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옛터' 작사한 왕평, 고품격의 시인이자 대중문화인" 시인이자 가요 연구가인 이동순 영남대 명예교수, 펴내 ▲ 도서출판 일송북이 '한국 500인' 프로젝트로 를 펴냈다. 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아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이 잠 못 이뤄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황성옛터'라는 노래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레코드판을 좋아하는 음악애호가라면 일제강점기 때 이름을 날렸던 가수 이애리수가 가녀린 목소리로 부르는 '황성옛터'를 기억하고 있다. 또 가수 남인수를 떠올린다면 '황성옛터'가 가장 먼저 기억될 것이다.황성옛터는 1908년 경북 영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