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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설 차례상 올리는 과일의 비밀

道雨 2008. 2. 26. 16:17
 
 

***설 차례상 올리는 과일의 비밀.***


    차례상에 올라가는 대표 과일 4총사

                   알고 보니 보약이 따로 없네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에는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자 정성껏 차례상을 준비하여 차례를 올립니다. 그런데 명절 차례상에는 꼭 빠지지 않는 과일이 있죠. 바로 대추, 밤, 감, 배입니다. 이들 4개 과일이 차례상에 오르게 된 이유가 있다고 하네요.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조상을 숭배하는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의 의미와 그 과일이 우리 몸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고, 좋은 과일 고르는 요령까지 보너스로 알아보겠습니다. 잘 알고 가셨다가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실 때 자식에게도 그 의미를 알려 주며 교육적 의미로 활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설 명절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제수용품을 미리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시장은 벌써 북적입니다. 차례상에 반드시 올라가는 과일이 있는데 바로 대추, 밤, 감, 배가 그렇습니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 4총사에 대해 여러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  추

□ 차례상에 올리는 의미

  열매의 크기에 비해 씨가 커서 조상님들은 왕을 상징한다고 믿었습니다. 하여, 후손 중에서 왕이 나오기를 비는 뜻에서 차례상에 대추를 반드시 올렸다고 합니다.


□ 우리 몸에 좋은 이유

   약방의 감초로 불리는 대추는 단맛이 강하여 긴장을 풀어 주는 신경안정 작용을 합니다. 때문에 깊은 잠을 못 자고 꿈을 많이 꾸는 사람이나 화를 잘 내고 짜증을 잘 부리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또 대추는 쇠약한 내장의 기능을 골고루 회복시키고 전신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노화를 방지해 줍니다. 때문에 “대추를 보고도 먹지 않으면 일찍 늙는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몸이 차고 허약하여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나 갱년기에 정력이 감퇴 될 때에 대추차를 진하게 달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이뇨작용을 도와 소변을 원활하게 보게 하고 몸에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켜 주므로 몸이 자주 붓는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약방의 감초. 왕을 상징. 대추를 보고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노화방지에 좋으면서 우리 몸에 두루 좋다는 대추. 설에는 건대추를 상에 올린다.  


□ 좋은 대추 고르는 요령

○ 알이 굵고 크며 꼭지가 붙어 있는 것.

○ 껍질이 갈라지지 않고 크기가 일정한 것.

○ 너무 쭈글쭈글하지 않고 상처가 없는 것.


□ 차례상에 올리는 의미

  밤은 한 송이에 보통 씨알이 세 톨이 들어 있어 3정승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상님들은 밤을 차례상에 올려 후손이 잘되기를 빈 것이지요.


□ 우리 몸에 좋은 이유

  밤에는 당질, 단백질, 지방, 비타민 그리고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균형있게 들어 있는 완벽한 식품입니다. 그래서 병을 앓고 난 사람이나 어르신, 어린이에게 적합한 자양강장 식품입니다.

  밤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세포를 튼튼히 하고 감기, 빈혈을 예방하며,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또한,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주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밤에는 칼륨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회복이나 고혈압에도 도움이 되고, 어린아이들에게 부스럼이 났을 때 생밤을 씹어서 붙여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또 생밤은 차멀미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어 귀성길 자녀들에게 미리 먹여두는 것도 도움이 되며, 말린 밤나무 잎을 면 주머니에 넣어 목욕물에 담가 이용하면 땀띠 치료에 좋습니다.

  밤에는 쌀의 4배나 되는 비타민 B1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B1은 신경자극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만들어서 작업수행능력과 기억력을 호전시키는 일을 담당합니다. 때문에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도 매우 좋은 먹을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영양소가 많아 완벽한 식품으로 불립니다. 차례상에 올리는 의미는 3정승을 의미하고요. 멀미에도 좋다고 하니까 고향 가기전에 아이들에게 먹여 두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좋은 밤 고르는 요령

○ 껍질에 윤기가 흐르고 무거운 것.

○ 크기가 크고 울퉁불퉁하지 않고 잘 생긴 것.

○ 껍질이 갈라지거나 흠집이 없는 것.

○ 저장한 밤이므로 한두 개를 잘라보고 썩지 않는 것.


