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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에 현금 지원한 삼성...'현금 장부' 숨겨라

공무원에 현금 지원한 삼성...'현금 장부' 숨겨라 [한겨레21] [삼성 노조와해 재판기록 연속보도] 공무원에게 현금 주고 민주노총 도청, 치부 드러날 것 같으면 문제 해결하기보다 ‘돈’으로 은폐 ㄱ씨가 삼성SDI의 노사업무 관련 문건이 공개했을 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삼성 미전실이 분석한 문건(위). 2011년 10월27일 작성된 ‘삼성SDI 퇴직간부 회사 협박 동향’의 별첨 자료다. 아래는 2011년 삼성그룹 노사전략 요약본. 은 삼성 노조 와해 재판기록 3만3천여 쪽을 추가로 입수했다. 여기엔 삼성 미래전략실 문건과 삼성 관계자들의 진술이 담겨 있다. 문건이 말하는 것은 명확하다. 힘 있는 삼성, 그 위의 미전실은 삼성을 위해 입법을 추진하고 불법을 저질렀다. 다시 구속 위기에 몰린 이재용 삼성전..

'축구장 190배'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 단지, 해남에 준공

'축구장 190배'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 단지, 해남에 준공 발전 설비 98㎿급, 에너지 저장 규모 세계 최대 용량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한양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만7천가구가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전남 해남 솔라시도 프로젝트 구성지구에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9일 전남도와 ㈜한양 등에 따르면, 최근 준공된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인 98M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급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갖췄다. 솔라시도 프로젝트 사업지인 해남군 구성지구 부지 158만㎡에 조성됐는데, 축구장 190개를 모아놓은 정도의 면적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약 129GWh로, 2만7천 가구가 ..

한동훈 “유시민 관심 없다” 조선일보 보도 정면 반박한 한겨레

한동훈 “유시민 관심 없다” 조선일보 보도 정면 반박한 한겨레 20일자 조선일보 보도, MBC 최초 보도 지적하며 한동훈 감싸 한겨레 “‘검언유착’ 수사, 중앙지검 수사팀과 대검찰청 충돌로 난맥상”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백승우 채널A 기자의 휴대전화에서 한동훈 부산고검 검사장과의 대면 대화 녹음파일을 발견하고, 강요미수죄를 입증할 단서를 확보했다. 녹음파일은 지난 2월13일 백승우 기자가 회사 선배인 이동재 기자와 함께 부산고검 차장검사실에서 한동훈 검사장을 만나 나눈 대화를 녹음한 것. 그동안 검언유착 의혹 채널A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동재 채널A 기자가 한동훈 검사장과 통화한 파일 등을 모두 포맷해 수사 난항을 겪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백 기자 휴대전화에서 증거..

트럼프 "볼턴, 오로지 폭격만 원하는 미치광이였다"

트럼프 "볼턴, 오로지 폭격만 원하는 미치광이였다" "웃는 거 본 적 없어...'리비아 모델' 언급은 아주 나쁜 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겨냥해 '폭격만 원하는 미치광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후 녹화 방송된 폭스뉴스 주최 타운홀미팅에서, 최근 백악관 재직 시절 회고록을 펴낸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해 "볼턴 같은 바보, 그가 하고 싶었던 건 모두에게 폭탄을 떨어뜨리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모두에게 그럴 필요는 없다. 사람들을 죽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볼턴은 아픈 사람(sick guy)이다. 그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걸 난 일찌감치 알아차렸다"면서..

