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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정점 통과” 처음 밝혀

정부 “한국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정점 통과” 처음 밝혀 2019년 잠정치, 2018년 배출량보다 3.4%↓ ‘탄소중립 추진전략’에서 “배출 정점” 표현 지난 4월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환경연합 관계자들이 ‘석탄발전소 2030년 퇴출’을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 정점에 도달했다는 정부의 공식 전망이 나왔다. 이미 우리보다 앞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온 유럽 등 주요국들에 견줘 10~20년가량 늦은 상황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7일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안)’에서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을 정점으로 감소 전망이나, 타 국가들보다 배출정점 이후 탄소 중립까지 기간이 촉박(하다)”고 밝혔..

천주교 사제·수도자 3951인 ‘검찰개혁 촉구’ 선언…“검찰총장 이중적 태도” 비판

천주교 사제·수도자 3951인 ‘검찰개혁 촉구’ 선언…“검찰총장 이중적 태도” 비판 지난 1일 ‘종교계 100인 선언’ 이은 대대적 시국 참여 천주교 사제·수도자 3951인이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소속 사제들은 선언 참여자를 대표해, 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에서 선언문을 낭독한 뒤,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지난 1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 100인 선언을 지지하면서 나온 천주교 성직자들의 대대적인 시국 참여다. 사제·수도자들은 선언문에서 “잠잠히 고요하게 지내야 할 사제와 수도자들이 이렇게 나선 것은, 숱한 희생과 헌신 끝에 이룩한 민주주의가 또다시 갈림길에 놓였기 때문”이라며 “지금이 아니면 문제의 검찰개혁이 영영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

中 백신공장서 퍼뜨린 브루셀라균 감염자 1만명 초과

中 백신공장서 퍼뜨린 브루셀라균 감염자 1만명 초과 지난해 중국 간쑤성 란저우(蘭州) 백신공장에서 유출된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사람이 1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백신회사 동물용 브루셀라 백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폐기물에 포함된 브루셀라균이 외부에 퍼지면서 발생한 사건의 후속 조사결과다. 4일 차이신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란저우 당국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0일 기준 6만8571여명에 대한 항체검사 결과, 1만528명이 브루셀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양성 판정자 수의 50배에 이른다. 항체 양성률은 15.4%였으며 이중 3244명에 대해선 보상 협약이 체결됐다. 지난 12월 란저우에선 브루셀라 감염자가 잇따라 나왔고, 중국 당국이 조사를 벌였다...

코스피 지수 연일 상승세, 최초로 2700선 돌파, 2731. 45로 마감

코스피, 외국인·금투 순매수에 2730선 상승세 코스피가 외국인, 금융투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2730선 상승세로 마감했다. 4일 코스피가 4일 전거래일 대비 35.23포인트 오른 2731.45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12포인트 오르며 2705.34으로 시작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274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 기관, 연기금 등은 각각 3480억원, 4100억원, 2326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외국인, 금융투자가 각각 7666억원, 3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규모별로 대형주(1.60%), 중형주(0.03%) 등이 상승세다. 반면 소형주(-0.26%)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철강 및 금속(4.23%) 등이 상승세다. 반면 기계(-1.97%) 등은 하락세다...

韓, 5년 내에 기술력에서도 일본을 추월한다

日 잃어버린 30년, '빠른 추격자' 韓 5년 내 기술력도 추월한다 일본 경제가 30년 동안 늪에서 허우적대는 동안, 일본의 노하우를 흡수한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 1990년대 '빠른 추격자'였던 한국은 일본의 주력 산업에 하나하나 깃발을 꽂으며, 어느덧 수출 규모까지 넘보는 국가로 성장했다. 기술 원조를 해주던 나라에 자존심을 구긴 일본은, 지난해 한국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수출규제를 단행했다. 하지만 우리 기업과 정부가 똘똘 뭉쳐, 빠르게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국산화를 성공시키면서, 일본의 실력행사를 방어했다. 5년 안에 한국은 주요 산업에서 일본의 마지막 보루인 기술력마저 앞설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도 기술력도 다 따라왔다 3일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국의 9대 수출 주력산업별 양국..

코스피 지수 연일 역대 최고치 기록, 2700 눈앞에

삼성전자 장중 첫 7만원 돌파...SK하이닉스도 신고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힘입어 3일 삼성전자 주가가 처음으로 장중 7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9% 오른 6만9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다. 장중에는 7만500원까지 오르면서 최초로 주가가 7만원대에 진입했다. 그러면서 장중 역대 최고가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438억원, 3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863억원을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2.29% 오른 11만1천500원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최근 외국인 매수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왔다. 세계반..

미국은 SAT 취소하는데...CNN "韓 코로나에 수능, 놀랍다"

미국은 SAT 취소하는데...CNN "韓 코로나에 수능, 놀랍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0.12.03./사진=이기범 기자 미국 CNN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한국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진행한 데 대해 "놀랄 만하다"(Remarkable)며 "정부 당국의 신중한 계획으로 가능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2일(현지시간) "50만명에 달하는 한국 학생들이 어렵기로 유명한 수능을 보고 있다"며 "9시간 동안 치러지는 마라톤 같은 이 시험은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썼다. 이어 한국이 수능 당일 비행기 이착륙을 막는 등 "극단적인 조치"(Extreme measures..

