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국민연금공단에서 보낸 선물

道雨 2010. 8. 18. 14:20

 

 

 

              국민연금공단에서 보낸 선물

 

 

 

오늘 국민연금공단에서 보낸 우편물을 받았다.

 

일상적으로 보내는 우편물(국민연금 고지서 따위)과는 달리, 집배원이 서명을 요구하는 지라, 뭔가 다른가보다 하고 집사람이 궁금해하면서 뜯어본다.

 

그런데 예상 외의 내용물이 들어 있다.

국민연금공단에서 보낸 10만원 짜리 롯데백화점 상품권이다.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생각한 것도 잠시, 함께 동봉해 보낸 안내문에 답이 들어 있었다.

 

 

예전에 내가 국민연금공단에 고객제안으로 개선방안을 낸 것이 공단 심사에서 채택되었다고 하며, 그에 대한 포상으로 보낸 것이었던 것이다.

 

나는 거의 같은 서류를 국민연금공단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공단에도 보내고, 국세청에도 신고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한 군데로 신고를 통합하자고 개선안을 냈던 것이다. 

개선안을 보내고는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었는데, 의외로 국민연금공단에서 내가 제안한 안을 채택하고 상품권까지 보내주니 흐뭇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아울러 선물꺼리와 함께 또 한 가지의 스토리텔링 꺼리가 생겼으니, 인증샷을 날리고 여기 내 블로그에 기념으로 기록을 남겨본다.

 

 

 

 

 

 

* 내가 낸 의견(고객제안)을 국민연금공단 심사에서 채택하였다는 통보서.

 

 

* 통보서와 함께 보내 준 롯데백화점 10만원 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