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 감세' 어두운 귀결…지자체 재정 초비상 국세 59조원 감소로 지방 보통교부세 14% 줄어 전체 감소액 9조원…경북 1.7조원으로 최대 감소 모든 시도 지방세도 예산 대비 4.3% 5조원 '펑크' * 세수 감소(PG) 장현경 일러스트 중앙 정부가 경기 부진에도 아랑곳없이 자행하고 있는 '부자 감세'의 여파로 지자체 재정에 비상이 걸렸다. 국세 수입이 '펑크'가 나면서, 각 시도에 보낼 보통교부세가 예정분보다 14%나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 지자체가 걷어들이는 지방세도 본예산 편성 때 예상했던 것보다 줄었다. 이에 따라 모든 지자체가 세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거나 기금 차입을 해야 할 형편이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보통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