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통난 박형준 부산시장의 거짓말… 당선무효형 가능 ‘4대강 사업 반대 인물 및 관리 방안’을 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청와대 홍보기획관 시절, 국정원의 불법 사찰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지시까지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가 단독으로 입수한 국정원 문건을 보면, 2009년 6월 국정원은 청와대의 요청으로 ‘4대강 살리기 현안대응 TF’를 구성했습니다. 7월 16일 국정원은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인사 20명을 특별 관리하겠다며, 청와대 홍보기획관에게 보고합니다. 국정원 보고 나흘 뒤인 20일, 당시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4대강 사업 반대 인물 및 관리 방안’을 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보고서에 명기된 전체 인물을 잘 관리하라”는 지시도 받습니다. 현직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