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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쓰나미에 건설업계 휘청…유동성 확보 비상

부도 쓰나미에 건설업계 휘청…유동성 확보 비상  신동아건설·삼부토건 이어 안강건설도 도산시평 100위 내 부채비율 200%넘는 기업↑롯데건설 본사 부지 매각 등으로 현금 확보고통 따르더라도 건설업계 구조조정 시급 신동아건설과 삼부토건에 이어, 시공능력 평가 138위인 안강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 하는 등, 건설사에 부도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다. 또한 시공평가능력 100위 안에 드는 건설사 가운데 부채비율 200%가 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업황이 극도로 저조하다보니, 롯데건설은 잠원동 사옥부지 매각까지 포함해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건설사들이 자구책 마련에 혈안이다.건설업은 업황의 특성상 경기의 부침에 많은 영향을 받아 온만큼, 정부가 지원책을 남발하기보단 구조조정의 계기..

美연방기관 수습직원부터 대거 해고…"30분내로 청사서 나가라"

美연방기관 수습직원부터 대거 해고…"30분내로 청사서 나가라" 대상자 20만명 추정…"법적 보호 어려운 취약한 지위 악용" 비판    연방 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인력감축을 추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습 직원 대거 해고에 나섰다.13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인사관리처(OPM)는 이날 연방기관에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인 수습 사원 거의 모두를 해고하라는 명령을 내렸다.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수습 직원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상자는 20만명 정도로 보인다고 WP는 전했다. 일부 기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대규모 감원도 예고했다. 구조조정은 이번 주초부터 소비자금융보호국(CFPB)과 교육부 등에서 시작됐으며, 대부분 수습 직원이 대..

‘빅브라더 전광훈’의 13개 사업장

‘빅브라더 전광훈’의 13개 사업장   마이너스의 손에서 극우 결집해 사업 성공9개 사업체가 사랑제일교회 건물에 있어딸이 8개 사업장 대표 또는 임원 맡아3개 기업은 여론조사 데이터베이스업, 왜?  내란선동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가 그간 지지자들을 결집해 모으면서 가족사업을 확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 연구 자문 및 조사정보 데이터베이스업 포함 탐사보도 매체인 뉴탐사가 최근 파악한 전광훈 씨 유관 사업체는 13곳으로, 이 중 딸 전한나 씨가 대표 또는 임원인 사업장이 8곳이다. 또 며느리 양메리(양주영) 씨가 1개 사업장의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3개 업체의 경우 사업목적에 여론조사 연구 자문 및 조사정보 데이터베이스업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13개 사업..

이재명 대표 살인미수범, 대법원서 징역 15년 확정

이재명 대표 살인미수범, 대법원서 징역 15년 확정  부산 찾은 이 대표 흉기로 찔러 중상해 입혀대법원 "원심 부당하다 할 수 없어"   지난해 부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68)씨에게, 대법원이 징역 15년을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3일, 살인미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범행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상고이유에서 주장하는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하는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육군 전역 부사관 신규 임관자 2배 넘어”···軍 허리인 부사관 ‘이탈 러시’

“육군 전역 부사관 신규 임관자 2배 넘어”···軍 허리인 부사관 ‘이탈 러시’ 상사 전역·휴직자, 정원 대비 10% 수준최근 두 달 52명 특전부사관 전역 ‘눈길’정년 포기 군(軍) 떠나는 부사관도 증가                        *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경례하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   병사 봉급 205만 원 시대에, 군 허리인 부사관의 간부 처우 개선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탈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에 따르면, 육군 중사·상사 계급의 장기복무자 가운데 희망전역·휴직자는 2020∼2024년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다. 이 기간 중사는 연간 희망전역자가 2020년 480명, 2021년 430명, 2..

윤정부 ‘부자 감세’의 저주…작년에도 30조 세수 펑크

윤정부 ‘부자 감세’의 저주…작년에도 30조 세수 펑크 2년간 연속 세수 결손액 87조 넘어비상계엄으로 1조 2천억 더 늘어나기업실적 부진에 법인세 감속 폭 커예산 불용액도 9조…역대 2번째 규모추경 편성 땐 적자 국채 발행 불가피 윤석열 정부의 무분별한 부자 감세 폭주가, 2년 연속 수십조 원대 ‘세수 펑크’를 초래하는 '재정 참사'로 이어졌다. 지난 2023년에 이어 작년에도 30조 원대 세수 결손이 발생한 것이다.법인세 감소 폭이 특히 컸다. 세계 경기침체로 기업 실적이 부진했던 탓도 있으나, 법인세 세율을 낮추고, 대기업에 대한 세금 공제액을 늘린 영향도 작지 않았다.높은 금리와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집값을 띄우려고 부동산 관련 세금을 완화한 것도 세수가 감소한 요인이다. 결국 자산가와..

