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김봉식도 ‘비화폰’ 사용… 출처는 경호처, 조사 불가피 작년 4월 모두 파기… 경찰청도 몰라계엄 당시 尹·김용현과 통화도지급 사유·용도·내역 등 수사해야 내란 혐의로 고발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이, 소속 기관도 존재 여부를 몰랐던 비화폰을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 장관 등의 비화폰은 대통령경호처에서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수사기관이 경호처를 상대로 비화폰 지급 사유와 시점, 구체적인 용도 및 통화내역 등을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일보가 7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해 6월 국가정보원이 ‘안보폰(비화폰) 도입 계획’이 있는지 문의하자 “도입 의사가 없다”고 회신했다. 경찰은 2014년 3월부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