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측근) 관련 699

윤석열의 ‘무능 리스크’

윤석열의 ‘무능 리스크’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참사가 일어난 지 나흘째. 채 피지도 못한 채 떨어진 156송이의 꽃봉오리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의 물결이 전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가애도기간 중에는 추모에 집중하는 것이 도리다. 하지만 그럴 수만은 없는 일이 또 터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친일 망언에 이어 이번에도 ‘그놈의 입’이 사고를 쳤다. 정권 자체가 지지율을 깎아 먹는 최대 위험요인이다. 경제 분야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정책 오류가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이른바 ‘윤석열 리스크’가 심각하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10월24일, 데이..

국정원 2인자 의문의 사퇴, 검찰측근 재기용 말아야

국정원 2인자 의문의 사퇴, 검찰측근 재기용 말아야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의 돌연 사퇴를 둘러싼 의문과 뒷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조 전 실장이) 과중한 업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해서 사의를 수용했다”며, 사퇴 이유는 “(공개하기 어려운) 일신상의 사유”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수긍하기엔 석연찮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조 전 실장의 후임은 또다시 윤 대통령이 잘 아는 검사 출신 변호사로 채운다는 말이 나오는데, ‘인사가 망사’라는 호된 비판을 받고도 전혀 변하지 않은 인식이 우려스럽다. 조 전 실장은 검사 시절부터 윤 대통령과 호형호제할 만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기조실장에 부임하고 불과 4개월 만에, 그것도 국회의 국정원 국정감사 바..

김건희 논문 표절·주가조작 의혹 덮기 급급한 검찰과 경찰 '불공정 대잔치'

국민 무시하는 김건희 여사... 이것이 공정입니까 [하성태의 인사이드아웃] 논문 표절·주가조작 의혹 덮기 급급한 검찰과 경찰 '불공정 대잔치' "결정적으로 허위인 부분은 밝혀진 바 없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나름 당당했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 나온 김 청장이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고발 사건을 경찰이 불송치 결정한 데 대해 내놓은 배경 설명은 이랬다. 김 여사의 허위 학력·경력 기재 의혹에 대한 경찰의 판단은 '허위 경력이 아닌 단순히 잘못 쓴 오기'라는 것이다. 우연이나 실수가 반복되면 의도고 실력이다. 김 여사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강사 및 겸임교원 등에 지원하면서 학력을 비롯해 근무 이력, 프로젝트 참여 및 입상 기록을 잘못 쓴 이력서를 제출한 학교는 한림..

조성은 "김웅 찍은 사진도 증거로 냈는데, 더 황당한 건.."

조성은 "김웅 찍은 사진도 증거로 냈는데, 더 황당한 건.." [인터뷰] 검찰에 참고인 진술영상 정보공개 청구한 이유 "내 진술은 왜곡, 허위진술은 방관" '고발사주' 사건의 공익제보자 조성은씨는 지난 9월 30일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자신의 참고인진술조서 및 당시 영상녹화 원본, 진술서를 공개해달라고 청구했다. 검찰은 정보공개법에 따라 늦어도 청구를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이내 공개 여부에 답해야 한다. 조씨가 녹화 영상까지 요구한 까닭은 검찰이 '김웅 무혐의' 논리를 구성하고자 자신의 진술을 왜곡했다는 판단에서다. 조씨는 수사부서의 책임자 박기동 서울중앙지검 3차장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 박 차장이 지난 9월 29일 출입기자단과의 비공개 브리..

대통령 축사조차 없는 576돌 한글날, 한글이 부끄러운가?

윤석열대통령은 한글이 그렇게 부끄러운가? - 대통령 축사조차 없는 576돌 한글날 576돌을 맞은 한글날, 해마다 한글날이 되면 보수·진보 정권을 막론하고 경축식에 대통령이 참석하거나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그런데 2022년 576돌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한글날 경축 메시지가 없었다. 비가 내리는 9일 용산 한글박물관에서 한글날 한덕수총리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빅데이터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것은 2006년부터였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에서 “세계 어느 역사를 봐도, 지배층이 쓰는 문자가 있는데 백성을 위해 새로 글자를 만든 일은 없었다”며 “한글 창제에 담긴 민본주의와 자주적 실용주의, ..

'대통령 부부 멘토' 논란 천공 거액 돈줄은 자산 9조 '장금상선'?

