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쇼핑’만 더 잘 보인 이유 있었다…‘알고리즘 조작’ 사실로 ‘네이버쇼핑 알고리즘 임의 조정’ 확인돼…공정위, 260억대 과징금 네이버 오픈마켓 제품 우선 노출 등…공정위 “소비자 기만, 시장왜곡 빚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네이버 본사.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네이버가 검색을 통한 쇼핑·동영상 서비스를 운영하며, 상품 우선 노출 방식(알고리즘)을 자사의 ‘네이버쇼핑’ 등에 유리하게 임의로 조정해오다, 수백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국내 온라인플랫폼 업체들이 공정성을 강조하며 ‘영업비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던 검색서비스 우선 노출 방식을 사실상 ‘조작’하다가 적발된 첫 사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서비스의 우선 노출 알고리즘을 수년간 인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