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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쇼핑’만 더 잘 보인 이유 있었다…‘알고리즘 조작’ 사실로

‘네이버쇼핑’만 더 잘 보인 이유 있었다…‘알고리즘 조작’ 사실로 ‘네이버쇼핑 알고리즘 임의 조정’ 확인돼…공정위, 260억대 과징금 네이버 오픈마켓 제품 우선 노출 등…공정위 “소비자 기만, 시장왜곡 빚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네이버 본사.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네이버가 검색을 통한 쇼핑·동영상 서비스를 운영하며, 상품 우선 노출 방식(알고리즘)을 자사의 ‘네이버쇼핑’ 등에 유리하게 임의로 조정해오다, 수백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국내 온라인플랫폼 업체들이 공정성을 강조하며 ‘영업비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던 검색서비스 우선 노출 방식을 사실상 ‘조작’하다가 적발된 첫 사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서비스의 우선 노출 알고리즘을 수년간 인위..

해경 "피격 공무원 월북"..."인위적 노력없이 갈 수 없는 위치", 도박 등 빚이 3억원 넘어

해경 "피격 공무원 월북"..."인위적 노력없이 갈 수 없는 위치" "北, 실종자 이름·고향 등 신상정보 소상히 파악" "인터넷 도박으로만 채무 2억6천만원...전체 빚 3억원 넘어" 소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사건 수사 중간 결과 발표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윤성현 해양경찰청 수사정보국장이 2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소연평도 실종 공무원 북한 피격 사건' 수사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9.29 tomatoyoon@yna.co.kr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양경찰이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29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난 21일 실종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

‘선거법 위반’ 혼자 빠져나간 박덕흠…친형·직원들은 징역형

‘선거법 위반’ 혼자 빠져나간 박덕흠…친형·직원들은 징역형 박덕흠, 선거 때마다 위법 논란 19대때 운전기사에 금품제공 혐의 1심 당선무효형, 2심 무죄 뒤집혀 선거운동 도운 친형은 1년6개월형 20대땐 검찰 기소유예 ‘봐주기’ 논란 업계 “협회장부터 돈선거 의혹 파다” 박덕흠 무소속 의원이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덕흠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 때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나 석연치 않은 판결로 의원직을 유지했다. 당시 그의 선거운동을 돕던 친형은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터라 논란이 일었다. 4년 뒤 20대 총선에서도 박 의원은 금품 제공 논란에 휩싸였지만 처벌을 피해 의원직을 유지했다. 2012년 4월 치러진 19대 총선..

외신, '김정은 사과' 긴급 타전... "극히 이례적"

외신, '김정은 사과' 긴급 타전... "극히 이례적" AP "김정은 사과, 한국 내 반북 여론 누그러뜨릴 수도" 주요 외신이 북한군의 우리 국민 총격 사살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AP·BBC·AFP 등 주요 외신은 25일, 북한 측이 사과 통지문을 보내왔다는 우리 정부의 발표를 일제히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AP통신은 "북한이 대남 관계를 담당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왔다"라며 "북한 지도자가 어떤 문제에 관해 한국 측에 사과한 것은 극히 이례적(extremely unusual)"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사과가 이번 사건으로 인한 한국 내 반북 감정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도 있을 것(exp..

WSJ "한국, 코로나19 대응의 암호 풀었다" ... K방역 대서특필

WSJ "한국, 코로나19 대응의 암호 풀었다" ... K방역 대서특필 "다른 어떤 나라와도 비교할수 없는 검사와 기술의 조합이 성공 비결"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들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23일 오후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코로나 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8.23 minu21@yna.co.kr 미국 유력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집중 조명했다. WSJ은 이날 '한국은 어떻게 성공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를 다뤘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의 암호를 풀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그 해법은 간단하고 유연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따라하기 쉽다"..

북한전문기자를 통해 본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 사건

북한전문기자를 통해 본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 사건 북한은 왜 그를 사살, 화장까지 하였을까?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해상에서 근무하던 어업지도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피살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북한군이 공무원 A씨를 향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훼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다양한 보도와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북한군이 왜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훼손했는지 되짚어 볼 필요는 있습니다. 24일 김현경 MBC 북한전문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건과 관련한 글을 올렸습니다. 김 기자의 주장을 하나씩 따져보며 사건을 바라보겠습니다. ① 월북인가, 실종인가? 김현경 북한전문기자는 A씨가 스스로 배에서 이탈했다..

입찰자격 완화로…박덕흠 일가 ‘266억 공사’ 따냈다

입찰자격 완화로…박덕흠 일가 ‘266억 공사’ 따냈다 통상 종합건설면허 업체 일인데, 서울시가 자격 낮춰 입찰 참여 2017년 성산대교 보수공사 수주, 입찰 길 막힌 업체들 잇단 항의에, 다른 구간은 종합건설로 입찰제한 입찰담합 징계 업체 낙찰도 논란 서울시 “과징금 처분 사실 몰랐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가, 지난 2017년 서울시가 발주한 성산대교 교량보수공사를 따낸 과정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수주해온 공사를 소규모 업체인 박 의원 회사가 따냈기 때문이다. 23일 취재를 종합하면, 박 의원의 대주주로 있는 혜영건설은 2017년 2월 공동도급에 참여한 건설사 2곳과 함께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를 따냈다. 해당 사업비는 266억원으로, 교량 상판 바닥판을 ..

