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개혁, 내부 구성원들로부터 시작돼야" 정연주 전 KBS 사장 "당사자들이 먼저 나서야"방심위장 정무직화, '제2의 류희림 방지책' “언론 시장의 ‘조중동’ 독과점 체제가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해체됐습니다. 윤전기 하나 장만하는 데만도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종이신문과 달리, 인터넷 매체와 유튜브 언론은 돈을 얼마 안 들이고도 시작할 수 있죠. 말하자면 기술 발전에 의한 조중동 독과점 붕괴예요.” '조중동'이란 조어를 만들어 낸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은, 과거 20여 년간 언론개혁의 핵심 의제였던 조선·중앙·동아 보수 신문 3사의 언론시장 독과점 체제가 저물었다고 말했다. * 이필재 편집위원(왼쪽)과 '조중동' 용어의 저작권자인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게 보수 언론의 실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