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있는 글 140

<주역>의 지도는 길만 보여주지 않는다. 길이 아닌 곳도 함께 보여준다.

의 지도는 길만 보여주지 않는다. 길이 아닌 곳도 함께 보여준다 인문 운동가의 인문 일지 (2024년 1월 31일) 쎙떽쥐베리의 에 나오는 구절이다. “가끔 폭풍, 안개, 눈이 어를 괴롭힐 거야. 그럴 때마다 너보다 먼저 그 길을 걸어갔던 사람들을 생각해 봐. 그리고 이렇게 말해봐. '그들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어'라고.” 쓰러진 우리를 일으켜 세워주는 문장이다. 나보다 먼저 이 길을 걸어갔던 수많은 사람들의 인내와 망설임, 설움과 외로움, 그리고 마침내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갔을 때의 눈부신 쾌감을 생각하며, 끝까지 견디고 싶다. 벌써 2024년 1월도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지난 한 달은 정말 알차게 보냈다. 헬스장에서 런닝 머신을 걷고 약간의 근육 운동 하기를 하루도 거르지 안 했다. 몸이 ..

자신의 수고 후에 얻은 소확행이 더 값지다

자신의 수고 후에 얻은 소확행이 더 값지다 인문 운동가의 인문 일지 (2024년 1월 29일) 어제에 이어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이 말은 100% 다 맞는 말이 아니다. 행복이란 맛있는 거 먹고, 일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과 관련된 것들을 많이 생각하지만, 이와 같은 소소한 행복도 삶에서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 있을 때만 약속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 우리가 흔히 소확행(小確幸, 사소한 것에 확실한 행복)을 이야기 한다. 이 말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한 말이다. 일상의 작은 일들이 주는 행복이 그가 누리는 행복의 전부가 아니다. 큰 행복에 빠져 있다가 작은 행복도 발견한 것이다. 그는 작은 행복을 연료로 큰 행복을 생각하는 사람이다. 소소하고 작은 행복이 그의 행복의..

“말하기보다 경청하게 하라”

“말하기보다 경청하게 하라” 철학으로 생각열기 모모에게는 친구가 많았다. 사람들은 고민 있을 때마다 그녀를 찾아왔다. 모모에게 주저리주저리 자기 이야기를 풀어내고 나면, 가슴 답답함이 풀리며 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찾곤 했다. 이 점에서 모모는 최고의 상담사였다. 하지만 그녀는 어린 소녀였을 뿐이다. 어떻게 그녀는 이토록 뛰어난 능력을 갖추게 되었을까? 그녀에게는 시간이 아주 많았다. 상대가 무슨 이야기를 하든 모모는 무한정 들어줄 여유가 있었다. 게다가 모모는 말이 없었다. 친절하고 배려 깊은 침묵 속에서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일 뿐이었다. 토 달지 않고 자신의 깊은 고민을 정성껏 들어주는 이를 떠올려 보라. 사람들이 왜 모모에게 끌렸는지, 그녀에게 왜 친구가 많았는지 금방 이해가 될 듯 싶다. 지금 우..

김정숙 여사가 심석희에게 보낸 편지, ‘당신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

김정숙 여사가 심석희에게 보낸 편지 ‘당신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임병도 | 2019-01-28 08:52:02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알린 심석희 선수에게 편지와 머플러를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27일 심석희 선수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

환갑 앞둔 손석희 "나는 자격있는가? 늘 묻는다". '젊어서 죽지 말라'

환갑 앞둔 손석희 "나는 자격있는가? 늘 묻는다" [현장] '새 봄을 맞는 후배님들에게' 특강... "언론인은 온당한 관점 지녀야" ▲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에서 열린 개강 미사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이희훈관련사진보기 ▲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