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학파 2

조선시대 성리학(주자학)과 기타 학자들의 학통과 계보

조선시대 성리학(주자학)과 기타 학자들의 학통과 계보 * 성리학(주자학) 계보 : 안향-안향의 6군자-이제현-이곡-이색-정몽주-길재, 권근 - 조선 성리학의 정통 계보는 이색, 정몽주, 길재가 시발점. * 이색의 가계 : 한산 이씨. 아버지는 성리학맥에 있어 이제현의 뒤를 이었다고 평가받는 이곡(李穀)이다. 세조와 함께 계유정난에 참가해 정난공신에, 금성대군과 혜빈 양씨 등을 숙청하고 세조를 즉위시켜 좌익공신까지 오른 이계전과 이계린이 이색의 손자다. 손자인 이맹균(1371~1440)은 세종대왕 치하에서 세자인 이향(뒤에 문종)까지 가르치던 스승이었으며 좌찬성까지 올랐으나, 여종과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 이를 안 부인 이씨가 그 여종을 굶기고 때려죽이게 했다. 그러자 이맹균은 여종이 잘못하여 아내가 때려..

성호 이익과 순암 안정복

성호 이익과 순암 안정복 - 실학의 산실(産室), ‘성호학파’ # 지식 혁명, 학문과 지식에 대한 사고의 대전환(大轉換) 역사에는 일세(一世)를 지배하는 시대적 추세와 정신 사조가 있다. 율곡 이이가 산 16세기를 ‘사림의 시대’, 우암 송시열이 산 17세기를 ‘보수의 시대’라고 표현한다. 18세기는 ‘혁신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18세기 100년 동안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 등 모든 방면에서 최대의 화두는 단연 개혁(改革) 혹은 혁신(革新)이었기 때문이다. 18세기 조선은 가히 ‘지식 혁명’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기존의 학문과 지식에 대한 사고의 대전환이 일어났다. 성리학(주자학)만이 유일한 가치이자 학문이라고 여겼던 전통적인 개념의 지식인(사대부)들이, 중인 이하의 계층이나 배우고 다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