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뇌물' 뒤집을 '결정적 증거' 악착같이 감춘 검찰 [조국 항소심②] "조민 장학금 학내 논란", 검찰이 만든 허구 애매한 질문으로 원하는 답변 끌어낸 검찰 실무자 "검찰 조사 때 1학기 회의록 못 봐" 실무자 "'불공정'은 아니고 '문제 소지' 정도" 변 "피고인석 앉을 사람은 사건 날조한 검사들" 검찰이 주장하는 '장학금 뇌물' 혐의의 핵심은 "2017년 1학기 장학위원회에서 조민에 대한 장학금 지급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의전원장이 이에 대해 '주의'까지 줬는데도, 조국이 민정수석에 임명되자 노환중 전 원장이 부산대병원장 자리를 노리고 그 이후에도 조민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즉 "2017년 1학기 장학위원회에서 조민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는 것은, '장학금 뇌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