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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자유지수 세계 62위... 작년보다 15계단 하락

한국 언론자유지수 세계 62위... 작년보다 15계단 하락  국경없는기자회 발표... 미국·일본 등과 함께 '문제 있음' 그룹에 포함   한국의 언론 자유가 1년 사이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기자회(RSF)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세계 언론 자유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 자유는 62위로, 작년 47위에서 15계단 떨어졌다.한국은 노무현 정부 시절 역대 최고인 31위(2006년)를 기록했으나, 이명박 정부 때는 69위(2009년)로 하락했고, 박근혜 정부 때는 역대 최저인 70위(2016년)까지 떨어졌다. 문재인 정부 때는 41~43위(2018~22년) 수준을 유지했다.RSF는 전 세계 180개국의 언론 자유 환경을 평가해, '좋음', '양호함',..

시사, 상식 2024.05.03

제주 4.3 사건 관련, 30명 모두 무죄... 판사 "피고인과 유족에게 위로가 되길"

30명 모두 무죄... 판사 "피고인과 유족에게 위로가 되길"    제주 4.3 사건 재심재판 방청기  2024년 4월 30일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제201호 법정에서는 제46차 군사재판 직권재심 재판(사건번호 2023재고합47)이 열렸고, 이미 망인이 된 30명의 피고인들에게 모두 무죄가 선고되었다. 이들은 제주 전역에 거주하는 농민, 학생, 은행원 등으로, 토벌대에 연행되어 적법한 절차를 보장받지 못하였으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행방불명되었다.  망 박화민, 망 박화신은 형제로 각 20세, 23세로 오라리 연미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1948년 가을 토벌대에 의해 마을이 불타자 산으로 피신했다가 1949년에 자수했으나 이후 가족과 소식이 끊기고 행방불명 되었다. 이 형제의 손자..