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우리 동네 야생화, 오늘(2017. 4. 9)의 꽃 : 얼치기완두, 새완두

道雨 2017. 4. 12. 16:50




우리 동네 야생화, 오늘(2017. 4. 9)의 꽃

: 얼치기완두, 새완두




* 얼치기완두







콩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덩굴성이며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이나 들의 풀밭에서 자란다.


덩굴줄기는 가늘고 길이 30~60cm 정도이고 덩굴이 지기도 한다.

어긋나는 잎은 우수 우상복엽이고, 소엽은 길이 10~18mm, 너비 2~4mm 정도의 선상 긴 타원형이며, 끝에 덩굴손이 있다.



액생하는 총상꽃차례는 길이 2~3cm 정도이고, 1~3개의 꽃은 연한 홍자색이다.



꼬투리는 장타원형이고, 털이 없으며, 3~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완두 종류로서 ‘새완두’와 ‘살갈퀴’의 중간형이기 때문에 ‘얼치기완두’라고 한다.



‘새완두’와 달리 한 꽃차례에 1~3개의 꽃이 달린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새완두






콩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덩굴성이며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 가장자리나 들의 풀밭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길이 30~60cm 정도이고, 덩굴이 지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는 우상복엽이고, 12~16개의 소엽은 길이 10~16mm, 너비 2~4mm 정도의 피침형이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의 3~4개의 꽃은 백자색이다.



꼬투리는 길이 8mm, 너비 3m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잔털이 있으며,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얼치기완두’와 달리 한 꽃차례에 3~4개의 꽃이 달리고, 꼬투리에 털이 있으며,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얼치기완두는 꼬투리는 장타원형이고, 털이 없으며, 3~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식용으로 재배하는 완두와 달리 야생에서 자생하는 완두이고, 크기가 매우 작아 '새가 먹는 완두'라는 뜻으로 새완두라고 하였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살갈퀴, 얼치기완두, 새완두의 구별


살갈퀴는 줄기의 중간에 잎겨드랑이에 보라색(또는 분홍색) 꽃이 1~2개 달리는데, 꽃자루가 짧아서 꽃이 줄기나 잎겨드랑이에 붙어있는 듯이 보인다. 얼치기완두, 새완두에 비해 꽃이 더 크다.

얼치기완두는 잎겨드랑이에서 긴 화경이 나와 그 끝에 1~2개의 보라색 꽃이 핀다. 꽃의 크기는 살갈퀴보다 작고, 새완두 보다는 크다.

새완두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나 원줄기의 끝부분에 연한 청색의 아주 작은 꽃이 여러 개가 모여 핀다. 꽃의 크기는 셋 중에서 가장 작다.



                             * 살갈퀴 : 꽃자루가짧아 잎겨드랑이에 붙어서 1~2개의 꽃이 핀다.





 

                             * 얼치기완두 :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길게 나와 1~2개의 꽃이 핀다.




                      * 새완두 :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나 원줄기의 끝에 여러 개의 꽃이 모여서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