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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의 햇빛은 중동의 기름과 같아” 50만원 연금 만든다

“신안의 햇빛은 중동의 기름과 같아” 50만원 연금 만든다 태양광과 해상풍력 재생에너지로 첫 햇빛연금… ‘기후위기’ ‘지역소멸’ 두 토끼 잡는 신안군 2021년 11월 전남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의 태양광 발전소 모습. 신안군청 제공 ‘햇빛과 바람으로 1인당 월 50만원 기본소득 보장’ 전남 신안군 비금면(비금도) 주민들은 조만간 ‘햇빛연금’을 받게 된다. 비금도에 짓는 200㎿ 규모 태양광발전소의 상업발전이 시작되는 2024년부터다. 1만원을 내고 ‘비금면 신재생에너지 주민협동조합’ 회원으로 가입하면 2024년 봄부터 분기마다 1인당 통상 수십만원(연간 600만원 상한)을 받는다. 안좌도, 지도, 사옥도, 자라도 등 신안 다른 섬 주민들은 이미 2021년 4월부터 받고 있다. 군민 28%에 해당한다. 이..

한국은 4% 안에 드는 희귀한 나라, 26경 원 잡을 기회의 나라

한국은 4% 안에 드는 희귀한 나라, 26경 원 잡을 기회의 나라 앵커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죠.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로도 잘 알려진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MBC와 만났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희귀한 나라'라고 말했는데요. 아직도 재생에너지보다 석탄 발전이 더 싼 나라, 전 세계 4%에 드는 희귀 국가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에도 강력한 기술 경쟁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인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환경운동을 이끄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났습니다. 그는 한국을 세계에서 보기 드문 희귀한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앨 고어/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 설립자 (미국 전 부통령)] "한국은 세계에서 태양광과..

‘400조→340조’ 세수전망 무려 60조 펑크…3년 연속 ‘수십조 오차’

‘400조→340조’ 세수전망 무려 60조 펑크…3년 연속 ‘수십조 오차’ 기재부 세수오차 제도개선 필요 올해 세수 펑크(세수 결손) 규모가 역대 최대인 50조∼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세수 추계 오류 등 부실 재정 운용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대규모 추계 오류가 정부의 자의적인 지출 삭감과 경기 대응 약화 등을 초래할 가능성도 큰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10일 재정 당국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올해 세수 재추계 작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1∼7월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3조4천억원이나 줄며 대규모 세수 결손(정부 예상보다 세금이 덜 걷히는 것)이 확실해지자, 뒤늦게 세수 전망 수정치를 마련한 것이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

‘커피 타준 검사’ 틀렸다고 “폐간” 운운, 언론 겁박하나

‘커피 타준 검사’ 틀렸다고 “폐간” 운운, 언론 겁박하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대선 때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 보도에 대해 “국기를 흔드는 악의적 사고를 일으키는” 보도라며 “언론사의 존폐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터뷰 내용을 후속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흉기” 운운하며 책임을 묻겠다고 한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사형에 처해야 할 국가반역죄”라고 매도했다. 취재·보도의 흠결을 트집 잡아 대선 후보에 대한 정당한 검증 보도를 “사형” “폐간” 등의 막말로 겁박하다니, ‘자유민주주의’ 정부가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다. 이 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만배 인터뷰’ 관련 보도에 대해 “(대통령) 당선자를 바꿀 수도 있었을 만큼의 엄청난 충격을 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