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서 남자로 바뀐 카이네우스 이야기
카이네우스(고대 그리스어: Καινεύς)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테살리아 출신의 라피타이 영웅이다.
아트락스의 딸 카이니스로 태어났으나, 남자로 성전환했다는 이야기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 전해온다.
포세이돈에게 강제로 범해진 뒤, 포세이돈에게 다시는 강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자신을 남자로 만들어 달라는 소원을 빌어 남자가 되었다.
또한 포세이돈은 카이니스를 무기에 상처를 입지 않는 몸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 뒤 카이니스는 카이네우스로 개명하고 전사가 되었으며,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이나 아르고 호 원정에도 참여했다.
켄타우로마키아 때 그 역시 켄타우로스들과 싸우다가, 한 켄타우로스가 집어던진 나무에 깔려, 그대로 땅속에 처박혀서 저승까지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죽고 나선 여자로 돌아간 모양인지, 아이네이아스가 저승을 방문했을 때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카이네우스”라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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