'정경심 PC 은닉' 김경록 PB에 징역형 집행유예

'정경심 PC 은닉' 김경록 PB에 징역형 집행유예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부부의 자산을 관리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38)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는 26일 증거은닉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자, 정 교수의 지시를 받고 정 교수 자택의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3개와 정 교수가 동양대 교수실에 놓고 쓰던 컴퓨터 1대를 숨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sncwook@yna.co.kr

‘하노이 노딜’, 주범 볼턴, 종범 日아베였다

[볼턴 회고록 분석3] ‘하노이 노딜’, 주범 볼턴, 종범 日아베였다. 하노이 노딜… 이 노딜은 일본의 방해공작도 있었음을 알게 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4.27. 남북정상 판문점 선언 이후 해빙관계를 이어가던 남북관계는, 그해 6월 12일 싱가폴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면서, 남북미 3국의 평화무드, 그리고 한반도 종전선언을 논의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런 해빙무드는 6개월 여 후인 2019년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2차 북미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나면서 급격하게 변했다. 이후 북한은 다시 문을 닫았으며, 급기야 최근에는 대북전단을 이유로 남북 평화의 상징인 개성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

친일 작가의 '이순신 표준영정' 철거 결정, 왜 10년이나 걸렸나?

친일 작가의 '이순신 표준영정' 철거 결정, 왜 10년이나 걸렸나?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지난 1월 이후 열리지 않고 있다던 문화체육관광부 영정동상심의위원회(표준영정 지정과 지정해제를 심의하는 기구). 하지만 이달 초 영정심의위 회의가 열린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습니다. 영정심의위에는 이순신 표준영정 지정해제 안건이 올라가 있는 상황이었죠. 지난해 국정감사 때 이순신 표준영정 지정해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던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실과 함께, 영정 해제 논의가 어디까지 이뤄졌는지 알아봤습니다. 이달 초 열린 영정심의위 회의에서 이순신 표준영정 관련 논의가 있었고, 복식 고증 오류 등 명확한 문제가 있다는 데, 심의위원들 사이에 이견이 없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현충소관리소가 문체부에 이순신 ..

검언유착 의혹 채널A 기자들 기자협회 차원 줄줄이 징계

검언유착 의혹 채널A 기자들 기자협회 차원 줄줄이 징계 이사 62명 중 47명 참여해 40명이 징계안 ‘찬성’ 징계 통보받은 날부터 15일 이내 재심 청구 가능 ‘신라젠 사건 정관계 로비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부산고검 검사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취재원을 회유·협박하는 등, 취재윤리를 위반한 채널A 법조 기자들의 기자협회 징계가 확정됐다. 한국기자협회 자격징계분과위원회(자격징계위·위원장 김주성)는 지난 17~18일 이틀에 걸쳐 이사회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과반 찬성으로 징계 수위를 확정했다. 총 62명 이사 중 47명이 참여해 40명이 찬성, 7명이 반대했다. 투표는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자격징계위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채널A 법조 보고라인 기자 4인(이동재 법조팀 기자, 홍성규 사회부..

한국 혁신성과, 미국·일본 제쳤다...8년 연속 1위

종합혁신지수 134점...글로벌 경쟁국 중 가장 높아 47개국 전체 평가서 스위스·스웨덴·핀란드 이어 4위 특허·상표·디자인 출원 강점...개방형 혁신은 뒤쳐져 [세종=뉴시스] 글로별 경쟁국 혁신수준 비교 우리나라의 종합혁신지수가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 경쟁국을 제치고,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유럽혁신지수(EIS)를 발표했다. EIS는 EU 회원국 27개국, 인접국 10개국 및 글로벌 경쟁국 10개국 간 혁신성과 비교를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혁신 여건, 투자, 혁신 활동, 파급효과 4개 부문 27개 지표를 활용한다. 다만 글로벌 경쟁국은 16개 지표만 사용해 평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종합혁신지수는 134점으..

"코로나19,타액보다 대변서 더 오래 더 많이 검출...진단에 유용"

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팀, 소아청소년 대상 연구 코로나19 검사 채취하는 의료진 (CG) [연합뉴스TV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콧속 분비물이나 타액보다 분변에서 더 오래 많은 양으로 검출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 연구팀은 이 병원에 입원한 18세 미만 코로나19 환자 12명(9명 경증·3명 무증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신종 감염병'(EID,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 검사 결과 환자의 92%는 분변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타액에서 양성 반응이..

