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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 ‘형제국’ 쿠바와 전격 수교…그래도 방문은 신중

한국, 북한 ‘형제국’ 쿠바와 전격 수교…그래도 방문은 신중 한국이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었던 쿠바와 수교했다. 쿠바는 1949년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간 교류는 단절됐다. 공산주의 국가 쿠바는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며, 한국과는 공식 수교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만 남게 됐다.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쿠바와의 수교는 한국의 외교 지평 확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쿠바와의 수교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및 한국 기..

세계 4위로 주저앉은 일본…IMF 이후 처음 日에 뒤진 한국

세계 4위로 주저앉은 일본…IMF 이후 처음 日에 뒤진 한국 日 GDP 55년만에 독일에 밀려 한국은 IMF 이후 처음 일본에 경제성장률 역전 일본이 독일에 밀려 세계 4위 경제대국으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25년 만에 경제성장률에서 일본에 뒤졌다. 일본 내각부는 2023년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년 전보다 5.7% 늘어난 591조4820억엔(약 5235조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독일의 GDP가 4조1211억유로(약 5886조원)로 1년 전보다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행이 발표한 2023년 평균 환율을 적용해 달러로 환산하면, 독일의 명목 GDP는 4조4500억달러다. 일본은 4조2250억달러다. 일본의 GDP가 독일에 따라잡힌 ..

조국, 신당 창당 선언 "검찰독재 종식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

조국, 신당 창당 선언 "검찰독재 종식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 13일 부산 민주공원에서 공식화... 지역구 비롯해 비례후보 출마 검토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부산민주공원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습니다.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13일 부산 민주주의 역사의 산 교육장인 부산민주공원을 찾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자신의 역할에서 찾았다. 자녀 입시부정, 감찰무마 혐의 항소심 선고 직후 이에 반발하며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라던 조 전 장관이 선택한 길이다. 22대 총선을 두 달 앞둔 시점인 12일 조 전 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대출 연체, 어음 부도, 파산 급증…기업 지표 성한 게 없다

대출 연체, 어음 부도, 파산 급증…기업 지표 성한 게 없다 지난해 어음 부도율 0.23%로 전년의 2.3배로 2001년 이후 최고치…부도액도 5.3조로 2.4배 대출 연체율은 2배 늘고 이자상환능력은 급감 중소기업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의 5배나 많아 한은 “P-CBO 영향”… 제외해도 부도율 2배로↑ 경기 불황 장기화로 기업들의 자금 사정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성한 게 없을 정도로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에 허덕인 기업들이 속출하면서, 어음 부도율과 부도액이 모두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폭등했다. 부도율은 22년 만에, 부도액도 9년 만에 가장 높고 많았다. 기업대출의 연체율도 2배 수준으로 상승했고, 기업의 이자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은 4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 기업 파산..

테러 후 당 복귀한 이재명 “법, 펜, 칼로도 죽지 않는다”

테러 후 당 복귀한 이재명 “법, 펜, 칼로도 죽지 않는다” “세상 사람들 고통 비하면 제가 겪은 일은 사소” “민주당, 혁신 공천으로 총선에서 윤 정권 심판” 당 대표실에 김구 사진 걸어 “역사 속 한길 가신 분” 영입한 김구 증손자 김용만 “민주당, 임정정신 계승” https://youtu.be/fwDfeep1nrI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김용만 이사와 함께 김구 선생 사진 제막식을 하고 있다. 이날 인재로 영입된 김 이사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이다. 2024.1.17. 연합뉴스 지난 2일 살인미수 테러를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보름 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민주당은 당 대표실에 김구 선생의 사진을 걸고, 이날..

