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법원 ‘붐비는 곳에도 총기 맘대로 가지고 나가라’ 판결했다 집 밖 권총 휴대 허가제 뉴욕주법 위헌 선언 “헌법은 집 밖서도 자위용 권총 휴대 보장” 소수의견 “연간 4만여명 총기로 숨지는데…” 초등학교 총기난사 직후 판결에 반발 여론도 바이든 “끔찍한 사건 보고서도…매우 실망” * 23일 철조망이 설치된 미국 연방대법원 청사 주변을 경찰이 순찰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은 임신중지 권리를 보장한 기존 판례를 뒤집을 것이라는 전망에 찬반 시위가 이어지자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미국 연방대법원이 허가 없이는 집 밖에서 권총을 휴대하지 못하도록 한 뉴욕주 법률이 위헌이라며 이를 무효화시켰다. 잇단 대형 총기 참사로 고조된 규제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은 판결로, 비슷한 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