관세 무기화에도…미, 지난해 사상최대 무역적자

관세 무기화에도…미, 지난해 사상최대 무역적자   관세 대폭 인상한 중국에 여전히 최대 적자중국, EU, 멕시코, 베트남 순…한국은 9위전년 대비 EU에 1.5배, 멕시코에 2.3배 적자관세 인상, 리쇼어링에도 제조업 부흥 미미  * 미국의 연도별 무역적자(물품거래 부문) 추이. 단위 조 달러.  뉴욕타임스 2월 5일   미국의 지난해 무역적자는, 물품거래 부문에서 전년도 대비 14.0%가 늘어난 1조 2117억 달러(약 1754조 원)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미국 상무부가 5일 발표한 2024년도 무역통계에 따르면, 물품 거래부문 수입은 전년도보다 6.0% 증가한 3조 2955억 달러(약 4771조 원), 수출은 1.9% 증가한 2조 838억 달러(약 3017조 원)였다.서비스 거래부문은 2933억 ..

가자 땅 뺏고 팔 주민 내쫓겠다는 트럼프 '평화안'

가자 땅 뺏고 팔 주민 내쫓겠다는 트럼프 '평화안'   트럼프 "팔 주민 영구 이주 뒤 미국 소유로"NYT "지정학적 판도라 상자 다시 열어"75만 내쫓긴 1948년 나크바 재현 위기"인종청소 승인이자 노골적 국제법 위반"하마스 "필요한 건 점령과 공격 종식"사우디 "팔 주민 이주‧영토 병합 반대"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지구에서 밀어낸다는 트럼프의 제안은, 인종청소 승인이며, 국제법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다. 미국은 가자를 소유하거나 팔레스타인 인민의 미래를 지시할 어떤 권리도 없다. 이것은 외교가 아니며, 미 국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인 '어 뉴 폴리시'의 타리크 하바쉬 공동대표는 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

"한국서 자랐어도 나가" 경남 이주민 아동 200여 명 강제추방 위기

"한국서 자랐어도 나가" 경남 이주민 아동 200여 명 강제추방 위기   한시 구제책 3월 말 종료 시 강제 퇴거... 이주민 기관·지원 단체 제도 연장 요구   "이주민 아동 임시 체류 제도 덕분에 아이와 저는 비자를 받을 수 있었고, 추방당한 아내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21년 만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베트남에서 가족을 부양하고자 2002년 창원에 온 ㄱ(45) 씨는, 법무부 '이주민 아동 임시 체류' 제도 덕에 한국에서 자녀와 살 수 있었다. ㄱ 씨는 정식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고향을 다녀왔고, 어린아이는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게 됐다.문제는 이주민 아동 임시 체류 제도가 3월 말 종료된다는 점이다. 임시 체류가 종료되면, 경남에서 살아가는 이주민 아동 최소 200여 명(추산)을 비롯해, 전국 3..

삼성전자의 굴욕…SK하이닉스에 반도체 1등 뺏겨

삼성전자의 굴욕…SK하이닉스에 반도체 1등 뺏겨   지난해 영업이익 7조~9조 가량 뒤질 듯SK하이닉스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치작년 4분기엔 삼성전자 전체 이익도 추월AI 반도체 생태계 진입 여부가 희비 갈라SK하이닉스 신기술 투자 박차 “우위 유지”이미 정착된 AI 생태계 뒤집기 쉽지 않아삼성전자 최고경영진 오판이 초래한 참사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완패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전체와 4분기 실적에서 큰 격차로 삼성전자를 앞설 것으로 보인다. 연간 영업이익 격차가 7조~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된 원인은 자명하다.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이 인공지능(AI)에 ..

