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술접대 수사기록 ② "전 검찰 수사관, 수원지검장 로비한다며 돈 받아가"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세 번에 걸쳐 공개한 입장문에는, 검사 술접대 의혹 외에도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내용이 여럿 들어 있다. 김봉현 회장이 고용한 검사 출신 변호사가 검찰의 라임 수사 관련 압수수색 정보를 빼내 미리 알려줬다는 의혹, 그리고 2019년 수원지검이 수사한 이른바 '수원여객 횡령 사건' 수사 무마를 위해 김봉현 회장이 5000만 원을 로비 자금으로 뿌렸다는 의혹 등이다. 김봉현 회장의 입장문이 나온 뒤, 서울남부지검은 ‘검사 술접대 사건’과는 별도로 김 회장이 폭로한 이런 의혹도 수사했다. 뉴스타파는 최근 입수한 1500쪽 분량의 ‘검사 술접대 수사기록’을 분석해 이들 의혹을 검찰이 어떻게 수사했는지 살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