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과 ‘뉴라이트 20년의 꿈’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평소 자신이 뉴라이트를 네이밍해 ‘정치 이념 시장의 최고 히트 상품’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자부해왔다. 2004년 동아일보 정치부장 시절,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등이 주관한 집회 인파를 보고 편집국에 제안한 뉴라이트 기획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 ‘‘뉴라이트’를 잡아라’’ 칼럼에서 “한나라당의 유일한 활로는 ‘뉴라이트’로 상징되는 이념의 중간지역으로 진출하는 길밖에 없는 듯하다”고 썼다. 그런 그에게 “이명박(MB) 대통령의 실용주의 노선은 뉴라이트의 정신”이었다. ‘도전의 날들’(2015), ‘평등의 역습’(2019) 같은 책에서 성공한 대통령 만들기가 “정치적 디엔에이를 공유하는 세력이 구축되어 체세포분열과 자기복제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