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뒤집고 무죄 송철호·황운하…재판부 “청탁 직접 증거 없어”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백원우·박형철 전 청와대 비서관도 무죄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두 사람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던 1심 결과가 뒤집힌 것이다. 이 사건 수사는,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조국 사태’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한창 각을 세우던 2019년 11월 본격화해, 관련자들은 ‘정치적 수사’라며 반발해왔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송 전 시장과 황 의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