"갑자기 이선균, 지디 튀어나왔다" 마약 파문 최초 제보자 심경 밝혀

"갑자기 이선균, 지디 튀어나왔다" 마약 파문 최초 제보자 심경 밝혀 MBC ‘PD수첩’ ‘70일, 故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시간’ 편 출연 * [MBC 'PD수첩' 갈무리]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비극이 초래된 유흥업소 마약 사건의 최초 제보자가, 경찰 제보 당시 고 이선균의 이름이 나올 줄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최초 제보자는 지난해 9월 유흥업소 실장 김씨와 여자친구의 상습 마약 투약을 보고 인천경찰청에 신고한 신씨다. 신씨는 16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 ‘70일, 故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시간’ 편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 [MBC 'PD수첩' 갈무리] 신씨는 “마음이 진짜 안 좋다. 솔직히 말해서 나 때문은 아니다”며 “여자친구 때문에 신고했는데 모든 일이 일어났..

'의자 없는 지하철' 상 주자? 이 나라에선 이미 실패한 실험

'의자 없는 지하철' 상 주자? 이 나라에선 이미 실패한 실험 싱가포르 지하철 실험의 교훈... 성공한 아이디어는 따로 있었다 지난 10일, 서울시가 '의자 없는 지하철'을 시범운행 하기 시작했습니다. 출근길 시간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를 보도하는 언론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의자 없는 지하철' 타보니…"아이디어 낸 사람 상 줘야" 감탄"이라며 극찬을 한 언론(중앙일보)도 있고, "의자 없는 4호선 '불편' '널널' 엇갈린 반응... 안전 우려도"라며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언론(오마이뉴스)도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일정 기간 시범 운행을 한 뒤 혼잡도 개선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시행도 검토할 거라고 합니다. 안 그래도 출퇴근 시간에 혼잡한 지하철에서 힘들어하..

이재명 습격범, 유튜브 편식한 ‘외로운 늑대’…가족 면회 후 ‘사과’로 태도 바꿔

이재명 습격범, 유튜브 편식한 ‘외로운 늑대’…가족 면회 후 ‘사과’로 태도 바꿔 “구국행동에 마중물” 주장…범행 포기하고 울산역에서 귀가하려던 정황도 경찰, 신상·당적·입장문 등 비공개 결정에 ‘정치적 논란 자초’ 지적 확신범, 외로운 늑대, 은둔형 정치 훌리건, 에로토마니아(Erotomania·집착과 망상으로 인한 범죄)…. 1월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김아무개씨(67)를 두고, 범죄 전문가들이 내놓은 분석이다. 범행 당시 김씨가 착용한 파란색 종이왕관이나, 경찰에 연행되는 도중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는 모습, 난해한 단어들로 빼곡한 8쪽짜리 '남기는 말'(변명문), 범인이 김씨라는 것이 알려진 후 주변인들의 반응 등이, 그를 둘러싼 온갖 추측과 ..

검찰 출신들 민간기업, 공공기관 취업 모두 76명

검찰 출신들 민간기업, 공공기관 취업 모두 76명 삼성, 현대, 한화 등 민간기업 임원 전직 58명 공사 등 공공기관 임원으로 취업 검사 출신 18명 아무개 전 대검 과장은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SDS 부사장으로 갔다. 삼성전자 상무로, 쿠팡 전무로 변신한 전직 검사도 있다. 잘 나가는 스타트업 기업인 두나무의 임원으로 취업한 전직 검사도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검사와 수사관 등 검찰 출신으로 삼성, 현대, 한화 등 민간기업 임원으로 전직한 사람은 58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출신으로 공공기관에 임원으로 취업한 사람도 18명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 임원으로..

유엔 153개국 '즉각 휴전' 요구… 미국 '국제 왕따' 전락

유엔 153개국 '즉각 휴전' 요구… 미국 '국제 왕따' 전락 미국 등 반대 10표…G7 프랑스·일본·캐나다 '이탈' 바이든 "이스라엘, 무차별 폭격… 국제 지지 잃어" 유엔 "구속력 없지만 매우 중요… 세계 여론 반영" '70년 동맹' 한국, '앵글로색슨 동맹' 호주도 찬성 파키스탄 "야외 감옥 가두고 짐승 다루듯 살해" "이스라엘은 무차별 폭격으로 국제사회 대부분의 지지를 잃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자금 모금 행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정권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보수적"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 정부는 '두 국가 해법'을 원하지 않는다"며 "그는 변해야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현 정부는 그가 움직이는 것을 매우 어렵게 ..

