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주변 ‘카르텔’부터 의심하라 김건희 여사 주변에선 유독 ‘공교로운’ 일들이 자주 벌어지는 것 같다. 7년 동안 추진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갑자기 바뀌었는데, 바뀐 종점에 ‘우연히’ 김 여사 일가의 땅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참석차 방문한 리투아니아에선 호객행위로 들어간 상점이 ‘하필이면’ 명품 편집숍이었다(고 한다). 지난해 입찰공고 3시간 만에 빛의 속도로 대통령 관저 인테리어를 수의 계약한 회사는 ‘알고 보니’ 김 여사 사업체 코바나컨텐츠의 후원 업체였다. 우연이 겹쳐진 자리에 남는 것은 의심이다. 윤석열 정부의 아킬레스건, ‘여사 리스크’는 필연적인 결과다. 대통령 배우자의 위상과 권한은 뚜렷한 규정이 없어 언제나 논쟁적이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