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르네의 물뱀(히드라) 이야기
히드라(그리스어: ‘Ύδρα)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이다.
히드라는 고대 그리스어로 물뱀을 뜻하며, 티폰과 에키드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 하나로, 이름 그대로 거대한 물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홉 개의 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 여덟 개의 목은 죽일 수 있지만, 가운데 있는 단 하나의 목만은 불사신이라서 죽일 수가 없다. 게다가 다른 목을 하나 잘라내면 거기에서 새로운 두 개의 목이 더 생겨난다.
또한 히드라가 내뿜는 숨결이나 피부에서 스며나오는 점액에는 강력한 독이 포함되어 있어, 들이마시거나 닿기만 해도 온몸의 살이 썩어들어가 목숨을 앗아가버려, 신들조차 함부로 건들지 못한다고 한다.
덧붙여 바다뱀자리의 바다뱀은 이 히드라를 가리킨다고 한다.
신화
히드라는 고대 그리스 남부의 대도시 아르고스 근처에 레르네(레르나)라는 늪지대에 살고 있었는데, 나중에 열두 가지 공적 중 하나로서 헤라클레스에 의해 퇴치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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