단감(곶감)

□ 차례상에 올리는 의미

  감에는 씨가 8개가 들어 있습니다. 때문에 조상님들은 8방백 즉 관찰사를 의미한다고 하여 차례상에 올렸다고 합니다.


□ 우리 몸에 좋은 이유

   감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몸의 저항력을 높여 주고 점막을 강하게 하기 때문에 꾸준히 먹으면 감기 예방과 숙취해소에 좋고 멀미 예방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그런데 설날에는 연시 감을 구하기 어려우므로 단감이나 곶감을 놓습니다. 곶감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보통 곶감 100g에는 736mg의 칼륨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당근 395mg, 건포도 671mg, 마늘 730mg보다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칼륨은 대체로 음식을 짜게 먹는 우리 식단에서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좋고,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특히 얼굴이 자주 붓는 여성들은 칼륨이 적당히 들어 있는 음식. 즉 감이나 감자, 당근, 미나리, 바나나, 오렌지, 토마토 등을 많이 드시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칼륨도 많이 들어 있는 감. 감은 씨가 8개가 들어 있어 관찰사를 의미한답니다. 설날에는 대개 곶감을 상에 올립니다. 


□ 좋은 단감 고르는 요령

○ 과실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끈하고 둥글게 잘 생긴 것.

○ 과실의 윗부분이나 옆면에 흑색 반점이 없는 것.

꼭지가 매끈거리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

○ 반드시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유통되고 있는 것.


□ 차례상에 올리는 의미

  달고 시원한 배는 씨가 6개로 6판서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상님들은 후손이 잘되기를 비는 의미에서 차례상에 배를 올린 것입니다.


□ 우리 몸에 좋은 이유

  배의 성분을 보면, 수분이 89%이고 그밖에 당질, 유기산, 비타민이 들어 있어서 달고 시원해 갈증을 해소시키고 가래를 멎게 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배는 옛날부터 변비에 좋고 이뇨작용에 좋다고 했습니다. 이는 배 속에 들어있는 수분과 석세포 때문입니다.

 담이 나오는 기침에는 배즙을 내 생강즙과 꿀을 타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배는 해열작용이 있어 열에 의한 여러 가지 증세를 완화시키며 술독을 풀어주고 갈증을 해소시켜 줍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냉해져 오히려 소화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도록 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 연구팀과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식사 후에 배를 먹으면 혈액 내 발암물질인 ‘원-하이드록시파이렌’의 체외 배출을 도와 항암효과가 크다는 것을 연구 결과 밝혀내 암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달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우리나라 배. 씨가 6개가 들어 있어 6판서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배는 둥글고 큰 것을 고르시고요. 차게 해서 먹으면 그 맛이 더 좋답니다. 


□ 좋은 배 고르는 요령

○ 모양은 크고 잘 생긴 것(꼭지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고 꼭지와 밑부분이 툭 튀어나오지 않은 것)

○ 껍질의 색깔은 선명한 황갈색을 잘 띠는 것

○ 과일을 들어 보았을 때 묵직한 것.

윤기가 나고 탄력이 있어 보이며 상처가 없는 것

 

Tips...


 가정에서 과일을 효과적으로 보관하는 방법

  과일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온도를 잘 맞춰주는 일입니다. 사과, 배, 단감을 저장하는 최적 온도는 0℃가 가장 좋습니다. 0℃를 기준으로 하여 이보다 낮으면 얼기 쉽고, 높게 되면 품질이 쉽게 떨어지게 됩니다.

  과일의 양이 많지 않다면 냉장고(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이 많아 외부에 보관할 경우에는 가능한 햇볕이 들지 않고 온도가 낮은 곳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더욱 오랫동안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용 밀폐용기는 과실의 쉽게 마르지 않도록 하여 신선하게 품질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보관할 경우에는 산소부족과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하여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구멍을 한 두개 뚫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사과나 키위 등은 보관 중에 에틸렌가스가 나오므로 다른 과일과 따로 구분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만하면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의 효능이 대단하지 않나요. 역시, 신토불이 농산물은 우리 몸에 참으로 좋습니다. 우리 농산물 많이 사랑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설 명절 되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십시오.


                     미디어 daum 블로그 베스트기자 김 용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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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함산 솔이파리
글쓴이 : 솔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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