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역사 인식과 식민주의 사관 군사독재정권과 그 아류들의 대일관계 답습, 복원 '반일' 이승만을 국부로 받드는 '친일' 뉴라이트의 자기모순 '일본의 품에 안기는 게 상책'이라는 극단적 퇴행 원로 역사학자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19일 노무현재단과 한반도평화포럼 주최로 열린 특별토론회 에서 발표한 기조연설문을 이 교수의 승낙을 얻어 민들레에 싣는다. 1. 윤석열 정부의 역사 인식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서 각종 국경일이나 기념일이, 그 날의 의미를 새롭게 재인식한다든가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와는 달리,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느낌을 받고 있다. 이게 나 하나의 느낌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 들어서서 맞는 국경일이나 기념일은 정부가 그 날의 의미조차 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