트럼프, 다양성 증진 담당 공무원들 휴가 보낸다…차별로 회귀

트럼프, 다양성 증진 담당 공무원들 휴가 보낸다…차별로 회귀    ‘다양성, 평등성, 포용성’(DEI) 정책 폐지 행정명령 등 발동정부 부처, 다양성 정책 폐지 및 관련 공무원 유급휴가 조처1960년대 민권운동 성과 행정명령도 폐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뒤 차별을 막고 다양성을 증진하자는 정책에 전면적인 전쟁이 수행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1960년대 민권 운동의 성과까지도 되돌리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처들은 22일, 다양성 프로그램에 관한 웹페이지 삭제, 관련 공무원 유급휴가 시행 등 이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조처들의 시행에 들어갔다. 다양성 프로그램이란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연방정부 내에서 소수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인력을 확보하고, 인종·젠더에 따른 차별 폐지를 위해 2021년 행..

판사실 쳐들어간 폭동 가담 유튜버, 전광훈 추종 전도사

판사실 쳐들어간 폭동 가담 유튜버, 전광훈 추종 전도사 본인 유튜브 채널에 전 목사 관련 영상 수시로 게시, 전씨 운영 종교시설서도 활동   ▲전광훈씨와 함께 사진을 찍는 폭동가담 유튜버(사진 기준 전광훈씨 왼편 손을 들고 있는 남자) ⓒ 유튜브 갈무리    "명령 떨어지면 숨도 안 쉬고 쳐들어갑니다. 총 맞아 뒤지든 몽둥이를 맞아 뒈지든 간다고"'서부지법 폭동사태' 당시 영장 판사 사무실까지 침입하는 등 폭동에 적극 가담한 극단주의 유튜버는 폭동 이틀 전 올린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유튜버는 전광훈목사가 운영하는 종교시설에서 활동하면서 전씨를 적극 추종해 왔는데, 전광훈 측은 해당 유튜버와의 관계를 적극 부인하고 있다.윤석열을 추종하는 유튜버인 이아무개씨는 지난 19일 서부지법 폭동사태 당시 법..

‘올해의 국가’ 방글라데시…폭군 내쫓고 개혁 순항

‘올해의 국가’ 방글라데시…폭군 내쫓고 개혁 순항   ‘이코노미스트’ 선정 “폭군 내쫓고 좋아진 나라들”폴란드, 남아공, 아르헨티나, 시리아도 최종 후보노벨상 수상 유누스 과도정부 개혁 성공 방글라‘쿠데타’ 혼란 조기 수습한 한국 2025년 유력후보?  * 방글라데시 전 총리 칼레다 지아와 그녀의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BNP) 지지자들이 인도에서 외교 사절단에 가해진 공격과 방글라데시 국기 모독 혐의를 비난하며, 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2024.12.11. AP 연합뉴스   는 19일, 매년 12월에 발표해 온 ‘올해의 국가’로, 시민봉기로 셰이크 하시나 독재정권을 몰아낸 뒤, 노벨 평화상 수상자 무함마드 유누스가 이끄는 임시정부를 통해 질서를 회복하고 ..

윤석열 내란 사태 직격탄 맞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윤석열 내란 사태 직격탄 맞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외식·숙박업자 2명 중 1명 피해 극심비상계엄 선포 후 예약 취소 이어져예약과 숙박 0%인 업소도 수두룩10명 4명 “앞으로 1~2년간 힘들 것”내수 살리기 추경 신속한 편성 필요 “12월이 회식, 단체 손님들이 제일 많이 오는 시기로 매출이 제일 많이 일어날 때인데, 현재 저녁 단체 손님은 하루에 한 팀 있을까 말까 할 정도다. 거의 예약이 안 들어오고 있다.”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 사장) “비상계엄 주간(12.3~12.8)에 망했다 할 정도로 매출이 나오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서울 한 음식점 사장) “12.3 비상계엄 이후로 예약 자체가 없고 문의도 없다. 기존에 예약됐던 3건도 취소됐다. 한 달 기준으로 단체예약 1~2건, 개별예약은 약 ..

우원식 의장, '내란 특검' 후보추천위원 4명 대통령실에 발송

우원식 의장, '내란 특검' 후보추천위원 4명 대통령실에 발송 민주당, 이범석·최창석 변호사조국당·진보당, 각각 김형언 전 법제처장·이나영 교수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위원 4명 명단을 용산 대통령실로 발송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5시53분 내란상설특검 후보추천위 정당 추천위원 명단을 대통령실에 발송했다고,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이석범·최창석 변호사, 조국혁신당은 김형언 전 법제처장, 진보당은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를 각각 추천했다. 이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지낸 바 있고, 최 변호사는 부장판사 출신으로 지난해 김진욱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임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