BTS,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빌보드 역사상 최초

BTS,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빌보드 역사상 최초 신곡 ‘라이프 고즈 온’ 싱글차트인 ‘핫100’ 1위 신곡 ‘라이프 고즈 온’으로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신곡으로 또다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한국어 노랫말로 된 곡으로 이룬 성과다. 빌보드 62년 차트 역사상 한국어 노래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30일(이하 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의 신곡 ‘라이프 고즈 온’이 싱글차트인 ‘핫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곡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0일 발표한 새 앨범 의 타이틀곡으로, 후렴을 뺀 대부분의 노랫말이 한국어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보여주는 핫100 차트에서 한국..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1심 ‘징역 40년’ 선고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1심 ‘징역 40년’ 선고 미성년자 등의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고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25)씨에게 징역 40년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재판장 이현우)는 26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하며, 10년간의 신상정보 고지와 전자발찌 부착 3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10년 등을 명령했다. 조씨는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십명의 피해자를 협박해 성착취 영상물 등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배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사방 구성원들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도록 역할을 분담하는 등..

'별장 성접대' 윤중천 징역 5년6개월 확정, 성폭행은 공소시효 만료

'별장 성접대' 윤중천 징역 5년6개월 확정...성범죄 결국 무죄 1,2심 사기 혐의 등 징역 5년6개월...성폭행은 공소시효 만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에 연루된 건설업자 윤중천씨(59)에게 징역 5년6개월이 확정됐다. 논란이 됐던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무죄가 선고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게 징역 5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씨는 2006~2007년 A씨를 폭행·협박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하고, 부엌칼로 협박해 A씨를 성폭행하는 등, 2006년부터 이듬해까지 세 차례 A씨를 성폭행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상해를 입힌 혐의로..

코로나 백신 구매 신중했던 정부, 이유 있었다

코로나 백신 구매 신중했던 정부, 이유 있었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3상 임상서 최대 90% 면역 효과 가격 낮고 유통 용이..한국서도 생산 가능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 연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과 유럽 제약사들이 잇달아 낭보를 전하며 전 세계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가장 먼저 접종 포문을 열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한국 정부는 두 제약사 백신 구매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사실상 전 국민 접종이 필요한 상황에서, 면역 효과와 가격, 유통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정부이 이같은 판단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군 임상시험 3상 결과가 ..

화상 정상회의 늘자 '청와대 세트장' 떴다..."노하우 좀" 문의 쇄도

화상 정상회의 늘자 '청와대 세트장' 떴다..."노하우 좀" 문의 쇄도 연달아 진행된 정상회의마다 달라지는 무대...비결은 LED 패널과 조명 RCEP 정상회의 '롤러블 TV' 등장도 관심...통역기 사라진 정상회의에 "K-정상회의장"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화상 정상회의 세트장의 변천사.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아세안+3 특별화상정상회의, 한-EU 화상 정상회담, 한-아세안 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 APEC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 뉴스1 "정상회의장을 어떻게 그렇게 잘 만들었나. 노하우 좀 알려달라.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부터 6일 동안 8번의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각국의 관..

코스피 지붕 뚫었다 ... 2,600 첫 돌파,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 지붕 뚫었다 ... 2,600 첫 돌파, 사상 최고치 경신 원화 강세속 외국인 13일간 6.3조 순매수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9.09포인트(1.92%) 오른 2,602.59에 마감했으며, 이는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 2,598.19포인트를 약 2년 10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2020.11.23 hwayoung7@yna.co.kr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 행진에 힘입어, 2,6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09포인트(1.92%) 오..

김성태 '딸 KT부정채용' 2심서 유죄...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

김성태 '딸 KT부정채용' 2심서 유죄...징역형 집행유예 딸의 KT 부정 채용 의혹으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20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은 이석채 전 KT 회장도 1심 무죄 판결이 파기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었던 2012년 국정감사 기간에, 이 전 회장의 국감 증인 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 정규직 채용이라는 형태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작년 7월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의원의 딸은 ..

美, 해상발사 요격기로 모의 ICBM 격추시험 성공… 외신, “북한 대응 초점”

美, 해상발사 요격기로 모의 ICBM 격추시험 성공… 외신, “북한 대응 초점” 이지스 구축함서 요격 미사일 발사해 시험… 지상 아닌 해상서 요격 시험 성공은 처음 미국이 해군 함정에서 발사한 미사일 요격기로 모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격추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 미사일방어청(MDA)은 17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남태평양 마셜군도에 있는 탄도미사일 방어시험장에서 모의 ICBM을 하와이 북동쪽 해역을 향해 발사했다. 이후 이지스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 장비가 장착된 구축함인 미 해군전함 ‘존 핀(DDG-113)’에 배치된 요격 미사일인 ‘SM-3 블록 2A’을 발사해, 모의 ICBM을 우주 공간에서 파괴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주로 지상 기반의 미사일 요격기(GBI)로 장거리 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