현대·기아차 코로나에도 '유럽 질주'...연 점유율 첫 7%대 기대

현대·기아차 코로나에도 '유럽 질주'...연 점유율 첫 7%대 기대 현대·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로 수요가 위축된 유럽시장에서 3% 이상 판매를 늘리며 선전했다. 17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7만339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판매량이 3만7471대로 전년 동기 대비 8.1% 줄었지만, 기아차가 18.7% 늘어난 3만5920대를 팔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시장 점유율도 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자동차 시장 전체 산업 수요가 전년 대비 17.6% 감소한 88만4393대인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실제로 폭스바겐과 PSA, 르노 등 주요 유럽 업체들의 판매량은 지난해 ..

與, '부동산 의혹' 김홍걸 전격 제명...무소속으로 의원직 유지

與, '부동산 의혹' 김홍걸 전격 제명...무소속으로 의원직 유지 "당 감찰 업무에 성실히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아" 오후 5시 긴급 최고위 소집...이견 없이 '신속 의결' "부동산 다보유로 당의 품위 훼손"...무소속으로 활동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홍걸 의원. 2020.09.16. photo@newsis.com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을 전격 제명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윤리감찰단장인 최기상 의원이 김 의원에 대한 비상 징계 절차 및 제명을 대표에게 요청했다"며 "윤리감찰단이 김홍걸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 바, 감찰 업무에 성..

조국 동생 '채용비리'로 징역1년 법정구속...7개 혐의중 6개 무죄

조국 동생 '채용비리'로 징역1년 법정구속...7개 혐의중 6개 무죄 교사 채용비리 관련 업무방해 혐의만 유죄 인정 허위소송·증거인멸 관련 혐의 등 모두 무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모씨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류석우 기자 = 학교법인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허위소송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모씨는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020.9.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학교법인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허위소송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모씨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18일 특정..

BTS·韓드라마 열풍...문화예술저작권 사상 첫 흑자

BTS·韓드라마 열풍...문화예술저작권 사상 첫 흑자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7.5억달러 적자 [서울=뉴시스]방탄소년단(BTS)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유명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스페셜 퍼포먼스'로 초대받았다. 방탄소년단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9.17. photo@newsis.com 올해 상반기 국내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BTS) 신드롬이 이끄는 K-팝 인기에 K-드라마, K-시네마 등 신한류 열풍이 만들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한류 영향에 힘입어 저작권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달성했다. 덕분에 지식재산권 ..

박덕흠 '피감기관 400억? 3000억? 공사 수주' 의혹 일파만파

박덕흠 '피감기관 400억 공사 수주' 의혹 일파만파 시민단체, 부패방지법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 "백지신탁 100억원 주식 여태 소유"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를 운영하며,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산하기관으로부터 400억 원 상당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됐다. 참자유민주청년연대·시민연대 '함깨'·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15일 박 의원을 직권남용·부패방지법 위반·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경찰청 앞에서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 의원은 2012년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6년 동안 재직하면서,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 5개사를 운영하며, 피감대상인 국토부, 서울시 및 산하기관으로부터 공사를 수주했다"며..

누가 (군대) '부모찬스'인지 보여주마!!!

《김두일 시론》 누가 (군대) '부모찬스'인지 보여주마!!! - 김두일 차이나랩 대표(한중 IP 전문가, '검찰개혁과 조국대전'의 작가) 〈김두일 칼럼니스트는 9일 "이미 윤석열 검찰은 지난 달 국군양주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압수수색을 했다"며 "그런데 진료기록, 진단서 등을 확보했지만 절차상 어떤 불법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1. 전문용어로 ‘일빵빵’, 일반용어로 ‘보병’으로, 전주 35사단에 입대한 신병이 1개월만에 대구 제2작전사령부의 일반물자관리병으로 보직 변경된다. 현역으로 군대 다녀온 군필자라면 알 것이다. 이건 일반적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말이다. 물론 세상 모든 일에 예외는 있다. 아빠가 황교안이라면 가능하다. 맞다. 이 내용은 담마진, 아차차 황..

방역 출입명부에 이름 빼고 휴대전화번호만 기재한다

음식점 등 방역 출입명부에 이름 빼고 휴대전화번호만 기재한다 개인정보보호委,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책안 발표 마스크 착용 후 포장 시 수기명부 작성 면제 검토 확진자 경로 등 정보 삭제 시기 준수 의무화 추진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31일 오전 서울 한 시내의 음식점의 출입자 수기명부가 비어있다. 2020.08.31. misocamera@newsis.com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적었던 수기출입명부에서, 앞으로는 이름을 제외하고 휴대전화 번호만 기재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개인정보보호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신종 ..

이재용 공소장 전문공개, 총 285번 등장... 검찰 공소장 속 '합병 총책'은 이재용

[전문공개] 총 285번 등장... 검찰 공소장 속 '합병 총책'은 이재용 "직접 했다"... 만남·주재·지시, 직접 개입한 정황들 ▲ 대국민 사과하는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월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및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다음달인 22일부터 재판이 시작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의 핵심은 이 부회장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 과정에서 제기된 주가 조작 및 배임 등 의혹에 얼마나 직접 관여했는지다. 는 10일 검찰이 작성한 공소장을 입수했다. 는 사안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감안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이를 전문 공개한다. 아래를 클릭하면 133쪽에 이르는 공소장 내용 전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