'대통령 부부 멘토' 논란 천공 거액 돈줄은 자산 9조 '장금상선'으로 드러나 대통령 취임식 천공 제자 신경애 등 2명 초청...민주당 "대통령은 무속인과의 관계를 도저히 끊을 수 없는 것이냐" 장금상선 회장, 천공 활동 배경인 정법재단 설립∙기부금도 5억 지원...천공 "선의로 도와준 것" * '천공스승'으로 불리며 정법을 강의하는 이천공씨 ⓒ정법시대 유튜브 갈무리 * 대선 경선 당시 발언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멘토로 알려진 '천공스승'(본명 이천공)의 금전적 원천이, 국내 해운 대기업인 장금상선의 창업주 정태순 회장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천공이 멘토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6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천공이 대규모 강의와 출판∙방송 등의 사업을 이어온 배경에는 정 회장의 지원이 있었던 것이다. 천공..

김웅 불기소 이유서 봤더니... 검사들 증거 삭제가 결정적?

김웅 불기소 이유서 봤더니... 검사들 증거 삭제가 결정적? [분석]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무혐의 처분.... 피의자 진술, 불기소 근거의 대부분 2021년 9월 인터넷신문 가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하자마자 시작됐던 전·현직 검사들의 자료 삭제 행위가 결국 성공한 것일까? 지난 9월 29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 이희동 검사가 김웅(52) 국민의힘 의원의 공직선거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가장 많이 쓴 표현은 '증거 부족'. "현재 수집된 증거만으론" 손준성 검사가 문제의 고발장을 작성했을 가능성, 손 검사가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하거나 같이 고발을 모의했을 가능성, 손 검사와 김 의원이 직접 연락을 주고 받았을 가능성 모두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국익 위해 ‘이 ××’ 보도하지 말아야 했나?

국익 위해 ‘이 ××’ 보도하지 말아야 했나? 2008년 4월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일본 방문은 당시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는 악몽으로 기억된다. 첫 해외 순방의 빡빡한 일정, 엄청난 보도량, 시차도 힘들었지만, 잇따른 엠바고 요청으로 속앓이를 했기 때문이다. 미 상공회의소 만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에프티에이(FTA) 걸림돌이었던 쇠고기 수입 문제가 새벽에 합의됐다”며,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다. 12시간 뒤 양국 장관들이 발표할 내용을 먼저 공개한 것이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룸을 찾아와 ‘국익과 국제 신뢰’ 등을 이유로 공식발표 때까지 엠바고를 요청했다. ‘현장에 있던 외신 기자들도 엠바고 받겠느냐’며 옥신각신하던 중, 일본 에서 첫 보도가 나왔다. 일본에선 순방 마지막 날, 기자 조찬간담..

꼭꼭 숨은 대통령실 이전 예산 찾았더니... "1조794억"

꼭꼭 숨은 대통령실 이전 예산 찾았더니... "1조794억" 민주당 "국민에겐 허리띠 졸라매라면서... 윤 대통령,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청와대 돌아가시라" ▲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 제4차 회의에서 한병도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각 부처에 다양하게 숨어있던 대통령실 용산 이전 관련 비용을 찾아낸 결과, 무려 1조794억8700만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추가비용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청와대로 돌아가시라"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은 30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회의를 열고 "대통령실 이전에 현재까지 소요된 비용과 앞으로 소요될 비용을 추계한 결과 총 1조79..

온 국민이 분노하는데, 언론만 때려잡으면?

온 국민이 분노하는데, 언론만 때려잡으면? 윤석열 정부의 ‘실수’를 지적하는 입을 틀어막고 싶다면, 엠비시(MBC)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포털, 트위터와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문을 닫아야 할 판이다. 조문, 외교 참사 논란이 며칠이나 지났다고, 이젠 제74회 국군의 날 영상 때문에 에스엔에스가 시끌시끌하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기념사를 시작하기 전 “부대 열중쉬어”를 말하지 않았다는 ‘논란’ 때문이다. 소리 내 말한 것도 하루하루 휙휙 뒤바뀌는 세상이라 굳이 ‘논란’을 붙여봤다. “대통령이 별도로 구령하지 않아도 제병지휘관은 스스로 판단해 구령할 수 있다”는 해명(尹, 국군의날 ‘열중쉬어’ 생략…野 “면제라 이해해야?” [영상]/국민일보) 보도도 있었지만, 언론사에 또 진상규명을 요청할지 모..

