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잡아갔을 때에
나는 침묵했다.
어쨌거나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사회민주주의자들을 가두었을 때에
나는 침묵했다.
어쨌거나 나는 사회민주주의자는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잡아갔을 때에
나는 침묵했다.
어쨌거나 나는 노동조합원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나를 잡아갔을 때에
저항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마르틴 니묄러 (개신교 신학자, 1892~1984)
* 『진실유포죄』 (법학자 박경신 지음, 다산초당) 첫장에 소개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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