주택 종부세 3분의 1 토막낸 윤정부…집부자들의 앞잡이

주택 종부세 3분의 1 토막낸 윤정부…집부자들의 앞잡이 납부대상자 작년 120만명에서 41만명으로 줄어 납부 예정액도 3.3조원에서 1.5조원으로 반토막 다주택자 종부세는 인원 73%, 금액 84%나 격감 종부세, 한국 사회 힘겹게 이룬 성취임 기억해야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대상이 전년에 비해 3분의 1 토막이 났다. 납부예정액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 감세정책의 결정판이 종합부동산세임을 여실히 증명하는 수치다. 이쯤되면 윤석열 정부를 부동산 부자들만을 위한 호민관이라고 칭해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원수 보듯 하는 종부세는 한국사회가 힘겹게 이룬 성취이며, 종부세를 발전적으로 지양하는 세금이 등장하기 전까진 유지되어야 한다. 주택분 종부세 납부대상자는 3분의..

최성해 "조국 녹음파일, 기자가 '없어도 있다 하라' 시켜"

최성해 "조국 녹음파일, 기자가 '없어도 있다 하라' 시켜" '중앙일보 혹은 KBS 기자가 허위 주장 사주' '녹취 파일' 최초 주장은 언론 보도 아닌 장제원 "조국 5초 녹음 파일, KBS 여기자가 지웠다" "조국, 내가 작업했다" "조국 대통령 막으려고" 최성해 유죄 판결, 더 심각한 혐의 덮은 검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혐의를 촉발하고 사태를 확산시켰던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조국 사태’ 초기 당시 ‘조국이 거짓 해명을 종용했다’는 녹취 파일이 있다고 거짓 주장을 했던 것은, 한 기자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최 전 총장은 28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있었던 자신의 업무상횡령 혐의 유죄 선고 직후, 유튜브 ‘빨간아재’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기자 박효석..

"만세" 외친 이용수 할머니…일본 위안부 피해자 손해배상 항소심 승소

"만세" 외친 이용수 할머니…일본 위안부 피해자 손해배상 항소심 승소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 패소(각하) 취소 판결을 받은 뒤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하고 있다. 2023.11.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 정부가 피해자에 2억원씩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3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23일 이용수 할머니와 고(故) 곽예남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7명..

홍익표 "권력기관 특활비 증액은 국민 우롱‥기만적 예산 바로잡을 것"

홍익표 "권력기관 특활비 증액은 국민 우롱‥기만적 예산 바로잡을 것"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서 권력기관 특수활동비를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건전재정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어려운 국민에게는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강요하면서, 정부 씀씀이는 방만하게 낭비하는 이중성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 부처의 업무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는 모두 올해보다 수십억 원 증액돼 1조 원 넘게 편성됐다"면서 "민생, 복지, 미래 예산을 깎아 정부가 쌈짓돈처럼 쓰는 돈을 늘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더 큰 문제는 대통령실과 기재부는 물론 감사원, 경호처, 법무부, 경찰청 등 권력기관들의 해당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이재명 대표에게 현금 전달” 허위 주장한 조폭 박철민 징역 1년6개월

“이재명 대표에게 현금 전달” 허위 주장한 조폭 박철민 징역 1년6개월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현금을 전달했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 행동대원 박철민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직선거에 있어서 후보자의 공직 담당 적격을 검증하는 것은 필요하고도 중요한 일이므로, 그 적격 검증을 위해 후보자의 부도덕함을 의심하게 하는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허용돼야 한다”면서 “또 그에 대한 의혹 제기가 쉽게 봉쇄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 사건 범행과 같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과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