“임기 5년이 뭐 대단하다고, 너무 겁이 없어요”

“임기 5년이 뭐 대단하다고, 너무 겁이 없어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 밑으로 처음 떨어진 건 딱 두달 전이다. 7월26~28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28%를 기록했다. 취임 석달이 채 안 돼 30% 선이 무너진 건 ‘희한한 일’이라고 사설은 썼다. 이제 관심은 윤 대통령이 낮은 지지율을 어떻게 벗어날까에 쏠렸다. 돌이켜 보면 8월17일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윤 대통령이 5년간 나라를 어떻게 이끌지 보여준 날이고, 지지율 회복이 쉽지 않을 것임을 또렷하게 각인시킨 날이었다. 그는 대선 선거운동 하듯이 국정을 운영하는 길을 택했고, 그 정점이 바로 뉴욕 비속어 파문에 대한 적반하장식 강공 드라이브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소주성과 같은 잘못된 경제정책을 폐..

시대착오적 언론관. MBC에 보도경위 제출하라는 대통령비서실

“취조 공문인가”…MBC에 보도경위 제출하라는 대통령비서실 * 대통령비서실이 ‘윤석열 대통령 욕설·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해 지난 26일 오후 6시12분 (MBC) 사장실에 보낸 공문의 일부. 대통령비서실이 윤석열 대통령 욕설·비속어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 중 한 곳인 (MBC)을 콕 집어 ‘보도 경위’를 상세히 밝히라고 요구해 논란이 예상된다. 27일 문화방송은 ‘대통령비서실 공문에 대한 MBC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비서실은 어제저녁 MBC 사장실에 이른바 ‘비속어’ 발언 보도와 관련해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해석하기 어려운 발음을 어떤 근거로 특정했는지, 발언 취지와 사실 확인을 위해 거친 절차는 무엇인지’ 등 6개 항목에 걸쳐 조목조목 상세한 답변을 요구했다”고 ..

윤 대통령, ‘3만573번 거짓말’ 트럼프가 롤모델?

윤 대통령, ‘3만573번 거짓말’ 트럼프가 롤모델?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을 끝없이 연장시키고 있다. 대상이 미국 의회이든 한국 국회이든,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이XX’로 하대해온 윤 대통령의 오만한 태도가 문제였고, 솔직히 해명하고 정중하게 사과하면 벌써 끝났을 일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의 ‘궤변 해명’으로 불길이 번지더니, 귀국한 대통령은 사과를 거부하고 “동맹 훼손” “진상 규명” 프레임을 들이대며, 언론과 비판자들을 협박하고 나섰다. 2017년 1월20일,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을 때 언론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당시 사진과 비교해 참석 인원이 훨씬 적다고 보도했다. 화가 난 트럼프의 지시를 받은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역사상 최대 취임식 인..

‘막말’ 사과 없이 언론 때린 윤 대통령의 ‘적반하장’

‘막말’ 사과 없이 언론 때린 윤 대통령의 ‘적반하장’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출근길에 순방 도중 자신의 비속어 사용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언행과 외교 실패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다. 성과 없는 순방외교에 자신의 욕설과 막말까지 부각되자, 언론의 왜곡 보도 탓으로 프레임을 전환하고, 책임 떠넘기기에 나선 셈이다. 성찰과 변화를 기대했을 국민들로선 허탈감을 넘어 배신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외교는 영국 여왕 조문 불발과 한-일 정상회담 ‘저자세’ 논란, 한-미 정상회담 무산과 48초 환담 논란 등으로 얼룩지며, 총체적 실패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윤 대통령의 “..

'날리면' 해명에... 유승민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

'날리면' 해명에... 유승민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 "벌거벗은 임금은 조롱의 대상일 뿐" 지적... 홍준표도 "거짓은 거짓을 낳는다" 해외 순방을 떠났던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했지만, '비속어 파문'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도, 홍준표 대구시장도 비속어 자체도 문제지만 대통령실의 '날리면' 해명이 더 문제라며, 빠른 사과로 수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바이든'이 아니고 '날리면'이란다. '미국의 이XX들'이 아니고 '한국의 이XX들'이란다"며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에게 확인한 내용이라고 하니, 온 국민은 영상을 반복 재생하면서 '내 귀가 잘못됐다' 의심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다. 신뢰를 잃어버리면 뭘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