장동 정영학 녹취록' 1325페이지를 12일 오후 8시에 홈페이지(https://data.newstapa.org)를 통해 공개한다. 봉지욱 기자는 지난 6일 와의 인터뷰에서 녹취록 공개 이유에 대해 "그래야 검찰이 선택적 수사를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봉 기자가 말한 선택적 수사의 예는 검사들을 상대로 한 수사였다. 그는 "녹취록에 대장동 일당이 검찰 고위직과 대법관 출신들을 통해 어떻게 도움을 받았는지 정황들이 나온다"면서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한 수사는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관련 기사 : "대장동 정영학 녹취록 12일 ..

고위 법조인 실명 공개된 '김만배 청탁 리스트' 전말... 50억 클럽은 불법 로비 보은용

고위 법조인 실명 공개된 '김만배 청탁 리스트' 전말... 50억 클럽은 불법 로비 보은용 ‘50억 클럽’ 중 한 명인 김수남 전 검찰총장..2013년 전후 김만배 수사 무마 의혹 밝혀야 '대장동 업자들, 10년에 걸친 불법 로비와 유착을 통해 막대한 부를 챙겨' ① 정영학이 자필로 적은 대장동 ‘로비 인맥도’에 등장하는 정치인과 고위 법조인들 ② 2012~2014년 김만배, ‘검찰수사 무마 로비스트’로 대장동 업자들 사법 리스크 해결사 역할 ③ 2012년 8월 정영학 녹취록, 김만배가 김수남에 청탁 정황..남욱, '김만배와 김수남은 봉지욱 "김만배 로비, 50억 클럽은 불법 로비 보은용 vs 기자는 후일 대비 보험용" * 정영학 회계사는 자필로 대장동 사업자로 선정되기 전인 2012~2014년에 김만배..

"김만배 로비, 기자뿐 아냐... 판사·검사도 굴비 엮듯 나올 것"

"김만배 로비, 기자뿐 아냐... 판사·검사도 굴비 엮듯 나올 것" , 남욱 신문조서 공개... "판·검사와 골프 치며 100만 원씩 용돈" "(김만배의) 로비 대상엔 기자뿐 아니라 판사와 검사도 있다. 골프 접대와 용돈 100만 원이 김만배의 일상적 접대 메뉴였다. 골프장 이용 내역만 봐도 굴비 엮듯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9일 오전 봉지욱 기자가 자신의 SNS에 '김만배, 법조계 로비 의혹... "판·검사들 골프 접대하고 100만 원씩 용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남긴 말이다. 봉 기자는 이날 와의 통화에서도 "김만배와 언론인의 돈거래 이상으로 판·검사들에 대한 로비 의혹이 심각한 일"이라고 평했다. 지난해 12월 29일, 는 정영학 녹취록을 바탕으로 '대장동 키맨 김만배가 기자들에게 현금..

'75억 횡령·배임' 홍문종 전 의원, 징역 4년6월 확정

'75억 횡령·배임' 홍문종 전 의원, 징역 4년6월 확정 75억원에 달하는 교비를 횡령하고 82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문종 전 의원(현 친박신당 대표)에게 징역 4년 6개월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홍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홍 전 의원에게 징역 4년6개월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홍 전 의원은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이던 2012~2013년 사학재단 경민학원 이사장과 경민대 총장을 지내면서, 서화 구매대금 명목으로 교비를 지출한 뒤 다시 돌려받는 등, 교비 75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2013~20..

김만배 발언 법정 공개, "320억 나눠 가지면...50개 나갈 사람 세줄게"

김만배 "320억 나눠 가지면 되나...50개 나갈 사람 세줄게" '대장동 이익 나눠주기' 공모 정황 녹취파일 공개...'50억 클럽' 호명도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해 11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2021.11.3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2020년 대장동 개발사업의 예상 이익을, 이른바 '50억 클럽'으로 불리는 인사 등에게 얼마나 분배할지를 논의한 대화 내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6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

‘대장동 의혹’ 수사, 검찰 아닌 특검에 맡겨야

‘대장동 의혹’ 수사, 검찰 아닌 특검에 맡겨야 대선은 끝났지만 윤석열·이재명 후보를 둘러싸고 제기됐던 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는 완료되지 못한 채 검경과 공수처의 손에 남아 있다. 이 의혹들은 선거전의 열띤 분위기 속에 감정 섞인 정쟁거리로 활용된 측면이 있었을지언정, 법치와 공정의 원칙상 선거가 끝났다고 대충 덮고 넘어갈 성질은 아니다. 특히 대장동 관련 의혹의 경우, 여야 모두 선거운동 과정에서 특별검사를 통한 진상 규명을 주장한 만큼, 각자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13일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부정부패 진상이 확실히 규명될 수 있는 어떤 조치라도 해야 한다. 꼼수 없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검 추진을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부정도 하지 않은 셈이다..

‘대장동 그분’의 정체와 히틀러식 공세

‘대장동 그분’의 정체와 히틀러식 공세 는 18일 대장동 사업자인 김만배·정영학씨 간 대화가 담긴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김씨가 지난해 2월4일 “저분은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고, (…) 그분이 다 해서 내가 원래 50억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드리겠다”라며, ‘그분’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또 검찰은 수사를 통해 ‘그분’을 A 대법관으로 특정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그분’이 이재명 후보라는 의혹을 집중 제기해왔지만, 정작 다른 사람이었음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애초 ‘그분’ 논란은 지난해 10월9일 가 정영학 녹취록에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1호가 내 것이 아닌 것을 잘 알지 않느냐. 그(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다. 너희도 알지 않느냐”고 말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