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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0년 중동정책 실패, 팔레스타인 대재앙 불렀다

미국의 30년 중동정책 실패, 팔레스타인 대재앙 불렀다 최대 실책은 이란·팔레스타인 배제한 평화 프로세스 월트 "트럼프, 이란 핵합의 파기…몇몇 불행한 결과" 아브라함협정, 700만 팔'주민 지우기…참극 예고 23일 현재 사망자 팔' 5087명, 이스라엘 1405명 * 이스라엘 군이 가자 남부의 칸 유니스에 있는 한 건물을 폭격한 후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폭격 현장에 모여들고 있다. 2023 10.24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집단 살해와 납치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한 채, 17일째 무차별 폭격을 가하면서 23일 현재 어린이 2055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5087명이 숨지고 1만5273명이 다쳤다. 또한 이스라엘 사망자는 14..

시사, 상식 2023.10.25

약사들이 영주댐에서 '낙동강을 살려내라' 외친 이유

약사들이 영주댐에서 '낙동강을 살려내라' 외친 이유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회원들, 영주댐으로 인한 내성천의 변화 공부하고 현장에서 행동도 "녹조라떼 공장, 영주댐을 해체하라!"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살려내라" 22일, 영주댐 물문화관 전망대 앞에서 쩌렁쩌렁 구호가 울려퍼졌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후 '건약') 회원 30여 명이 전망대에 올라 함께 외친 것이다. 이날 마침 같은 시간 탐방 온 지역의 어르신들로 보이는 이들은 그 모습이 못내 못마땅한 듯 물끄러미 지켜보며 혀를 찼다. 아마도 영주에서 온 것 같았고, 최근 번듯하게 준공된 영주댐을 보러 관광차 오신 분들이리라. 아닌 게 아니라 지난 7년 동안 공식 준공을 못하고 있던 영주댐은 지난 8월 22일 환경부가 '준공' 승인해주었고, 그 ..

4대강 관련 2023.10.25

문재인 정부가 '깜짝 방문처럼 포장'? 사건의 전말

문재인 정부가 '깜짝 방문처럼 포장'? 사건의 전말 [문재인의 말과 글] 언론과 불화, 권력자의 피할 수 없는 운명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공통점. 임기 초반 짧은 허니문 기간을 제외하고 언론으로부터 힐난에 가까운 비판을 받았다. 보수신문과 보수신문보다 더 보수적인 경제신문이 주도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허니문이 없다시피 했다. 오죽했으면 그가 "편지 100통을 써도 배달부(언론)가 전달을 안 한다"라고 한탄했을까. 언론은 감시하고 비판하며 여론을 형성한다. 이 기능을 하지 못하면 언론이 아니다. 그런데 언론이 특정 정파에는 객관적(실제로는 우호적)이고 다른 쪽에는 늘 적대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해설가, 혹은 심판이 한쪽을 위해 선수로 뛰는 셈이다. 아니면 한쪽이 만만하거나. 문 대통령은 ..

의대 정원 두 배 확대를 “대환영”한 독일의사협회

의대 정원 두 배 확대를 “대환영”한 독일의사협회 “천하의 빨갱이도 독일 병원에서 한달만 지내면 빨간 물이 완전히 빠질 거야.” 독일에서 연구년을 보내고 돌아가는 교수가 노회한 공안 검사 말투를 흉내 내며 웃었다. 그의 딸아이는 어깨 쪽 쇄골에 문제가 생겨 독일에 있는 내내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지금도 독일 병원을 생각하면 30여년 전 그가 한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한국 유학생이 높은 곳에서 추락하여 내장이 심하게 파열된 사고도 기억난다. 그의 생명을 구한 건 베를린 의대 의사들의 필사적인 헌신이었다. 수많은 의사가 매달려 수차례 수술 끝에 사망 직전의, 신분증도 없는 ‘무연고 아시아인’을 살려냈다. 폐병 치료를 위해 요양원을 다녀온 유학생 얘기도 전설처럼 떠돌았다. 지독한 골초였던 이 학생..

시사, 상식 2023.10.25

청소 노동자도 총리도 전일 파업 나선 아이슬란드 여성들

청소 노동자도 총리도 전일 파업 나선 아이슬란드 여성들 성별 임금 격차·젠더 기반 폭력 규탄 아이슬란드 여성들이 24일(현지시각) 전일 파업에 돌입했다.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와 젠더에 기반한 폭력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아이슬란드의 두번째 여성 총리인 카트린 야콥스도티르도 여성들에 대한 연대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파업에 동참했다. 영국 공영방송 비비시(BBC)는 24일 야콥스도티르 총리를 포함한 아이슬란드 여성 수만명이 전일 파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40여개 여성 단체·노조가 공동 조직한 이번 파업에는 여성 비중이 높은 교사와 간호사 직군을 비롯해 수산업계 여성 종사자 등이 참여한다. 여성들은 유급 노동 뿐 아니라 가사노동 등 무급 노동에서도 이날 하루 손을 떼겠다고 선언했다. 아이슬란드 여성들이 전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