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2

고발장이 소환한 2020년 4월 윤석열 검찰은?

고발장이 소환한 2020년 4월 윤석열 검찰은? ‘윤석열 검찰’ 범여권 인사·언론인 고발 사주 의혹 ‘텔레그램 고발장’ 전달할 즈음 검찰엔 무슨 일이? *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검찰이 범여권 인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한겨레 김혜윤 기자 ‘고발장’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기에 검찰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범여권 인사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불거져나온 탓이다. 그 손준성이 그 손준성인가 의혹의 출발점은 이렇다. 2020년 4월3일 검사 출신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텔레그램으로 고발장과 기사 링크, 각종 자료 이미지 등이 전달됐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황..

‘고발 사주’ 의혹, 본질은 ‘검찰의 개입’ 여부다. 진실 덮으려는 ‘물타기’ 그만둬야

‘고발 사주’ 의혹, 본질은 ‘검찰의 개입’ 여부다 박지원-조성은 만난 사실 드러나자 국민의힘 ‘공작 프레임’ 씌워 반격 진실 덮으려는 ‘물타기’ 그만둬야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여권의 ‘공작 정치’로 몰아가려는 국민의힘의 시도가 필사적이다. 의혹이 제기된 초기부터 ‘정치 공작’ 프레임을 씌워 국면 전환을 꾀하던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8월11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식사를 함께 한 사실이 드러나자, 이번 의혹 보도 자체를 두 사람의 ‘공모’라고 주장하며 대대적 반격에 나섰다. 지난 12일 조 전 부위원장이 (SBS)와의 인터뷰에서 “(가 고발 사주 의혹을 처음 보도한) 9월2일은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한 날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