드루킹 반전... 닭갈비집 사장님 '25번 테이블' 증언에 발칵

“식사했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함상훈) 심리로 지난 22일 열린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공판에서, 경기도 파주의 한 닭갈비음식점 사장 홍모씨의 증언이 나오자, 검사석에 앉은 특검 측 표정이 일그러졌다. 홍씨는 특검 수사보고서에 ‘식당에서 닭갈비 15인분을 식사하고’라고 적힌 부분을 확인한 뒤 “이렇게 말한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재판부의 질문에 “포장이 100% 확실하다”고 확언했다. 김 지사 측 변호인의 주신문이 끝나자, 방청석에서는 “와”하고 낮게 탄성이 흘러나왔다. 수세에 몰렸던 김 지사 측에 유리한 증언이, 예상치 못한 증인에게서 갑자기 나왔기 때문이다. 홍씨가 김 지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홍씨의 발언이 무게감을 갖게 된 것은, 1심..

[시선집중] 민언련 "<조선일보>녹취파일 보도는 제2의 검언유착"

- 녹취파일, 대검이 흘리는 거라면 법무부 감찰 요구할 것 - 전문수사자문단, 윤석열이 밀어붙여...법적 근거 없다 - 대검, 근거없는 소집요청에 전광석화로 응답 - 채널A기자 변호인은 우병우 측근 - '검언유착' 수사, 제동거는 대검...전관예우 특혜 작용 의심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 진행자 > 채널A 기자와 검사장 간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 대검이 전문수사자문단을 소집하기로 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리면서, MBC 장인수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이 사건 관련해서 여러 차례 고발을 했던 곳이 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줄여서 민언련..

'동양대 총장 직인파일 정경심 PC서 발견' 보도 SBS...방심위, '주의' 법정제재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업무용 PC에 동양대 총장 직인 파일이 저장돼 있다고 단정적으로 보도한 'SBS 8 뉴스'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가 내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경심 교수의 사문서 위조 혐의와 관련해 불명확한 내용을 전달한 'SBS 8 뉴스'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SBS는 지난해 9월7일 8 뉴스를 통해, 검찰이 사문서 위조 혐의로 정경심 교수를 기소한 상황에서, 정 교수가 증거물로 제출한 본인의 업무용 PC에서 동양대 총장 직인 파일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PC에는 '직인이 찍힌 상장'이 보관돼 있어 사실과 달랐고, 파일 형태의 직인은 해당 보도 시점 3일 후 동양대 휴게실 PC에서 ..

존 볼턴 회고록 중에서, 10가지 핵심주제 및 한반도 관련 부분 요약 번역

존 볼턴 회고록 570장 요약해서 10가지 핵심 주제로만 정리 트럼프는 재선을 위해 중국의 도움을 원했다 1. 트럼프는 재선을 위해 중국의 도움을 원했다. 볼턴은 회고록에서 작년 일본 G20 회담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의 대통령은 놀랍게도 대화의 주제를 2020년 미국 대선에 대한 내용으로 전환했다. 트럼프는 넌지시 중국의 경제력을 언급하며, 시진핑이 자신의 재선에 일조할 수 있다고 부탁했다고, 볼턴은 주장하고 있다. “그는 미국 농부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대두(大豆)와 밀의 구매를 늘려주면 선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은 미국 중서부 주들에서는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트럼프가 2016년 대통령에 당선되는..

한국언론 신뢰도 4년째 최하위, 국내에서 뉴스 신뢰도 JTBC 1위 유지...MBC 2위로 급상승

뉴스 신뢰도 JTBC 1위 유지...MBC 2위로 급상승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디지털뉴스 리포트 2020' 조사결과 KBS 온·오프라인 도달률 1위 국내 언론사 뉴스 브랜드 조사결과, JTBC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BC는 한해 전보다 세 순위가 상승하며, 브랜드 신뢰도 2위 자리를 꿰찼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디지털뉴스 리포트 2020(Digital News Report 2020)’에 따르면, JTBC와 MBC는 각각 해당 브랜드를 들어 본 사람(All those that have heard of brand)‘들 54%와 53%로부터 ’신뢰한다‘는 평가를 받아, 총 15개 조사대상 매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JTBC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