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경찰대학장 임명은 14만 경찰의 치욕, 파면하라" 군사정권 녹화사업 피해자 단체 등 경찰대학 앞 기자회견... 경찰 측 "공식 입장 없다" ▲ 1980년대 군사정권의 녹화사업 피해자 단체와 아산 시민사회 단체 등이 31일 경찰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밀정'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순호 경찰대학 학장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31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대학교 앞에서 김 학장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순호 총장은 지난해 7월 윤석열 정부가 신설한 행정안전부 소속 경찰국장에 임명됐다. 그해 12월 2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후 경찰대학 학장으로 선임됐다. 김순호파면 녹화공장 진상규명 국민행동, 녹화선도의문사진규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